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해산물 맛보기
캄보디아는 바다와 인접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바로 옆 국가인 베트남이 훨씬 넓지요.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그들의 생활 속에서는 해산물이 기본은 아니지만, 여행객이라던가 식당을 이용한다면 해산물을 얼마든지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넓고 긴 강인 메콩강을 끼고 있기 때문에 민물어류는 더더욱 흔히 접할 수 있기도 합니다.
<캄보디아 해산물 맛보기>
사실 이 새우는 한국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맛볼 수 있는 것이지만, 캄보디아에서 먹는 새우는 색다른 맛을 선사해줍니다. 물론 향신료가 가미된 걸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 타지에서 먹으니 당연히 그런 기분이 들 수 밖에요. ㅎㅎ
위의 새우가 바닷가에서 그냥 찌기만 해서 먹은 메뉴라면, 아래 새우는 새우를 반으로 갈라 양념을 해서 만든 고급요리입니다. 꽤 고급식당에서 한 요리이기 때문에, 맛이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아래 새우 요리는 우리나라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이겠네요.
캄보디아 바닷가에 가면 해산물 시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어류를 취급하지는 않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충분한 눈요기거리를 제공해 주고, 맛볼 수 있는 것들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로 꼬치에 꼽아서 굽는 요리를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식 오징어 꼬치 구이를 사서 먹어봤습니다. 이곳에는 게를 잡아와서 판매하는 광경이 진풍경이었는데요. 그와 관련된 포스팅이 있으니 함께해 보세요. ^^
갓 잡아올린 싱싱한 게를 활용해서 만든 요리입니다. 바닷가 근처에 어떤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이 있는데, 그곳에 가져가서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약간의 돈을 주고 요리를 해먹는 것이지요.
요리 이름까지는 모르겠으나, 이 양념들이 꽤나 독특했는데, 분명 색다른 맛이고, 캄보디아스러운 맛이지만, 함께한 어머니께서도 너무 맛있다고 잘 드셨습니다. (캄보디아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인데 말이죠. ^^)
그냥 쪄서 팔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위의 게는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현지인들에게는 꽤 인기 있는 것 같았습니다.
캄보디아는 거대한 강인 메콩강을 끼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해산물보다는 민물고기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위의 요리 또한 메콩강에서 난 커다란 물고기요리인데요. 현지인들도 일일이 물고기 이름을 기억하고 먹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향신료가 들어가서 독특하기는 했지만, 물고기 살을 발라먹는 그 맛은 어딜 가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아서 꽤 맛있게 먹었던 것 같네요.
나라의 지형적 위치와 문화가 다른만큼 무엇을 먹던 독특하고, 한편으로는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여행과 함께 힐링을 ~~ ^^
'여행 이야기 > 캄보디아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의 인사법, 주의사항 (6) | 2015.11.25 |
---|---|
[캄보디아 여행] 주의사항, 금기사항 (13) | 2015.11.21 |
캄보디아 먹거리 이야기 (9) | 2015.11.11 |
캄보디아 바닷가 모습 (5) | 2015.11.06 |
캄보디아 교통수단, 주의사항 (4) | 2015.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