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카페 차센, 차로 힐링되는 마법의 카페

요즘은 괜찮은 카페가 있으면 그곳으로 여행코스를 잡기도 합니다. 카페투어, 빵투어하는 분들 많으시죠. 티카페 차센은 이 동네 생활권에 위치한 폄범한듯한 카페이지만, 한번 가본 사람은 또 가게 되는 힐링의 마법을 펼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티카페 차센, 차로 힐링되는 마법의 카페>

저는 얼마 전 영월에 일정이 있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일부러 제천에 들러 티카페 차센에 들렀습니다. 이날 예쁜 음료를 맛보았지만, 은은한 차향기를 즐기면서 제대로 된 차문화를 접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티카페 차센 기본정보

- 주소 : 충북 제천시 용두대로5길 28, 1층

- 전화번호 : 0507-1469-7115

- 영업시간 : 11시 ~ 22시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는 알아서 해야 하는 듯

- 주 메뉴 : 잎차 (우림 차도구세트 완비), 차 이용 라떼 메뉴들, 수제 다과

특히 말차라떼, 밀크티가 시그니처라고 합니다. 여름엔 빙수들도 많이 찾으시는 것 같고요. 우리는 이날 우려내어 음용하는 잎차를 선택하지 않았는데, 여유롭게 앉아 있을 시간이 많지 않아서입니다. ^^

티카페 차센, 힐링을 위한 마법카페

차를 좋아하는 분들께 괜찮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차를 제대로 우려내어 세팅을 해줍니다. 차문화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입니다. 위치가 생활권에 있지만, 카페 내부는 매우 잘 되어 있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양한 차도 구매할 수 있고, 다기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대가 싸지는 않은데, 이런 동네에 동네 타깃으로 티카페를 차리지 않았다는 건 대단한 자신감이라고 봐야할까요? ^^

시그니처라고 하는 말차라떼도 주문해 보았고, 호지차라떼도 주문했습니다. 저는 쑥크림라떼를 시켰고 당고? 라는 걸 올려 먹을 수 있게 추가주문도 했습니다.

디저트로 딸기모찌, 치즈곶감말이, 앙버터모나카도 시켰네요. 비주얼부터가 매우 압권입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한 음료들이었어요.

옆테이블에선 조용히 차를 음용하고 계셨는데 우리테이블과 온도차가 좀 있었네요. 조금 곁눈질로 지켜보았는데, 직원분이 정말 잘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 동네 사시는 분들 복받았네요. 이런 티카페가 있다니...

음료들의 맛은 매우 좋았습니다. 제가 먹은 쑥크림라떼 역시 너무 맛이 좋아 다 먹고 나서도 입맛을 다시는 상황이 발생했지요.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으니 카페인 못 드시는 일행이 있다면 이 메뉴를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가기엔 분명 거리가 있는 티카페 차센. 하지만, 누가 가도 힐링을 받을만한 그런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천을 지날 때면 여기가 늘 생각날 것 같아요. 가족들과도 함께 가볼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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