아웃백 투움바파스타 아직 살아있다, 패밀리세트의 위엄
오랜만에 아웃백에 다녀왔습니다. 넷째 녀석이 생일 선물로 10만원 쿠폰을 받은 게 있어 사용할 겸 겸사겸사 다녀왔는데요. 막둥이가 여전히 좋아하는 투움바파스타의 매력이 여전함을 확인하고 왔네요.
<아웃백 투움바파스타 아직 살아있다, 패밀리세트의 위엄>
아웃백 관련으로 안 좋은 기사가 얼마전에 나기도 했고, 잘못된 내용이었음이 밝혀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예전같지 않은 건 사실이다~라는 게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와 가족의 경우는 여전히 이 브랜드를 좋아하지만 집앞 지점이 사라진 뒤로는 거의 못가고 있는 게 현실이죠. 이번에 오랜만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신대방점
- 전화번호 : 02-821-0671
- 주소 :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5가길 16 아카데미타워 2층
-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 라스트오더 : 21시
가까운 지점을 찾다보니 보라매공원쪽에 있더군요. 이 건물은 우리 가족이 종종 쿠우쿠우 뷔페를 가는 곳이기도 하네요. 규모가 엄청 큰 지점은 아니었습니다. 예전 집 앞 아웃백 지점은 건물이 통째로였거든요.
블랙라벨 패밀리세트 (퀸즈랜드 립아이 미디움, 베이비백립, 투움바파스타, 양송이스프3, 오렌지에이드2, 망고에이드1), 아라비아따(새우 없이), 콘스프1, 망고에이드1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넷째가 해산물을 아예 못 먹어서 아라비아따는 새우를 빼달라고 했네요.
오랜만에 찾은 아웃백, 충분히 맛있다
저는 거의 막입입니다. 싫어하는 음식도 막상 먹으러 가면 잘 먹는 편이고, 성격이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인 스타일이라 주로 일행의 입맛에 맞추는 편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가족 중 아버지와 넷째는 미식가 스타일이라 입이 좀 예민한 편이네요. 다들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니 다른 분들이 드셔도 만족할만하지 않나 싶네요.
아웃백을 오랫동안 많이 다녀본 분들은 이전에 비해서 아쉽다는 평이 많은데, 몇몇 재료들의 변화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치만, 자주 가지 않은 우리 입장에선 특정 재료여부가 중요하지 않기에 단지 이 음식들이 지금 맛있느냐?가 문제입니다. ^^
다들 그렇겠지만 아웃백 빵 때문에 예전에는 일부러 가기도 했었네요. 막내가 초코소스를 달라고 하니 주더군요. 여기에 찍어먹어도 ㅈㅁㅌ!!! 치즈소스도 무료로 달라고 하면 된다고 하네요.
립아이 스테이크나 립, 파스타, 스프... 모두 제 입에는 괜찮았습니다. 막내가 투움바파스타를 정말 좋아하는데 막둥이도 오랜만이라 맛있게 잘 먹네요. 사회생활 시작한 이후로 먹성이 좋아져서 요새 체중관리하라고 제가 잔소리를 많이 하네요. ㅋ 아래는 음식 사진들입니다.
오랜만에 아웃백을 갔는데, 예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아쉬운 점이 있긴 합니다. 제 경우엔 규모면에서 이미 좀 아쉬웠는지라... ㅎㅎ 하지만 그냥 어느 날 찾아가서 맛있게 한끼 할 수 있는 그런 패밀리레스토랑임은 변함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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