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추천하고픈 웹툰, 눈물 장전 필요
전 직장동료분이 오랜만에 링크를 하나 보내줍니다. 평소 웹툰은 거의 보지 않는 편인데, 이 웹툰을 보고 있으니 제 생각이 자꾸 난다며 보내주네요. 다음 웹툰 '쌍갑포차'이며,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합니다. 1화부터 보는데 감동도 감동이지만 눈물을 달고 봐야 하네요.
<쌍갑포차, 추천하고픈 웹툰, 눈물 장전 필요>
개인적으로 감성을 건드려주는 작품이라면 뭐든 좋아합니다. 음악, 미술, 드라마, 영화, 만화, 소설... 그게 무엇이든 말이죠. 쌍갑포차를 보다 보니 예전에 눈물샘 열어놓고 봤던 '죽음에 관하여...' 시니/혀노님 작품이 생각나서 전 동료분께 반대로 추천도 해드렸습니다.
쌍갑포차 웹툰은 판타지, 드라마, 음식이라는 카테고리 키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삶을 보여줍니다. 첫 화에 등장한 갑질 관련 이야기를 볼 때는 울컥함이 올라와 화까지 나는 몰입도를 보였네요. ㅎㅎ
'낯선 곳에 나타난 의문의 포장마차.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 이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배혜수라는 작가분의 작품인데, 신비주의인지 드러나 있는 정보가 없습니다. 독자들이 너무 궁금해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이 웹툰의 배경은 옛날 시대가 되기도 하고, 현시대가 되기도 합니다. 제가 이 작품을 정말 재미있게 봤던 건 다양한 삶을 너무 잘 표현해주었다는 것. 수많은 삶들의 희로애락을 담았다는 것. 한 시나리오를 다 보고 나면 여운이 남는다는 것.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매화 볼 때마다 괜한 눈물샘이 자꾸 자극되네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근데 왜 내 생각이 자꾸 났지?'라는 게... ㅋ
웹툰을 거의 보지 않지만, 가끔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면 두 번, 세 번 보게 되네요. 쌍갑포차 정주행 두 번 정도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ㅎㅎ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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