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어름 카페에서 맛본 인절미빙수, 멜론빙수

단 음식을 잘 먹지 않으려 하지만, 여름에 거부하기 힘든 메뉴가 있다면 바로 팥빙수입니다.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신길뉴타운 쪽에 새로 생긴 신길어름 카페에서 맛있는 팥인절미빙수, 멜론빙수를 저렴하게 먹고 왔습니다. 

<신길어름 카페에서 맛본 인절미빙수, 멜론빙수>

오픈 이벤트로 진행 반값 행사 기간에 갔기 때문에 12,000원 정도에 맛있는 빙수를 두 개나 먹었네요. 지금은 이벤트가 끝났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맛있으니 다시 갈 의향은 충분히 있거든요. 최근 상을 당해 힘들어하는 친구와 함께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하며 위로도 하고, 깔끔하고 시원한 곳에서 좋은 시간을 잠시나마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신길어름 카페 기본 정보

- 전화번호 : 070-4120-1234

-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39길 1 (신길동 233-4)

-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 주차 : 바로 앞에 한두 대 정도 가능

- 주요 메뉴 : 각종 커피 음료, 각종 빙수 메뉴 (팥인절미빙수, 망고빙수, 블루베리빙수, 멜론빙수 등)

화이트톤으로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해 놓았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갔는지라 더 느낌이 좋았네요. 젊으신 분들이 운영하는 것 같은데, 지인들이나,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더군요. 센스있게 홍보하는 사람들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절미빙수, 멜론빙수

카페에 가면 되도록이면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편입니다. 건강을 나서서 관리해도 몸이 그리 좋지 않아서인데, 여름에 빙수 유혹은 정말 뿌리치기 힘듭니다. 이날 친구들과 함께 명륜진사갈비에서 고기를 먹었기에 느끼한 속도 잡고 싶었기에 애당초 빙수를 노리고 방문했네요. 

두 가지 빙수가 나오고, 연유를 뿌려서 먹으면 되네요. 경험이 이미 어느 정도 있는지 나오는 속도도 아주 좋습니다. 재미있는 건 둘 다 생크림이 올려져 있는데, 이게 요즘 트렌드인지 모르겠네요. 조금 의아한 구성인데, 막상 먹어보니 괜찮았습니다. 

먹는 중간 사진은 아무래도 좀 지저분해서 나왔을 때 사진만 찍었네요. 인절미빙수는 약간 올드한 느낌이지만, 정말 맛이 좋습니다. 친구 둘은 이게 맛있다고 먹네요. 

하지만, 저는 멜론빙수를 강력히 주장했기에 이걸 더 맛있게 먹었지요. 제일 위에 올려진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좋았습니다. 시원한 멜론과 함께 떠먹으니 이날 조금 느끼했던 속도 잡고, 맛도 좋고, 시원해서 기분이 더 업되는 느낌입니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 중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 빙수도 정말 비싼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어쩌겠나요. 좋은 걸~~ ㅎㅎ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

[참고 글]

- 신풍역 신길동 맛집, 오가네 삼겹싸롱

- 지난 여름 선물같았던 팥빙수 모음

- 홍천 팥선생, 진짜배기 팥빙수, 단팥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