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주의사항, 금기사항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5.11.21 17:32 여행 이야기/캄보디아 공부


다른 나라를 여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로운 일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기도 하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과 확연히 다른 것들을 체험하고 보게 된다는 것은 큰 공부가 되기도 합니다.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좀 더 제대로 된 여행을 하려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는 알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문화적 차이가 있는 곳에 갈 때는 더더욱 공부가 필요한 법입니다. 


<[캄보디아 여행] 주의사항, 금기사항>


캄보디아여행 주의사항


캄보디아는 불교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불교의 영향으로 인해 사람의 영혼이 담긴 머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반대로 머리에서 멀리 떨어진 발을 더럽고 불경한 것으로 간주한답니다. 그런 이유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캄보디아에서 아이가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 발바닥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은 큰 실례에 해당되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승려를 존경하는 마음을 꼭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승려와 마주쳤을 때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캄보디아에서의 기본 자세입니다. ^^

- 왕이나 왕비, 왕족에 대한 비하발언을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이들의 사진을 향해 손가락질을 잘못했다간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한편 문화적 관습으로 인해 아직까지 금기시 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요. 여행객이기 때문에 이런 금기사항들을 반드시 지켜야 할 필요는 없지만, 알아두고 필요시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밤에 손톱을 깍지 않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밤에 자라는 손톱을 재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원에 갈 때는 모자를 쓰면 안됩니다. 혹 모자를 쓰고 있다면 입장 시 제재를 받게 됩니다. 이유는 모자를 쓰고 사원에 들어가게 되면 다음 생에 대머리로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 밤에 머리를 빗거나, 엎드려 자거나, 머리 위에 양손을 대지 않습니다. 이런 행위를 할 경우 부모의 사업이나 일이 잘 안될 것이라고 믿는답니다. 


- 임신한 여자가 가게의 첫손님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가게 주인이 불운해진다고 믿습니다. 

- 밥풀을 바닥에 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다음 생에 가난하게 태어날거라고 믿네요. ^^

- 산에서 욕설을 하면 안되는데, 사실상 캄보디아에는 산이 거의 없기 때문에 특별히 닥칠 일은 없겠네요. 


- 고양이를 때려서는 안됩니다. 

- 너무 빨리 걷지 않도록 합니다. 운이 좋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캄보디아를 가면 사람들이 굉장히 여유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 여행 금기사항


아직까지 사회주의적 속성이 남아있는 나라이고, 오랫동안 장기집권이 이루어지다보니, 현직 정치인이나 체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비판을 하면 안됩니다. 여행객이라면 그럴 일이 없겠지만, 혹 캄보디아 여행 시에는 그나라 정치에 대한 비판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장 관련으로도 알아두시면 유용한 것들이 있습니다. 


-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가급적이면 맨살을 드러내지 않는 복장을 해야 합니다. 동생의 장인, 장모를 만나기 전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아주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주의를 받아 긴바지로 갈아 입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그러한 옷차림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 반바지, 반소매 차림 등 노출이 많은 옷을 입는 것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는, 예의에 어긋난다고도 생각하지요. 

- 그런 의미에서 사원 관광시에는 긴팔과 긴바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 대화할 때 큰소리를 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나라 국민성과도 연계되는 부분인데요. 여유롭게 순리적으로 일을 해결하는 것을 캄보디아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 캄보디아인들은 좀처럼 자기감정을 드러내어 남을 비판하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 여럿이 있는 곳에서의 그런 행위는 큰 실례이기 때문에 조심하여 대화하도록 합니다. 


- 캄보디아인들은 제가 볼 때 꽤나 순수하고 착한 것 같습니다.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인상쓰며 대화하거나 큰소리를 지르게 되면 큰 오해를 하고 적대시하게 됩니다. 늘 웃으면서 대하면 기대이상의 친절로 되돌아올 것입니다. 


- 외국인들은 부자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편인데요. 물건을 살 때 가격을 안다고 화를 내서는 안됩니다. 흥정을 통해서 충분히 가격을 타협할 수 있으니, 웃음과 함께 흥정을 해보세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를 수 있습니다. 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고, 미리 익혀두어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처신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을 것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캄보디아 여행 시 위의 내용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아~ 그리고, 캄보디아인들은 머리 만지는 것 만큼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대방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입니다. 참고하세요. ^^


여행을 통해서 가치 있는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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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은 태국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참고로 킬링필드를 견뎌낸 캄보디아人들은 항상 존경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국제결혼관련된 문제로 한국인들을 배척하는 분위기인것으로 알려져있더군요 ㅠ
    • 요 근래에 조금씩 발전을 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인들이 그들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도심 같은 경우 배척감이 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마음이 따뜻한 캄보디아인들은 자신들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고 다가오는 이들에게 관대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
  2. 캄보디아 사원갈 때 긴팔, 긴 바지를 입고 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 나라마다 주의사항이 있네요. 저도 해외여행 가기 전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아야겠어요.
    • 미리미리 준비하고 가는게 좋지요.
      이번에 가실 그곳에 대한 정보도 어느 정도는 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그러면 다녀오셔서 포스팅할 거리도 많을 것 같구요.
  3. 오호~ 넘넘 재미있네요. 몰랐던 부분이 정말 많은데....이유는 살짝 다르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두 몇 개 있네요. 발톱 깎는거 같은거요 ㅎ
    중국과 달리 목소리가 크지않고 차분하고 조용하다는 건 실은 의외네요. 흥미롭게 읽었어요. 새로운 한 주 즐겁게 힘차게 시작 하시길요^^
    • 주말 바쁘게 보내셨나봐요. ^^
      저도 정신없이 보낸 것 같군요. 이번주도 신나게 달려야죠.
    • ㅎㅎ윈10설치중이라 오늘도 포슷 못하고 잘듯요. 피터준님 알려 주신대로 해서 바이러스 2개 잡았는데 한 번 밀 때가 된거라 속도는 여전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재설치중인데 엄청 오래 걸리네요--"" 해피 월요일 되세요.
    • good luck
    • 2016.11.14 21:44 신고
    고맙습니다
    이번주에 여행으로 캄보디아를 가게 됐어요
  4. 엄청 중요한 팁이네요. 여행준비하면서 그 나라의 관습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옷가지를 챙겨가는 것보다 수십배는 중요하지 않나 싶아요.
  5.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해외봉사단원들이 잘 적응할수있도록 봉사단 카페로 퍼갑니다. http://cafe.naver.com/ikoica
  6. 태국이랑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