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거운 양양쏠비치, 힐링의 순간
너무 예뻐서 많은 분들이 찾는 양양쏠비치. 여기에 묵기 위해 여행코스를 양양여행으로 잡는 분들도 있지요. 그저 잠시 들러서 쉬었다 가기에도 좋은 눈이 즐거운 이곳에 동료들과 잠시 들러 휴식을 취했습니다. 간식도 먹고요.
<눈이 즐거운 양양쏠비치, 힐링의 순간>
벌써 두 어달 전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낙산해수욕장 가기 전에 잠시 쉬려고 들렀던 양양쏠비치에서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잠시 앉아서 군것질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그랬네요. 이날 마지막 이별 여행이었거든요. 마지막 탄이 되겠네요. ㅎㅎ
양양쏠비치 예쁜 풍경들
건물부터가 너무 예쁜 리조트죠. 삼척, 양양, 진도에 있습니다. 쏠비치양양은 지중해 스페인의 멋을 품은 곳이라 합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 항구 Costa del Sol 주변 건축을 모티브로 했다고 해요.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봅니다. 잘 조성된 정원과 멋스러운 건물들은 멍때리고 쳐다보게 만들지요. 컨셉에 걸맞게 이국적인 풍경이라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유럽에 가본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이제는 갈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바이러스 하나가 제 인생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 전이었고, 평일이었기에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차는 미어터지던데...) 종종 가족 단위로 미리 휴가오신 분들이 좀 눈에 띄었습니다.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니 바다와 어우러져 멋스러운 풍경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곳 수영장 정말 좋다던데... ^^ 전 어디에 가도 물에 들어가지 않으니 혹 가게 되더라도 운치만 즐기네요.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 다들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우리의 추억 사진들도 이날 많이 남겼네요. 양양여행 하는 분이라면 또는 여기서 머지않은 코스로 잡으셨다면 잠깐 들러서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쉼, 힐링, 아쉬움...
광장에 푸드트럭들이 좀 있더라고요. 소규모로 기념품 등을 파는 분들도 있었고요. 함께 했던 우리 연구소 막둥이에게 동료가 예쁜 목걸이를 기념으로 선물해줍니다. 따뜻하고, 정이 많고, 착한 사람들... 많이 그립네요. ^^
머지않아 저녁을 먹어야 하지만, 다들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고 움직였기에 배고파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볍게나마 40cm 닭꼬치를 시켜 먹었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뭔가 굉장히 평화로운 느낌, 그리고 선선한 바람, 한가롭고 여유로운 사람들과 풍경들. 쉼이 되고 힐링이 됩니다. 이곳에 시간을 넉넉히 두고 머무르고 싶다는 느낌.
늘 만남은 설레지만, 이별은 아쉽습니다. 보고 싶은 동료들을 한 번 보러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발이 묶였네요. 청정지역, 확진자 한 명도 없던 홍천마저 이제는 뚫려서... 잠잠해질 때까지는 기다려야겠지요. ^^
[아래글도 함께보세요]
'여행 이야기 > 여행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선 기내 반입 금지 품목, 제주도 가는데? (81) | 2020.11.05 |
---|---|
강화도 일몰 명소 장화리 드라이브, 노을과 사색 (60) | 2020.10.05 |
홍천 여행, 귀촌한 친구집에서 힐링하기 (66) | 2020.08.27 |
양양 여행, 낙산해수욕장 아름다운 일몰 (65) | 2020.08.17 |
힐링되는 소소한 홍천 시골풍경 (76) | 2020.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