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역 곱창 맛집에서 먹은 곱창전골

Posted by peterjun
2020. 6. 28. 23:07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보라매역 곱창 맛집인 황소곱창 & 샤브칼국수 식당에서 곱창전골을 오랜만에 먹었네요. 시간 되는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원래 먹으려던 메뉴는 아니었지만 말이죠!!!

<보라매역 곱창 맛집에서 먹은 곱창전골>

보라매역 곱창 맛집

샤브칼국수 간판 때문에 '곱창과 샤브칼국수는 어떻게 요리를 하는거지?'라는 생각을 줄곧 했었습니다. 그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갔는데, 곱창 메뉴와 칼국수 메뉴는 완전히 다른 메뉴더군요. 그냥 두 가지 메뉴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어쩔까? 하다가 곱창전골을 주문했네요. 

황소곱창 & 샤브칼국수 기본정보

- 전화번호 : 02-811-0159

- 주소 : 서울시 동작구 여의대방로24가길 22 (대방동 416-4 제안회관)

- 영업시간 : 매일 11시 30분 ~ 23시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요 메뉴 : 곱창구이 21,000원, 막창구이 19,000원, 대창구이 19,000원, 뚝배기곱창 8,000원, 샤브얼큰칼국수 7,000원, 곱창전골 40,000원 등

보라매 황소곱창 & 샤브칼국수 식당

평일에 장사가 잘되는 곳인데, 토요일엔 조금 한가하더군요. 대단히 특별할 것 없는 내/외관을 가지고 있고, 평범한 식당이기도 합니다. 다만, 곱창 메뉴들이 맛이 꽤 괜찮은 편이에요. 아마 이 근처에서는 여기가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곱창전골

넷째 동생 면회 갔을 때 철원 와수리에서 먹은 게 마지막인 것 같아요. 벌써 제대한 지 반년이 지났으니 곱창전골을 반년 만에 먹는 셈이네요. 

배추김치와 단무지

기본 반찬은 김치, 단무지가 다네요. 곱창구이를 시키면 차돌, 숙주 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전골 먹을 때 김치 말고는 딱히 필요한 게 없지요. 실제로 먹을 때 이 김치조차 다 먹지 않았네요. 양이 꽤 많았거든요. 

예쁘게 나온 곱창전골

넉넉하고 적당히 깊은 냄비에 전골이 세팅되어 나옵니다. 역시나 특별히 강조할만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듯한 전골이지만, 만족스러운 맛을 선사해주는 정도입니다. 

팔팔 끓는 곱창전골

각종 채소들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채소를 참 좋아하거든요. 채소와 국물을 넉넉하게 숟가락으로 떠먹으니 별미인 것 같습니다. 워낙 국물을 좋아하니 술도 안 먹었는데, 해장하는 느낌이 납니다. 

맛있는 곱창전골, 채소 듬뿍

동생이 도저히 안 되겠다며 소주 한잔만 하자고 해서, 한 병 시켜서 딱 세잔씩만 먹었네요. ^^ 술안주로도 기가 막힌 것 같습니다. 다음엔 가족들과 구이도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참고 글]

- 소담촌 보라매역점, 월남쌈과 샤브샤브

- 김종용 누룽지통닭, 매콤한 치즈불닭까지

- 보라매 팔팔해물탕, 신선한 해산물, 끝내주는 국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