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타 배터지게 먹고 싶어 간 영등포 바이킹스워프
바닷가재 랍스타를 배터지게 먹고싶을 때 생각나는 곳이 있다면 바이킹스워프 뷔페입니다. 현재 7곳 정도 있는데 모두 직영점이라 다들 평이 좋은 편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고, 맛있는 한끼로 스타트해보자는 친구 덕분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랍스타 배터지게 먹고 싶어 간 영등포 바이킹스워프>
바이킹스워프는 잠실점이 제일 인기 많은 것 같습니다. 친구도 그리 말을 했고요. 하지만, 다른 지점들도 평이 좋습니다. 제가 다녀온 영등포점은 타임스퀘어 5층에 있습니다. 100%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금이 필요합니다.
바이킹스워프 영등포타임스퀘어점 기본정보
- 100% 예약제, 1인당 예약금 1만 원 필요, 당일 입장 후 환급
- 위치 :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 영업시간 (월~목) : 12시 ~ 21시, 15 ~ 18시 브레이크타임
- 영업시간 (금) : 12시 ~ 21시, 15 ~ 18시 / 18:50 ~ 19:10 브레이크타임
- 영업시간 (토/일) : 11:30 ~ 21시, 13:20 ~ 13:40 / 15:30 ~ 17:00 / 18:50 ~ 19:10 브레이크타임
- 주차 : 타임스퀘어 주차장 이용
- 예약 전화 : 1644-9244
- 가격 : 성인 110달러, 어린이 50달러
랍스터 무제한 뷔페인 바이킹스워프는 북미에서 주 2~3회 항공 직송으로 수입한 랍스터를 사용합니다. 폴바셋 커피, G.FASSI 젤라또, TWG Tea까지 무제한 제공됩니다.
영업시간, 브레이크타임이 좀 복잡하니 예약할 때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곳은 중간중간 브레이크타임을 가지면서 새롭게 정리 및 세팅을 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가격이 달러로 계산되기에 그날그날 환율에 따라 다릅니다. 2022년에 10달라 인상 + 제가 간 날 환율 크리까지 맞아 1인당 13만원 넘게 들었네요. ㅠㅠ
랍스타 배터지게 먹었나?
100% 예약제라 딱히 붐빌 이유는 없지만 동시에 입장하기에 잠시 줄을 서야 하기는 합니다. 대부분 이곳에 갈 때 랍스타 배터지게 먹는다고 다짐하고 가지요. 또하나 망고를 배터지게 먹겠다고 다짐하고 가는 이들도 많습니다.
저는 별 생각 없이 갔는데요. 랍스타가 뭔가 고급지고 엄청 맛있는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이즈에 비해 먹을 게 적은 편이고, 아무래도 대게나 킹크랩쪽이 훨씬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국에서는 랍스터를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는 않으니 특별한 기분으로 들어갔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왔다갔다 하면서 랍스터 손질하는 분이 제일 안쓰러웠네요. 쉴 새없이 계속 손질하시는데 손님은 끊이질 않으니 상당한 육체적노동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요즘 이런 부분들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먹는 것보다 그런 게 신경이 쓰였습니다.
랍스타는 그냥 랍스타 맛입니다. 평소 자주 먹지 않는 먹거리이다 보니 특별했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무려 네 마리나 먹었고, 구이도 한 마리 먹었습니다.
내장쪽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저에게는 확실히 먹을 게 별로 없는 음식이지만 간만에 랍스타를 실컷 먹었네요.
랍스타 말고 다른 먹거리는?
뷔페라 랍스터 말고 다른 먹거리도 많습니다. 이름 모른 샐러드 종류도 여럿 있고, 한식, 중식, 일식도 조금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이들 좋아하시는 폴바셋 음료도 있어 후식도 단단히 챙겨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일반 다른 뷔페보다 가짓수는 적지만 각각의 퀄리티는 훨씬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복죽이 참 맘에 들었고, 회나 초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먹을 수 있는 양이 정해져있기에 많이는 못 먹었지만 이쪽만 공략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식류나 중식류는 가짓수가 적은 편이고, 바이킹스워프 즐기러 가서 여기에 집중하기엔 아쉽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대식가가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랍스터 + 일식 + 망고 + 후식으로만 먹어도 배가 터질 것 같네요.
함께 간 친구는 멘보샤를 많이 먹더군요. 원래 회를 정말 좋아하는 녀석인데 이날은 좀 의외였습니다.
바이킹스워프 망고, 그리고 후식
망고 좋아하는 분들께 이곳은 천국이나 다름 없습니다. 맛있고 퀄리티 좋은 망고를 계속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망고를 그리 즐기지 않지만 맛있어서 세번이나 먹었네요. ㅋ
후식 종류도 많지는 않지만 각가 맛이 좋아 괜찮았습니다. 음료도 착즙주스로 제대로 된 음료를 먹을 수 있고요.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맛있어서 맘 같아선 종류별로 맛보고 싶었지만, 그냥 한 번으로 족했습니다. 폴바셋 커피와 초코무스케잌과 함께 후식을 즐겼습니다.
가격 인상에 환율크리까지 터져 1인당 13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가성비로 따지자면 굉장히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드네요. 평소 이런 가격의 음식을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저에겐 특별한 경험이 되기도 했고요. 새해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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