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 설레임 가득한 연말
어느새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12월이 찾아왔습니다. 날은 좀 더 추워지며 본격적인 겨울임을 알려주고 있고요. 종종 보이는 눈발이 이 계절을 실감 나게 합니다.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는 곳들은 이미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도 잘 만들어 놓아, 방문하는 이들에게 작은 추억의 포토타임을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 설레임 가득한 연말>
'트렌드 코리아 2018'이라는 책을 사기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 들렀네요. 해마다 나오는 다음 해 트렌드를 점쳐볼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은 사놓고 1년 내내 살펴봐도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 (다 읽고 소개도 해볼게요.)
책을 사고 잠시 타임스퀘어를 돌아보는데, 마침 남자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팬사인회가 있어 잠깐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역시나 여성팬들이 잔뜩 왔는데, 꽤 인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2016년 말경에 데뷔한 아직은 신인입니다.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괜히 마음이 설레입니다. 몸은 추워도 마음은 따뜻한 연말이기를 소원해보네요.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고, 이 추운 계절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도 가진 게 없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것도 나눌 수 있는 게 없는지 찾아보고 내어놓을 수 있는 훈훈한 마음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는 매년 보아왔지만, 포스팅을 매번 하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2016년 크리스마스 트리를 찍어서 공유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이 기대되는 날이고, 연인들 사이에선 1년 중 가장 춥지만, 가장 따뜻한 데이트를 기대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저는 늘 가족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곤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도 주고받고 하고요. 올해도 아마 하겠지요? ^^
한 해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지만, 늘 12월이 되면 어쩐지 설레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불행한 과거는 자꾸 돌이켜보지 말고, 좀 더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지금 열심히 사는 게 제일 중요하니, 마음가짐이 나쁜 것 같지는 않네요.
올해는 마무리하면서 부모님께, 그리고 동생들에게 짧은 손편지 한 통씩 써볼까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우리 가족에게 2017년은 어쩌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해일지도 모르지만, '가족애'로 잘 버텨온 것 같으니까요. 작은 편지에 마음을 담아 선물하면 다들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산스러울 것 없이, 조촐하게 의미 있는 연말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
'일상이야기 > 일상 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골드 트리 (60) | 2017.12.19 |
---|---|
눈 덮힌 보라매공원, 혼자만의 힐링 겨울산책 (48) | 2017.12.18 |
한국잡지박물관 - 잡지와 함께하는 지식창고 (44) | 2017.11.20 |
[충무로/명동] 남산 뷰 루프탑 카페? 아닌 편의점 (33) | 2017.11.13 |
트럼프 만찬 부럽지 않은 저녁식사 가족파티 (48) | 2017.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