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마트 엄청 저렴한 신세계마켓, (구)굿모닝홈마트
요즘 내 집처럼 뻔질나게 드나드는 곳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노량진에 있는 엄청 저렴한 마트인 신세계마켓인데요. 모든 물건이 싸서 필요한 걸 사기에도 좋고, 군것질을 싸게 할 수 있어 항상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구)굿모닝홈마트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지요. 간식거리 사러 온 학생들로 항상 꽉 차 있는 이곳.
다이소에 갔는데 삼선 슬리퍼가 3천 원입니다. 간혹 더 싸게 파는 곳을 보기도 했지만, 이곳 신세계마켓에서는 2,200원이면 사지요. 우산도 다이소 5천 원짜리가 이곳에서는 3천 원대로 둔갑합니다. 가장 싸게 무언가를 살 수 있는 곳이라 하면 주로 다이소를 떠올리는데, 이곳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네 번 정도 갔는데, 재미 들려서 더 자주 갈 것 같네요. 갈 때마다 학생들과 쇼핑하려는 분들로 꽉 차 있습니다. 때론 계산하기 위한 줄이 너무 길어 괜히 쇼핑을 더 하기도 합니다. 다만, 현금으로 계산해야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 ^^ 예전에 유통기한 끝나가는 물건 떼어와서 떨이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제가 가서 보니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생필품에서부터 수입 과자까지 다양하게 다 있습니다. 종합 동네 마트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 저는 주로 군것질 거리를 사곤 하는데, 최근에는 콜드브루 커피를 삽니다. 이전 시화방조제 휴게소에서 3천 원에 사 먹었고, 편의점에서도 2,500원에 사먹는 녀석인데... 이곳에서는 800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제가 요즘 신세계마켓에 자주 가는 1순위 이유이지요. 커피 사러....!!!
200원 짜리 제주 스파클링도 애용하는 편이네요. 과자들을 보면 100원에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가격대로 종류도 엄청 많아 간식 쇼핑 좋아하는 분들께는 아마 천국일 것 같습니다.
노량진 동네의 특성이 마트에도 그대로 적용되는지는 오랫동안 이 동네를 다녔지만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네요. 한때 고시준비로 노량진 고시원에서 오랫동안 지냈던 친구 녀석한테 말했더니 아주 한참전부터 유명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근처 고시원에 사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쇼핑센터라고!!!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불량식품들도 이곳에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간식거리 쇼핑 좋아하는 분이라면 지나갈 때 한번 들러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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