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온 부모님 추석선물 홍삼
지난주 넷째 녀석이 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해하기 힘든 엄청난 짓을 했지요. 휴가 첫날. 군에서 모은 돈을 들고 가서 왼쪽 팔에 아버지 얼굴을 문신해서 집에 왔네요. 아무리 요새는 문신이 일반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울 집은 조금은 보수적인 편이거든요. 하지만, 아버지 얼굴이라니... 심지어 아버지조차 화를 못 내고 결국 웃으셨습니다.
<군대에서 온 부모님 추석선물 홍삼>
그렇게도 아버지가 좋은가 봅니다. 훗날 아버지한테 최고의 효도를 하겠다고 벌써부터 큰소리 작렬이에요. 항상 뒷바라지해준 큰형도 호강하게 해줄테니, 힘들어도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이러니 안 예쁠 수가 없네요. 3박 4일 동안 술도 거의 먹지 않고, 가족들과의 시간을 우선으로 챙겨준 녀석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군대에서 온 아버지를 위한 추석 선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정관장 홍삼원 제품입니다. 50mL 60포짜리 제품이에요. 건강식품 중 홍삼이 워낙 인기도 많고 좋다 보니 명절선물로 많이들 하지요. 군대 PX에도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군 복무 중인 군인들이나 간부들이 애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완전 졸병이라 적은 물량에서 사 오기가 힘들었을 텐데, 고참을 구워삶았다고 합니다. 기특하네요. 그러고 보니 둘째 녀석도 휴가 때 사 온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6년근 홍삼농축액으로 만든 홍삼원. 이런 걸 정말 싫어하시는 아버지이지만, 요새 아침마다 하나씩 꼭 챙겨 드십니다.
내 부모님은 건강식품 정말 싫어하신다고 사드릴 생각도 않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하지만, 자식이 사다주면 잘 챙겨 드시는 부모님들도 많지요. 추석이 다가오니 선물 때문에 아직까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큰 고민 없이 홍삼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조금은 특이한 동생 녀석 덕분에 지난주 한 주가 금방 지나가 버렸네요. ㅎㅎ
[참고 글]
'일상이야기 > 일상 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고양시 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46) | 2018.10.29 |
---|---|
추석 명절, 알아두면 좋은 것들 (79) | 2018.09.22 |
마음이 심란할 때 도움되는 몇 가지 방법들 (80) | 2018.09.13 |
성큼 다가온 가을하늘이 주는 선물 (71) | 2018.09.02 |
화창한 홍천 하늘, 친구들과 짧은 여름휴가 (74) | 2018.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