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맛집 얼큰이칼국수, 칼칼한 맛이 일품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9.06.17 06:26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많이 알려져 있진 않지만, 홍천의 숨은 맛집이라고 하는 화촌 굴운리 얼큰이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지내지 않는 이라면 알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지요. 시골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으니 지나가다 우연찮게 눈에 띌 확률도 거의 없습니다. 

<홍천 맛집 얼큰이칼국수, 칼칼한 맛이 일품>

홍천 맛집 얼큰이 칼국수

검색하면 그래도 맛있다고 리뷰한 내용이 좀 있긴 하네요.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어요. 때마침 누군가 칼칼한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셋이서 다녀왔습니다. 

얼큰이칼국수 기본정보 및 메뉴

- 주소 :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굴운로75번길 20-13 (굴운리 420)

- 전화번호 : 033-435-6266

- 주메뉴 : 얼큰이손칼국수, 막국수

얼큰이칼국수 외관

시골 한적한 곳에서 파는 칼국수가 어찌 8,000원이나 하느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어요. 대식가가 아니라면 4명 기준으로 3인분만 시켜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에 볶음밥을 해 먹으면 딱이에요.

한적한 시골식당 많은 손님

얼큰이칼국수 메뉴 가격

인적 드문 좁은 길가에 위치한 식당이지만, 손님은 정말 많았습니다. 나름 이쪽에 사는 분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보니 일부러라도 찾아가서 먹을만 하지요. 무엇보다 정말 친절했고, 뭔가 기운을 받는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들어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배추, 고춧가루를 완전 국내산으로 쓰는 곳이기도 합니다. 

추가김치 남기면 벌금 10억

홍천 맛집 얼큰이칼국수

세 명인데 칼국수 3인분을 시켰다가 먹느라 고생했네요. 볶음밥까지 먹으려니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가 전부입니다. 손님은 거의 꽉 차 있었는데, 여름이 다가오니 막국수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단체 손님도 한팀 있어서 북적북적했네요. 김치 맛이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갓 담은 배추겉절이도 맛이 좋았고, 깍두기도 기가 막히게 익었더군요.

해물 듬뿍 들어간 얼큰이칼국수

홍합껍데기

커다란 냄비에 조금은 두툼한 손으로 직접 뽑아낸 칼국수와 많은 홍합이 담겨 나옵니다. 빨간 국물인데 청양고추가 추가로 들어가 칼칼한 맛까지 우러납니다. 

오징어, 미더덕 들어간 칼칼한 칼국수

팔팔 끓인 뒤 적당하게 익혀 덜어 먹으면 됩니다. 홍합이 가장 많이 들었고, 바지락, 오징어, 미더덕도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요즘 감자가 참 맛있을 때인데, 감자도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칼국수 두꺼운 면발

면발이 두툼한 편이었는데, 식감도 맛도 좋았습니다. 어설프게 했다가는 완전 망칠 수도 있을 그런 두께라 생각하는데, 잘 뽑아낸 듯한 느낌이었어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칼칼한 국물이 정말 시원했어요.

칼국수 국물에 볶은 볶음밥

면을 다 먹을 즈음 배가 너무 불렀는데, 한 명이 밥을 꼭 볶아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만 시켰는데... 겨우 다 먹었네요. 배가 불러 죽겠는데 계속 손이 가는 그런 음식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 칼국수는 요즘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여기라면 언제 가도 좋다고 했네요. ㅎㅎ 

[참고 글]

- 홍천 척야산 문화수목원, 아름다운 정원

- 홍천 중국집 맛집 북경성 왕갈비짬뽕

- 홍천떡볶이, 깔끔한 튀김과 어묵, 꼬마김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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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화촌면 굴운리 420 | 얼큰이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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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홍천에 가면 들러봐야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3. 청양고추에 홍합까지 푸짐하게 들어가서 시원하면서 칼칼하니 너무 맛있겠어요.
    면발의 굵기도 씹는 재미가 있겠어요 ㅎㅎㅎ 추가김치 남기면 10억이라니 너무하네요 ㅡ,,-
    • 문구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ㅎㅎ
      맛도 있었고, 일하시는 분이 이집 며느님 같았는데... 유쾌하고 친절해서 더 좋았네요. ^^
  4. 아 저 칼국수.. 특히 이렇게 얼큰하게 끓인 칼국수 진짜 좋아해요ㅠ
    보기만해도 맛있어보이는데, 드신분 평도 좋으니 정말 군침이 도네요.
    김치도 다 맛있고 칼국수도 그렇게 맛있다고 하시니 8천원이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요!!!!
    • 처음엔 시골 구석 가게의 가격치곤 너무 비싸다 생각했는데... 먹고나니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ㅎㅎ
  5. 얼큰이 칼국수 푸짐합니다
    먹고싶네요
  6. 저 칼국수 잘 못먹는 편인데(국수 면발이 제 취향이 아니라...) 여기는 매우 맛있어보이네요!! *_*
    • 전 너무 많이 먹어서 칼국수 좀 물렸거든요.. .ㅠ
      근데 여기 너무 맛이 좋더라고요. ㅋ 과식했습니다.
  7. 얼큰한 음식 좋아하는데 맛있을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8. 홍천이면 내륙인데 .. 해산물도 넉넉하게 넣어주는군요 ..
    김치가 맛있으면 칼국수 맛도 좋겠습니다.
    이런 숨은 맛집 찾아가는 재미가 좋지요 .. ^^
    • 오랜만에 만난 숨은 맛집이었어요.
      메뉴가 칼국수고 워낙 구석에 있다 보니.... 외지에서 찾아가긴 어렵긴 하네요. ㅎㅎ
  9. 안녕하세요 글 잘 읽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10. 저도 지난 주에 대천가서 맛난 해물 칼국수를 맛봤는데 곧 블로그에 그 얘기 정리해볼게요.ㅎ
  11. 오오오 칼국수가 얼큰하니 계속 막 들어갈 것 같아요! 완전 맛있어 보입니다~~
  12. 얼큰이 칼국수라니?!
    가득 들어있는 홍합과 조개만 보아도 국물이 시원할 것 같아요.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13. 겨울에는 특히 좋겠네요
    여름에는 쉽기 손이 가지는 않겠습니다만....^^

    전 요즘 메밀소바에 주로 집중하고 있죠~^^
    • 날 더울 땐 메밀소바 정말 좋지요. ^^
      요즘 비가 종종 오니 그런 날 먹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여기도 날이 좀 더워지니 막국수 드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았어요.
  14. 칼칼한 맛 언제 먹어도 맛있죠.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15. 비온뒤 깨끗한 날이 되었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16. 칼국수 먹고나서 볶음밥도 먹을수 있다니 ㅎㅂㅎ!
    좋은곳이 분명합니다 ㅋㅋㅋ
  17. 와 보기만해도 그냥 자꾸 손이 갈 것 같아요. 그래서 배가 터지게 먹었다는 표현이 나오나 봅니다. ㅎㅎㅎㅎ
  18. 홍합과 매콤한 국물이 마치 짬뽕같기도한 얼큰 칼국수네요^^ㅎㅎ
    오늘같이 비오고 난뒤 바람부는 날 땡기는 음식이에요~~
    침이 고입니다.^^
  19. 정말 외관이 눈에 띄는 곳은 아니네요 양도 푸짐하다고 하니 시골 인심인가 봅니다ㅎㅎ 저두 얼큰한 걸 좋아해서 든든한 한 끼로 딱일 듯해요 매번 다른 지역 소개해주시다 올만에 홍천 맛집 소개해주셨네요ㅎㅎ 오늘도 이른 시각에 시작하시겠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요^^
    • 여기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갔네요. 다들 이야기를 많이 하던데 안가길래 뭔가 싶었거든요. ㅎㅎ
  20. 면발이 아주 맛날듯 합니다. 정말 두툼한 것이...
    마지막에 밥을 볶아먹는건 필수지요...사양마시고...ㅎㅎ
  21. 푸하하하 벌금 10억이라니.. 스크롤 내리다 뿜었네요.ㅎㅎㅎ
    힘들게 만든 김치인데 남기면 마음아프시겠죠.
    면도 직접 뽑아서 두툼하니 맛나보이고 마지막에 볶음밥까지+_+ 맛있는 한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