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성수동 오리고기 맛집, 통오리 한마리 꿀맛
밖에서 보면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안에 들어가면 세상 힙한 성수동 오리고기 맛집입니다. 뚝도농원의 통오리 한마리의 꿀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늘 먹어왔던 오리전문식당과는 다른 느낌이 색달라 좋았네요.
<힙한 성수동 오리고기 맛집, 통오리 한마리 꿀맛>
별 일정은 없었지만, 선배가 소집해서 총 네 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날 오리고기를 시작으로 먹방을 이어가느라 하루종일 배가 터질뻔했네요. 1차로 가게 된 뚝도농원의 통오리 한마리!!!
뚝도농원 기본정보
-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82 (성수역 4번 출구 직진)
- 영업시간 : 12시 ~ 23시
- 브레이크타임 : 평일 15시 ~ 17시
- 주메뉴 : 통오리 한마리 (98,000원), 가마솥 오리탕 (35,000원), 연탄 주물럭 (18,000원), 생오리 로스구이 (18,000원) 등
- 3인 이상 예약 가능
핫플인 성수동은 주차가 만만치 않지요. 코로나 여파인지 요새는 사람들이 그리 북적이지 않는 편이고, 일요일은 문 닫는 가게들도 많아 잘 찾아보면 주차할만한 곳들이 더러 있습니다. 뚝도농원은 겉에 간판이 없어서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베이지색 창고형 1층 건물입니다.
통오리 한마리 꿀맛!!!
일단 내부 분위기가 일반 오리고기 전문점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힙한 느낌을 살려 은은하고 분위기 있는 조명이 있어 데이트코스로도 그만인 것 같더군요.
우리는 예약을 했고, 통오리 한 마리(9,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오리고기 통살, 다리살, 가슴살, 부속3종, 야채 모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뚝도농원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먹방을 위해 통오리만 먹었지만, 보통 서브메뉴로 냉국수를 함께 시킵니다.
밑반찬은 오리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에 버무려진 채소와, 양파절임, 깻잎 정도가 나옵니다. 소스는 소금, 깻잎을 갈아서 만든 소스와 매콤한 소스가 준비됩니다. 개인적으로 빨간 소스가 참 좋았습니다.
야채모듬은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호박, 새송이, 마늘쫑이 나오는데, 다들 구워먹으니 그 맛이 쏠쏠하더군요. 제 취향이었네요. 이곳에서 많이 먹을 생각이었다면 더 시켰을 것 같습니다.
통오리 한마리는 직원분이 다 손질해줍니다. 처음에 각 부위와 먹는 방법 등을 다 설명해주고, 한 번은 세팅을 해주고 가시네요. 힙한 분위기, 젊은층이 많은 동네다보니 일하는 분들은 다 젊습니다. 매우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네요.
오리를 디테일하게 먹어본 적이 없다보니 설명을 다 듣고도 금방 잊어버립니다. ㅋ 네 명이 배가 고픈 상태여서 허겁지겁 먹었네요. 담백하면서도 기존의 오리와는 다른 느낌의 오리고기를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리고기 기름은 좋다지만 그리 기름진 느낌이 아니어서 저는 그것도 좋았습니다.
부속부위의 쫀득한 식감이 대박이었는데, 이름은 다 잊어버린 상태라 맛있게 먹기만 했네요. 힙한 성수동 오리고기 맛집 인정입니다.
이날 마지막으로 갔던 다운타우너 성수 피치스는 이전 포스팅(바로 가기)가 있기에 따로 포스팅은 안할건데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분위기가 또 바뀌었더군요. 괜히 힙한 곳이 아닌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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