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째 맛있게 매운 우리집 팔당닭발 맛집 :: peterjun's story

30년째 맛있게 매운 우리집 팔당닭발 맛집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7.12.02 00:00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맛있는 닭발 하면 떠오르는 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바로 '우리집 팔당닭발'. 팔당 쪽으로 드라이브 가면서 종종 들르는 곳. 부모님께서 오래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을 때부터 다닌 맛집입니다. 많이 매운 닭발이지만, 맛있게 매운 아주 괜찮은 식당입니다. 

<30년째 맛있게 매운 우리집 팔당닭발 맛집>

우리집 팔당닭발

요샌 막내가 좋아해서 종종 가곤 하는데, 그러고 보니 2대째 한 닭발집을 단골로 가고 있네요. 팔당닭발 또한 2대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 대를 이어 운영하면서 가게 위치를 좀 더 찾기 쉬운 곳으로 옮겼네요. 우리 가족들이 자주 등산하러 가는 예봉산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영업 시간 : 6시 오픈 (마감은?)

휴일 : 매주 월요일

팔당닭발 입구

유명하다 보니 늘 북적북적거립니다. 닭발 못 먹는 분들은 오징어를 먹으면 됩니다. 아주 매운 음식이라 손님 많은 모습을 보면 '이렇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강남구청 쪽에도 팔당닭발이라는 이름을 쓰는 곳이 있는데, 그곳도 맛있지만 원조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들은 이야기로는 원조 팔당닭발에서 전수받았다는 이야기가~~~ 물론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우리집 팔당닭발 메뉴

1988년 서울올림픽 할 때 개업했네요. 저는 위치를 옮긴 뒤로는 처음 가봤는데, 등산하는 분들 때문일까요? 카페처럼 음료도 판매하고 있네요. 단출했던 부모님 때와는 다른 메뉴 구성입니다. ㅎㅎ

양배추 샐러드, 단무지

기본으로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단무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 녀석들이 매운맛을 꽤나 잡아줍니다. 양배추는 최소 한 번 정도는 리필해서 먹어야 할 반찬.

매운 닭발

뼈없는 닭발

닭발 하나 시킨 게 먼저 나왔습니다. 딱 보기엔 양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도, 매운 음식을 아주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울 가족 네 명이서 겨우 다 먹을 정도입니다. 보통 막내와 넷째는 3 ~ 5개, 저와 아버진 7 ~ 10개 정도 먹는 편이네요. 

김

주먹밥

닭발이 완성될 동안 주먹밥을 만듭니다. 금세 입에 들어갈 것이니 대충대충 조물조물 만들어놓습니다. 

닭발

엄청 매운 맛있는 닭발

빨간 닭발이 참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이 녀석들 뼈 없는 닭발입니다. 종종 매운 음식을 먹곤 하지만, 개중에서도 '도전'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아주 매운 등급의 음식입니다. 아이들은 당연히 먹을 수 없고요. (보통 아이들 데리고 온 분들은 주먹밥, 칼국수를 시키지요.) 매운 음식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겐 위험한 음식입니다. ㅋ

칼국수

팔당닭발에서 닭발을 먹으면 꼭 시키는 것이 있는데, 바로 칼국수입니다. 엄청 매운 음식을 먹고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저도 처음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이게 익숙하고 좋습니다. 순간적으로 살짝 고통스러운 느낌이지만, 칼국수를 먹으면 매운 느낌이 서서히 가라앉기 때문이죠.

칼국수 면발

배도 별로 안 고팠는데, 너무 매운 입을 가라앉힌다고 열심히 먹었더니...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그 와중에 물도 세 컵이나 마셔서 배를 두드리며 나왔지요. 보통은 식혜, 쿨피스 같은 음료를 시켜 먹는데, 저희 가족은 이제 칼국수면 충분합니다. 마치 엄마 음식처럼 익숙하기 때문이지요. ^^

워낙 맛집이지만, 이렇게 매운 음식 자주 먹으면 몸에 좋지 않으니, 가끔 들르곤 합니다. 한번 다녀오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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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320 | 우리집팔당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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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운 닭발을 맛나게 먹고, 칼국수로 얼얼함을 달랠 수 있겠는데요~? ^ ^
    닭발이 피부미용에 그렇게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여성분들이 많이 찾으시나봐요 -

    오늘은 맛집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 처음엔 너무 매워서 잘 못먹었는데... 이제는 제법 잘 먹네요. ㅎㅎ
      맛있게 매우니 또 생각나나봐요. ^^
  2. 매운 닭발 다음 칼국수라 참신한데요~
    쿨피스나 아이스크림 같은 것과는 또다른 참신함이네요
    • 사실 처음엔 말도 안되는 조합이라 생각했어요... 근데 몇 번 먹어보니 괜찮더라구요. ^^
  3. 오 저는 매운 음식 엄청 좋아하는 매니아인데ㅋㅋ
    도전에 가까운 매운 음식이라니 급 침이 고이네요.
    이런 거 정말 좋아하거든요ㅋㅋㅋㅋㅋ
    매운 음식 먹을 때는 보통 계란찜이나 그런거 같이 먹는데, 칼국수랑도 궁합이 잘 맞나봐요ㅋㅋ
    저도 한번 다음엔 시도해봐야겠어요ㅋㅋ
    • 매운 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하시는군요. ㅎㅎ
      전 좋아는 하는데... 잘 못먹는 게 흠이에요.
      이곳 닭발은 엄청 맵지만, 맛이 좋아서 종종 가고 있답니다. ^^
  4. 매콤하니 맛나겠네요
    잘 보고가요
  5. 저두 매운 음식 무척 좋아하는데 닭발은 한 번도 안 먹어봤어요ㅎㅎㅎ 잰이한테 사진 보여주니 놀래네요ㅋ 칼국수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따스한 주말 되세요!
    • ㅎㅎ 아이들이 보면 놀랄만 하지요.
      여기 칼국수도 다들 맛있다 하더라구요... 저는 잘 모르겠던데... ㅋ
      그래서, 칼국수만 드시는 분들도 꽤 있네요.
  6. 매운 닭발 와이프가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옆에서 구경만 하고요 ㅎ
    • 그렇쿤요.
      여성분들이 확실히 닭발을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여기 가면 주로 여성분들이 많이 드시더라구요. ㅎㅎ
  7. 닭발 너무 맛나보이네요~~전 닭발은 잘못먹지만 맛나보여요~~~김가루 듬뿍 주먹밥이 매운맛을 잡아주겠네요~~^^
    • 처음엔 이 주먹밥이 큰 역할을 하지요.
      이것만 있어도 닭발 세 개 정도는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8. 오오오오 매운 닭발과 칼국수! 넘넘 환상적인 조합 같아요! ...원래 이런 것 못 먹던 여자인데...;; 결혼하고 남편과 십년간 수련(?;)해서 이제 닭발, 돼지껍데기, 곱창 다 덤벼도 모조리 해치울 수 있습니다! ㅠㅠ
    • 저도 한참 어른이 되고 나서야 이런 것들을 먹게 되었어요. ㅋ
      살아갈수록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점점 늘어나는 느낌!! ㅎㅎ
  9. 저는 매운 건 잘 먹는데 닭발은 안 먹어 봤어요. 닭발이 좀 무서워요. ㅎㅎㅎ
    그런데 이곳은 닭발의 뼈를 다 발라놔서 먹기 편해서 좋아요. 보기도 더 좋구요.
    칼국수를 좋아하는 1인은 칼국수가 더 먹고 싶어요. 맛있겠어요. ^^*
    • 칼국수 좋아하시니 그쪽으로 더 눈길이 가셨을 것 같아요. ^^
      닭발은 저도 20대 후반부터 먹었던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징그럽다고 쳐다도 안 봤네요. ㅠ
  10. 와~ 저 닭발 좋아하는데, 요즘은 너무 맵게 만들더라고요. 한번 먹고 심하게 탈 난 후로 닭발 무서워서 못먹겠어요.
    사진 보니 완전 맛나보입니다. ^^
    • 여기 상당히 매워요.
      하지만, 다른 곳에서 약을 써서 만드는 맵기만 한 닭발하고는 다르지요.
      그래도 너무 매워서 위에 좋지는 않아요. 예전에 너무 자주 먹다가 막내가 탈이 난 적 있었거든요. ㅎㅎ
      그 뒤로 거의 안 먹다가 지금은 가끔 가네요.
  11. 매운 것은 제 취향이 아니지만
    이 집은 만나 보입니다.
    주말을 잘 보내세요.
  12. 닭발 언제 먹어도 맛있지요.뼈없는 닭발에 파절이 잘 어울릴것같아요
    소주한잔 생각나는 저녁이네요.
    진짜 잘먹는사람은 물도 안마십니다 ㅎㅎ
    • 전 완전 못 먹어요.
      몇 개 집어 먹는 동안 사경을 헤매죠. ㅎㅎ
      가족들이랑 가기에 술은 안 먹네요.. 정말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메뉴죠.
  13. ㅎㅎ~
    저는 맛있어 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가족들 입이 짧아서..;;ㅠ
  14. 정말 맛난 요리처럼 보이는데 제가 닭발은 못 먹어요. ㅠㅠ
    • 닭발 못드시는 분들 많지요.
      저도 처음엔 힘들었는데... 몇번 먹으면서 익숙해졌어요. ㅎㅎ
  15. 아~ 군침도네요. 저는 닭발은 참 좋아하는데 아내가 별로 안좋아해서 요즘에는 많이 먹어보지는 못해요. ㅎㅎ 눈으로만 먹게 되네요~
  16. 저는 아예 매운 것을 못 먹다보니 닭발을 한 번도 못 먹어봤어요.
    아마 저는 저기 가게 되면 주먹밥과 칼국수만 먹게될 듯ㅋㅋㅋ
    • 칼국수만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근데 여긴 매운 닭발, 오징어가 메인인 곳이라... ㅎㅎ
  17. 닭발 먹으러가면 진짜 매운 거 가라앉히려고 먹는 데 배가 다 차는 거 같아요ㅋㅋ
    날카로운 닭발의 추억... 갑자기 제 혀에 마비 증상이 오는 거 같은 느낌잌ㅋㅋㅋ
  18. 뼈없는 닭발 너무 좋으네요. +_+! 매운음식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