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뷔페 올반에서 먹은 추억의 도시락, 텃밭 비빔밥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7.08.03 00:25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오랜만에 올반을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게 먹고 싶다는 동생 녀석을 데리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이곳. 개인적으로 한식 뷔페를 참 좋아합니다. 이래저래 편식 많이 하던 동생도 이제 성인이 되었다고 제법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네요. 아직 생선을 입에도 대지 않아 그게 좀 걱정입니다. ^^ 장소는 여의도 올반.

<올반 메뉴 추억의 도시락 그리고 엄마의 텃밭 비빔밥>

가마솥

다른 지점들에 비해 여의도점 올반은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매번 갈 때마다 받습니다. 그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네요. 그렇다고 손님 회전이 되지 않아 음식이 진열된 지 오래되어 맛이 떨어지거나 그러지도 않습니다. 그냥 딱 최적의 비율.

여의도 한식뷔페 올반은 꽤 깔끔하게 잘해놓았습니다. 음식 가지러 갈 때마다 지저분하게 어질러진 걸 거의 보기 힘들더군요. 오랜만이라 이것저것 먹기도 했지만 역시 순두부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강릉 쪽으로나 가야 맛보기 쉬운 요 순두부는 올반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 [포스팅] 양양 순면옥, 순두부 백반과 막국수

올반

순두부

매번 다양하게 먹기만 했으니, 이번에는 그동안 제대로 먹어보지 못한 걸 맛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추억의 도시락텃밭 비빔밥입니다. 뷔페에서 이런 거 먹으면 금세 배가 차니 평소 잘 안 먹게 되는 메뉴입니다. 

올반 엄마의 차밥과 도시락

올반 엄마의 텃밭 비빔밥

추억의 도시락 코너에는 보리차와 녹차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게 밥 말아 먹는 용도인지도 모르고... 음료 컵에 한 컵 떠왔네요. ㅋ 추억의 도시락은 준비된 도시락통에 취향껏 담아 먹으면 됩니다. 많이 먹기는 힘들 것 같아 조금씩 세팅해봤는데, 동생이 그게 뭐냐고 구박을 하네요. 이런 도시락 세대도 아닌 것이!!! ㅋ

추억의 도시락 재료

도시락 세팅

이 도시락의 화룡정점은 저는 분홍소시지라 생각하네요. 어릴 때 이 소시지를 도시락 반찬으로 싸 온 친구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어른이 되어서 정말 실컷 사다 먹곤 했네요.

비주얼은 그다지 볼품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믹스해서 먹었습니다. 

추억의 도시락

그다음 맛본 건 바로 엄마의 텃밭 비빔밥. 제법 이름은 멋지게 지어놨지만, 각종 채소, 나물을 곁들여 비벼 먹는 비빔밥일 뿐입니다. 준비된 채소들을 넣고 간장 소스만 더해 비벼봤습니다. 와~~우~~~!!! 정말 맛있네요. 뷔페만 아니었다면 큰 그릇에 한 그릇 비벼 먹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비빔밥 재료

간장 채소비빔밥

조금 맛을 보고, 고추장 소스를 조금 넣어서 다시 비볐습니다. 한 그릇 가지고 여러 맛을 다 즐기고 싶은 돼지 마인드!!! 역시 맛있습니다. 

고추장 비빔밥

그러다 잡채까지 조금 넣어서 다시 비벼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잡채

마치 하나씩 다 먹어봐야 한다는 강박감이 느껴져, 늘 그렇게 먹곤 했는데... 이렇게 비빔밥과 추억의 도시락을 먹으니 정감이 넘치면서 맛도 좋고, 기분도 좋네요. 잘 도전하지 않는 것에 도전했는데, 만족감이 높으니 그럴 수밖에요. ^^ 

만두

혹 올반 가실 분들. 뷔페도 좋지만, 이렇게 한 그릇 비벼서 함께한 이들과 한 숟가락씩 나눠 먹어 보세요. 꽤 맛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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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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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2. 와우 맛있겠네요.ㅎㅎㅎ
  3. 한식뷔페 올반 음식들이 정말 맛나보이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족 모임을 할때 이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4. 엄마의 텃밭 비빔밥
    상상만 해도 기분좋습니다.
    ㅎㅎ
    수수한 맛이지요
  5. 앗, 그러고보니 도시락통 전체를 흔들어서 먹어본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ㅋㅋㅋ 근데 고등학교때 친구가 양푼 가져와서 다 섞어 먹자고 해서 10명 도시락 다 섞어서 먹은 적은 있었네요ㅋㅋㅋ 그게 그거군요ㅋㅋ 비빔밥이 먹고 싶어집니댱! 오늘은 그냥 보내고 대신 주말 끼고 며칠 여행가요~ㅎㅎ 건강한 하루 되세요~
    • 와... 10명 도시락!!!
      대단한데요? 전 그래본 적은 없네요. ㅎㅎ
      사실 1,2교시 끝나면 이미 도시락은 ;;
      여행 잘 다녀오세요. ^^
  6. 넘 맛있을듯 하네요~
  7. 엄마의 텃밭과 도시락이라는
    이름이 참 정겹습니다.

    날씨가 완전 찜통입니다.
    무더위를 잘 극복하세요.
  8. 한식 뷔페로군요
    그래도 한식 뷔페를 가면 많이 먹습니다 ㅎ
    도시락 추억도 생각나겠네요^^
  9. 정말로 텃밭 비빔밥 최고 일듯합니다.
    군침도네요.. 오늘도 더운하루지만, 건강하게 보내세요
  10. 악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 분홍 소세지 엄청 좋아해요!!! 완전 맛나 보여요~~
  11. 도시락, 텃밭 .. 이거 아이디어 좋은데요 ...
    도시락보다는 텃밭이 더 땡깁니다 .. 조만간에 큰 양푼이 나올지도 ... ㅎㅎ
    편식 심한분하고 같이 밥 먹기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 가족이라도 .. ^^
    • 그래서 저희 가족 외식땐 거의 뷔페 가네요.
      그래야 각자 먹고 싶은 걸 먹게 되거든요. ㅎㅎ
  12. ㅎㅎ~
    올반에서 집밥 같은 식사를 할 수 있군요~~
    느낌이 괜찮네요~~
  13. 와우 추억의 벤또 도시락을 보니.. 군침이 솔솔 나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밥 때가 되서 그런지 배에서 요동을 치고 있어요. ㅎㅎ
    • 추억의 벤또!!!
      양을 많이 해서 먹고 싶었지만.. 다른 음식 먹어야 하니 조금만 먹었네요. ㅎㅎ
      오랜만에 분홍소시지 먹었어요. ㅋ
  14. 가게 느낌이 좋네요. 엄마 손맛 한식 뷔페라니...^^
    사실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가게인데, 마음에 들어요.
    가보고 싶네요~
    • 올반 꽤 유명해요. ㅎㅎ
      원래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처음 접했는데... 요즘 여기저기 생겼더라구요. ㅋ
  15. 너무 맛있어보여요. 한식뷔페를 좋아하는데 그 곳에 추억의 도시락이 있다면 더욱 좋을 듯 해요. 분홍소시지에 군침 삼키며 꾹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16. 올반 뺴고 한식뷔페는 다가봤지만 올반도 가봐야 겠네요.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진열한 것도 마음에 듭니다.
  17. 한식뷔페는 계절밥상만 가봤는데 올반에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포스팅이네요 ㅎㅂㅎ!
  18. 올반이군요. 분홍소시지, 어릴 적 도시락반찬으로 싸운 아이들이 부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입맛이 없어서 올반이나 가볼까... 고민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