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아메리카노, B.E.L.T 샌드위치 (feat.투썸)
오랜만에 이름 아침부터 투썸플레이스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반가워 외치네요. 굿모닝! 아메리카노. 그리고, 오늘 처음 맛본 B.E.L.T 샌드위치. 몽블랑 보늬밤 케이크 한 번 맛보려고 했지만 매장에 없어서 가성비 가장 좋다는 샌드위치로 선택했네요. 간만의 여유로움. 아침식사. 잔잔하게 하루를 열어보았습니다.
<굿모닝! 아메리카노, B.E.L.T 샌드위치 (feat.투썸)>
가족들과 카페나들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최근 코로나 이후로는 거의 가지 않습니다. 여유로움을 만끽하려고 가는데, 마스크 쓰고 앉아 있는 게 답답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새는 홈카페를 울집 막둥이가 열심히 운영하고 있네요. ^^ 오늘은 3개월마다 병원 진료가 있어서 이른 시간에 채혈하고 두시간 반 이후 진료를 받아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굿모닝! 아메리카노
사실 평소에도 8시 전에 개인 사무실로 출근하기 때문에 오히려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나왔습니다. 아침에는 늘 커피와 함께 시작하기 때문에 언젠가부터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날이 조금 선선해진 요즘 아이스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따뜻한 음료를 찾게 됩니다.
믹스커피로 시작한 커피 인생. 커피빈 커피를 한동안 제일 좋아했었어요. 사회초년생 시절이죠. 그저 끌려다니다 보니 그랬었는데, 개인적으로 커피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꽤 오랫동안 메이커 없는 곳에서 주로 즐겼어요. 그러다 커피에 흠뻑 빠지고, 바리스타 준비하는 친구 따라다니며 눈동냥 하며 즐기기 시작했네요. ^^
그러다 스벅 커피에 빠지고, 동시에 이디야 커피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막입이라 딱 정해놓고 즐기지는 않는데, 요샌 투썸이 많이 생기니 여기도 가게 되네요. 코로나 이후로는 미팅이 있어서가 아닌 경우 카페엔 안 갈 정도로 살짝 예민하게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병이 있다 보니 ㅠㅠ
아침에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잔은 하루를 기분 좋게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굿모닝! B.E.L.T 샌드위치
투썸 가성비 샌드위치라고 하네요. 5,500원. 몽블랑 보늬밤 조각케이크 6,800원에 비하면 많이 싸네요. 원래 혼자서는 커피 말고 다른 메뉴는 잘 안 먹는데, 어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아침 채혈검사까지 하고 나니 허기져서 뭔가 먹어야 했습니다.
부드러운 우유 식빵에 레몬마요네즈 스프레드, 베이컨, 달걀, 로메인, 레터스, 토마토를 넣은 기본 샌드위치라고 합니다. 레몬마요네즈… 그래서 뭔가 상큼한 맛이 났었던;;
특별할 건 없지만 꽉 찬, 실속있고 든든한 샌드위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스크 때문에 그냥 한 번에 다 먹고 입을 닫고 마스크를 다시 썼습니다. ㅋ 포스팅하면서 병원 진료 시간을 기다리면 됩니다. ^^
팔당, 양평으로 카페 나들이 가본 지 오래 되었네요. 강화에 가서 노을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고 싶기도 하고, 창밖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을 보니 문득 떠나고 싶어지는 아침입니다… 그리고 요즘 자주 보이는 '임대문의' 안내문. 너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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