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만난 원숭이들 :: peterjun's story

캄보디아에서 만난 원숭이들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6.06.06 08:00 여행 이야기/캄보디아 공부


오랜만에 쓰는 캄보디아 이야기네요. ^^ 한국에 온 제수씨는 아직도 적응 중이고, 때론 힘들어하고, 때론 즐거워하고... 세상엔 정말 쉬운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 서로 오해할 일도 많았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는 의사소통이 되고 있어 조금씩 대화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캄보디아에서 바닷가를 다녀오면서 만난 원숭이 이야기입니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원숭이들>



그리 넓지 않은 면적이지만, 캄보디아에도 바다는 있습니다. 이날 바다를 찾아 시장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돌아가는 길이었네요. 아래는 바닷가 갔던 이야기와 해산물 음식을 먹은 이야기들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함께 살펴보시길...




차로 한참을 달리다 보니 원숭이들이 보이는 것입니다.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일어 차를 세우고 다가갔습니다. 사람을 그리 경계하는 모습은 아니었고, 이녀석들 사이에 서열이라는 것이 있어 보였습니다. 



옥수수를 하나 줬더니 무리 중에 하나가 받아가서 혼자서 먹습니다. 다른 원숭이들이 달려들지도 않고, 편안하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어쩐지 굶주려 있었나 싶기도 하고, 이녀석들이 자꾸 먹을 걸 요구하는 것 같았지만, 차에 먹을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에이스'과자가 몇 개 있어서 하나씩 나눠주었네요. 



원숭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뭔가를 줘본 적은 처음인데요. 신기하기도 하고, 좀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캄보디아에는 원숭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는데요. 이 녀석들 관광객들한테 뭔가 받아 먹는 게 익숙하다고 합니다. 먹을 것 가지고 안주고 장난치면 매달리거나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경계 태세를 가지고 있던 녀석들도 나중에는 하나씩 와서 과자를 받아가곤 했는데요. 차가 다니는 도로라 굉장히 불안하고 조심스러웠습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고, 차도 많지 않아서 사고가 생길 확률은 크지 않지만, 괜스레 걱정이 되었습니다. 


지능이 높은 녀석들이라 알아서 잘 피해다니기야 하겠지만요. ^^ 사진 폴더를 뒤지다가 이렇게 오랜만에 캄보디아 이야기를 써봤네요. 벌써 반년이 더 되었으니,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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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헐...길거리에 저렇게 원숭이들이 몰려다니면..무서울듯요
  2. 세상은 넓다라는 해외여행기 다큐를 보면
    어느곳의 원숭이는 여자의 머리카락을 치실로 사용한다고 하던데...
    잘못하면 원숭이한테 머리 뜯길수도.. 조심하세요. ㅋㅋㅋ
    • 와....그런 일도 있군요. ㅋ
      이날은 이상하게 거부감이나 그런 게 전혀 안들었어요. ㅎㅎ
  3. 예전에 가수 박상민씨가 원숭이 키우는걸 TV 예능에서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부모님한테 원숭이 키우면 안되냐고 했더니 제 아이큐가 원숭이 보다 낮다고 뭐라고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4. 헐..신기합니다!!! 안 무서우셨어요?ㅎㅎㅎ 근데 원숭이가 저렇게 꼬리가 길었.....나요?ㅎㅎㅎ 꼬리가 상당히 길어서 쥐가 자꾸 생각나 무섭^^;;네요. ㅎㅎㅎ 저는 차에서 카메라 줌인해 보는 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하루 늦은 새로운 한 주 활기차게 시작하시길요^^
    • 이때 하나도 안 무서웠답니다.
      왜그랬는진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현지에 사시는 분들과 함께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저도 사진을 보고 있으니 꼬리가 유독 눈에 띄네요. ㅋ
  5. 원숭이 이렇게 가깝게 보면 좀 무서울 것 같아요 .. ㅎㅎ
    먹을거 달라고 막 달려들것 같기도 하고요 .. ^^

    • 먹을거 주려다가 안주고....이렇게 장난치면 매달리기도 한다고 그러더군요. ^^ 저의 경우 당시 그렇게 무섭다는 생각은 안했었네요. ㅎㅎ
  6. 길거리에서 원숭이를 가까이 보다니
    신기한 경험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7.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8. 한국에서는 동물원에서나 볼수 있는 원숭이를 길가 개 보듯 보는 캄보디아.
    캄보디아에서는 원숭이를 우리나라의 개 정도로 생각하나요?
    신성시하고 그래서 잡아먹지는 않나요?
    우리나라는 애완견과 식용견이 있잖아요..그래서 캄보디아 원숭이의 경우가 궁금해서요.
    • 캄보디아에서 원숭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정확히 모르겠네요.. 다만, 현지인들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정도로 듣긴 했어요.
      캄보디아 자체가 식량이 모자라는 곳도 아니니 원숭이를 잡아 먹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아요.
      불교국가라... 원숭이를 신성시 할 이유도 없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