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교토가츠규 - 규카츠 전문점
여의도 KBS별관 뒤쪽 SK증권이 들어선 새로 지은 빌딩. 이곳에는 District Y라는 먹거리 공간이 생겨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이 들어차 있습니다. 덕분에 사람이 별로 지나다니지 않던 이 길이 북적북적해졌네요. 평일 식사 시간에 가면 10~20팀 대기는 기본이라 하는 교토가츠규. 언제나 한산한 주말을 이용해 다녀와 봤습니다.
<여의도 맛집, 교토가츠규 - 규카츠 전문점>
District Y 지하1,2층에 맛집이 많으니, 근처에서 먹거리 찾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새로 생긴 빌딩이라 깔끔함도 최고입니다. 주차는 어디를 가든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제공해줍니다. (주차요금 엄청 비싸니, 반드시 2시간 초과하지 마세요.^^)
일본 No.1 규카츠전문점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교토가츠규. 교토,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각지에서 맛볼 수 있는데, 최근 한국에도 진출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엔 유령도시가 되는 여의도. 그중에서도 영업 마감 시간이 가까워져 올 때 가서 한산한 상태였습니다. 일 때문에 자주 가는 곳인데, 늘 1층 콩다방 정도만 갔지 지하에서 식사하는 건 처음이네요.
어쨌건 처음 방문이라 괜찮은 메뉴를 직원분께 물어보고 주문했습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다는 기간 한정 메뉴인 리얼 스테이크 동, 규카츠정식 160g 으로 주문했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으니 메뉴가 금세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리얼 스테이크 동. 미디엄 정도로 구워진 살치살 고기가 얹어 나옵니다. 이게 왜 기간 한정인지는 모르겠고, 또 언제까지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쩐지 계속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메뉴. 가볍지만 고급스럽게 한 끼 식사로 하기에 괜찮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어느 정도 식감이 있어 딱 적당했습니다. 덮밥 스타일로 생각했으나, 가져다 주시면서 비벼 먹지 말고, 그냥 먹으라고 굳이 말씀해주시더군요. 덕분에 창피할 일은 생기지 않았네요. ㅋ
동생이 주문한 규카츠 정식이 나왔습니다. 계란을 먹지 않는 녀석이라 수란은 빼고 주문했네요. 미디엄레어로 구워진 살치살. 와사비 간장, 산초 소금, 우스터소스, 일식 카레 소스 순서로 먹으면 된다고 쓰여 있는데, 우스터소스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취향에 따라 좀 더 구워 먹을 수도 있게 세팅해줍니다.
일식 메뉴에 대해서는 워낙 막입이라 처음엔 굳이 비싼 거 먹는다고 구시렁댔는데, 너무 고급스럽게 잘 먹어서 나올 때는 흡족한 웃음을 지으며 나왔네요. 이 건물 점심시간에 늘 사람들로 미어터지던데, 대략 풍경이 그려집니다. 혹 다시 가게 되더라도 전 주말을 이용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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