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역 카페 커피팩토리 쏘, 하와이안 코나

Posted by peterjun
2019. 3. 31. 22:57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가 좋은 곳을 발견하셨다며 아버지께서 소개해 주신 대방역 성애병원 옆에 위치한 카페 커피팩토리 쏘. 하와이안 코나, 인도 바바부단 맛보고 왔네요. 커피 볶는 향으로 가득한 곳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대방역 카페 커피팩토리 쏘, 하와이안 코나>

대방역 카페팩토리쏘 카페

성애병원 옆에 위치해 있어 골목이긴 하지만, 평소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하네요. 오히려 주말에 한산한 곳. 그 덕분에 아버지와 막내 동생과 함께 조용하게 차 한잔하고 왔네요. ^^

커피팩토리 쏘 기본정보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86길 12 (신길1동 451-1)

- 전화번호 : 02-848-5501

- 영업시간 : 평일 07시 ~ 22시, 일요일/공휴일 08시 ~ 22시

- 주차장은 별도로 없는 듯함

대방역카페

교육도 하는 커피공장 쏘(SSOH)

이곳은 교육도 함께 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생두를 소량 판매하기도 하고, 300g 이상 구매할 경우 즉석에서 무료 로스팅도 해주네요. 개인 용기를 가져오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포장비 500원 별도라... 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구매하는 듯싶더군요. 마이크로랏, 스페셜티, 커머셜 등 다양한 커피 산지의 생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쏘 생두

카페 쏘 빵

이 건물은 1층에서는 테이크아웃 음료 그리고 빵을 판매하고 있고, 카페 내에서 마실 커피는 2층에서 주문해야 합니다. 3층은 교육장 및 사무실이 있어 실제 내부 자리는 2층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카페팩토리쏘 메뉴 가격

예쁜 커피잔

이런저런 인테리어 아이템들이 과하지 않게, 적지도 않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적당한 분위기의 카페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로스팅 중인 커피콩

로스팅 중

1층에서 커피 볶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 흥미롭기도 했고, 그 향이 진동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커피 볶는 모습은 2층에서 보면 더 멋있어요. ^^

봄날블렌드

여기저기 지점이 생기고 있는데 현재 7호점까지 있고, 노량진에 있는 커피팩토리쏘가 본점입니다. 

하와이안 코나, 인도 바바부단, 카스테라 빵

1층에서 카스텔라 빵 하나를 먼저 샀습니다. 카페 내에서 마실 음료는 2층에서 주문해야 했기에.. ^^ 2층에서 음료 주문한 뒤 빵을 전달해주면 함께 세팅해서 가져다 주시네요. 

커피팩토리쏘 음료 커피

아버진 하와이안 코나, 저는 인도 바바부단을 선택했습니다. 둘 다 드립커피에요. 드립커피는 4,000원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하와이안 코나의 경우 6,000원으로 다른 메뉴에 비해서 조금 가격이 더 나갔습니다. 

하와이안 코나

ssoh drip tour coupon

물론 이 두 가지에 대한 어떤 개인적인 취향이 있거나 한 건 아닙니다. 쿠폰에 적혀 있는 메뉴들을 모두 맛볼 경우 사은품을 받을 수 있기에, 호기심 충족도 더해서 먹게 된 것이지요. 

인도바바부단

인도 바바부단은 진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강했고, 산미는 적었습니다. 하와이안 코나는 어떤 특별한 향이 살짝 느껴져서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더군요. 특별한 커피를 맛보는 느낌은 확실했습니다. 호불호가 확실하신 아버지께서 맘에 드셔서 다행이었네요. 둘 다 진했지만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습니다. 

딸기 듬뿍 우유

막내 동생은 좋아하는 딸기가 들어간 심플한 딸기우유 메뉴. 딱 그 맛입니다. 딸기를 넉넉하게 갈아 넣었기에 막둥이도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카스텔라 빵

부드러운 카스텔라 빵은 개인적으로 평범한 느낌이었는데, 동생이 너무 맛있다고 하더군요. 다음엔 다른 빵을 먹어보고 싶네요. ^^ 

세계의빵

카페 분야의 경쟁은 정말 엄청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전문가도 많아지고 있고요. 이런 교육 기관들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 흥미롭게 보고 있네요. 기회가 되면 저도 한번 배워보고 싶기도 합니다. 취미로.... ㅎㅎ

[참고 글]

- 신대방삼거리 카페 엘림커피 추천

- 여의도 한강공원 카페 로구 한강뷰

- 강화도 카페 산토리니, 뷰도 맛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