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먹는 따뜻한 군고구마 간식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9.01.10 23:26 일상이야기/일상 다반사

제가 일하고 있는 홍천의 산골 온도는 요즘 영하 15 ~ 20도를 왔다갔다 합니다. 서울에서는 이렇게까지 춥지는 않았는데 여긴 상당하네요. 물론, 건강한 찬바람이라는 느낌도 있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바깥을 돌아다니기엔 너무 춥네요. 이런 겨울 날씨에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간식이 있다면 바로 군고구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추운 겨울에 먹는 따뜻한 군고구마 간식>

벽난로

연구소 한쪽에는 이런 날씨에 운치를 돋워줄 수 있는 작은 벽난로 같은 게 하나 있습니다. 그 공간은 휴식공간이기도 한데, 이곳에 와서 가장 먼저 친해진 박사님께서 가져오신 고구마 한 박스를 오늘 개봉했네요. 아버님께서 직접 키우신 고구마라고 합니다. 

호일에 싼 고구마

벽난로 속에서 불타는 장작

난방이 따로 되지는 않는 실내인지라 장작불과 거리가 멀어지면 조금 춥기는 했지만, 따뜻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군고구마 먹었네요. 마침 누군가의 생일도 있어 케잌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군고구마

겨울간식 군고구마

서울에서 사 먹던 군고구마와는 완전히 다른 맛입니다. 꿀맛이라는 표현이 여기에 딱 어울리는 표현이 아닌가 싶네요. 목이 막히면 우유 한 모금을 마셨네요. 일터지만, 마치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시간이었네요.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간식.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여러분도 이 겨울이 지나기 전에 따뜻한 군고구마 한 번 드셔보세요. ^^ 근데 글 쓰다 보니 따끈따끈한 어묵이 생각나네요. ㅎㅎ

[참고 글]

- 강원도 홍천에서 만난 겨울감성

- 화창한 홍천 하늘, 친구들과 짧은 휴가

- 해남 황토고구마, 고구마 숙성, 보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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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맛있겠네요
    잘보고갑니다
    불타는 금요일 즐겁게보내세요~
  3. 직접 키우신 고구마라니! 저도 군고구마 참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겠어요.
  4. 벽난로가 너무 감성의 포텐이 폭발하듯 멋지게 있네요
    안타깝게 난방 대신으로 하신다니 조금 안타 깝지만
    한편으로는 벽난로가 소품이 아니라 제기능을 하는거 같아서
    좋아 보이기도 하구요 ㅎㅎㅎㅎ

    저도 고구마를 정말 좋아하는데 벽난로에 호일로 감싼 고구마라니...
    너무 너무 부러워요 ㅎㅎㅎㅎ 맛이 좋을꺼 같네요 ㅎㅎㅎㅎ
    먹어 보진 않았지만 아는맛이라 알꺼 같은 맛이라
    입에서 침이 고였네요 ㅎㅎㅎㅎ

    댓글에서 보고 타고 들어왔는데
    자주 이웃으로 인사드릴게요
    시간 되시면 한번 방문해주세요

    공감꾹~~~ 다른것 베에너들도 보이는건 전부 꾹~~~ 눌러드리고 다녀 갑니다
    • 감사합니다. ^^
      추운 겨울에 먹을 수 있는 정말 별미인 것 같아요.
      분위기도 좋았고..맛도 좋았답니다. ㅎㅎ
  5. 어머니께서 군고구마를 사오셨던데 요즘은 구경하기 힘든 군고구마네요. 벽난로에서 직접 구우신 거라니 정말 꿀맛일 거 같아요ㅎㅎ
  6. 오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드셨군요!
    추운 날씨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간식거리인 것 같아요.
    우유랑도 궁합이 아주 좋구요ㅋㅋㅋㅋ
    저도 오랜만에 군고구마 엄청 먹고싶네요ㅋㅋㅋ
  7. 홍천의 차가운 바람과 사투를 벌이시고 계시는 군요!!
    사진속의 화로에서 고구마를 굽는다고 하시는 웬지 낭만이 있을 것 같아요. ^^
  8. 이야~ 난로에 직접 구워먹는 고구마 정말 맛나겠네요 안그래도 저도 엊그제 고구마 주문했는데 ㅎㅎㅎ
    직접 구워먹는거랑 비교가 안되겠지만 올 겨울은 고구마 많이 먹어야겠어요^ㅁ^
  9. 군고구마 겨울철 별미죠...
    요즘은 찌어서 많이 먹게 되는거 같습니다
    • 찐고구마는 거의 일년내내 집에 있는 편이에요. 아버지께서 워낙 좋아하셔서요. ^^
      군고구마 잘 안먹는 편인데...여기서 이렇게 운치있게 먹으니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ㅎㅎ
  10. 군고구마 너무 맛있어보여요. 군침을 삼켰네요.
    요즘은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를 넣어서 군고구마처럼 만들어 먹고 있어요. 불에 구운 군고구마 먹고 싶네요.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에어프라이어 하나 사야하는데.... 매번 생각만하고 마네요. 막내한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은데... 구정 전에 사야겠어요. ^^
      여기서 군고구마를 먹어서 그런가 운치가 너무 좋았어요. ㅎㅎ
  11. 군고구마 넘 땡기네요.
  12. 강원도 홍천에 계시는군요.
    그 추운 곳까지 무슨일로 가신건지는 모르지만...
    뭔가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ㅋㅋ
    • 장소가 시골 구석이다 보니 일이 좀 있어도 다급한 느낌이 들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 한 대학연구소에 일하기 위해 왔답니다. ㅎㅎ
  13. 영하 15-20도 라니... 엄청 추울 것 같지만...
    그래도 벽난로에 옹기종기 모여서 맛있는 군고구마를 먹을 수 있다면 엄청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14. 와.. 홍천이면 꽤 산골이실텐데, 그런 곳에서 먹는 고구마는 더 특별할 듯합니다. 좀 외로우실 것 같지만 그래도 힘내시길!!!
  15. 군고구마도 밤고구마보단 호박고구마로 먹는다면 더 감칠맛이 나겠지요.
    홍천, 요즘이야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홍천은 그래도 추울텐데...
    겨울의 운치가 아직 계속되어야 하겠죠~^^
  16. 간식으로 겨울에 군고구마만한게 없죠.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17. ㅎㄷㄷㄷ 홍천 너무 춥네요ㅠ 여기두 연일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 추운데 한국 내 캐나다가 거기네요 저두 어제 고구마 한 박스 사왔어요ㅎㅎ 여기선 한국품종이 엄청 비싸지만 겨울엔 역시 고구마죠ㅎㅎ 전 오븐에 매일 아침 굽는데 예쁜 난로에 직접 키운 고구마 구워 먹음 정말 꿀맛이겠어요^^ 남은 겨울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운치가 더해져서 그런지 더없이 맛있었어요.
      어느 기사에서 봤는데, 연중 평균 온도가 홍천이 제일 낮다고 하네요... 하지만, 겨울엔 화천, 철원쪽이 더 춥죠.
      추위 얘기만 나오면 동생 생각을 ;; ㅋ
  18. 와~ 벽난로에 군고구마라니 정말 부럽습니다. ^^
    어릴때는 보이던 군고구마오빠들~ ㅋ 요즘은 안 보이는데...
    정말 맛있어 보여 군침이 연타로~~~ ^^
  19. 오오 군고구마 정말 맛나보여요
    벽난로가.. 보통 곳에서는 보기 힘든 비주얼이네요.
    연구실에 있다고 하니 납득가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ㅎㅎ;;
    저도 방금 전에 고구마 빵 먹었답니다
    • 고구마빵... ㅎㅎ
      역시 카멜리온님은 빵으로!!! ^^
      집에 이런 시설을 만들어놓긴 어려우니.... 특별한 느낌이 들었어요.
  20. 겨울 간식으로 최고죠.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21. 군고구마는 정말 맛있어요.

    저는 가끔씩 고구마를 사서 오븐에 구워 먹는데 그 맛도 상당히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