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떡볶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7.06.30 00:17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구로디지털단지역 바로 앞에는 즉석떡볶이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게다가 맛도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고, 각종 튀김조차 제한 없이 실컷 먹을 수 있지요.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먹게 되는 이곳은 바로 떡볶이 뷔페 '두끼'입니다. 

두끼 입구

처음 두끼를 방문한 것은 '이수역점'(포스팅 보러 가기)인데요. 떡볶이 귀신인 후배와 함께 가서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끌어안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구디역 두끼에는 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가니 자리가 널널해서 좋았네요. 직원분이 처음이냐는 질문에 혹시 몰라 처음이라 대답하고 설명을 듣습니다. 제한 시간은 한 시간 반이지만, 마감 시간이 겹치기에 마감 때까지 먹을 수 있다는 점. 10시 마감인데 9시 반에는 셀프바 코너가 정리된다는 점. 그리고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 내야 한다는 점. 

다양한 이벤트도 하는 것 같습니다. 설문조사 이벤트, 인스타그램 이벤트. 인스타 이벤트에는 참가해보려고 합니다. ^^

두끼 이벤트

처음에 세팅되는 건 즉석떡볶이를 해먹을 수 있는 전용 냄비와 튀김을 담을 그릇, 어묵 담는 그릇, 그리고 앞접시, 원하는 재료를 담을 그릇. 이렇게 나옵니다. 기본 육수통 하나가 나오고, 처음엔 직원분이 따라주더군요. 

육수

셀프바 코너에는 떡볶이 재료가 있습니다. 각종 떡볶이 (긴 국수 같은 떡, 치즈떡, 조랭이, 밀떡, 쌀떡, 귀여운 모양의 떡 등등), 사리 (쫄면, 라면, 납작당면 등), 각종 채소들, 어묵, 순대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스도 종류가 다양하여 매운맛을 조절할 수도 있고, 짜장떡볶이, 카레떡볶이, 크림떡볶이, 궁중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소스들도 있습니다. 

떡볶이 뷔페

떡볶이 소스

우선 기본 두끼 소스를 활용하여 한판 벌여놓은 다음, 배가 고프니 어묵부터 먹어봅니다. 평범한 맛이네요. 튀김도 맛보고요. 김말이는 제 취향이 아니라, 만두만 먼저 맛봅니다. 고구마튀김인 줄 알았던 한 녀석은 알고 보니 닭고기가 들어 있어 친구의 눈을 동그랗게 만들었습니다. ㅎㅎ

즉석떡볶이

어묵

튀김 김말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금방 국물이 졸아들기 시작합니다. 바닥에 쉽게 눌어붙으니 잘 저어줘야 합니다. 한 그릇 담아서 먹어보네요. 시장이 반찬이라고도 하지요. 제대로 국물을 졸이기도 전에 국물떡볶이로 먹어버립니다. 기본 두끼소스로 만든 게 전에도 그랬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떡볶이

즉석떡볶이

탄산음료도 무료라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전 제로 콜라를 선택했네요. 친구는 일반콜라.

콜라

이때가 대략 9시 10분 정도였는데, 떡볶이 냄비를 교체했습니다. (1회만 교체 가능) 아직 사람이 30% 정도는 차 있었는데, 셀프바에 빈 곳이 너무 많습니다. 리필을 해주고 있긴 했으나, 뭐랄까 정말 필요한 건 채워주지 않는 느낌? 마지막 튀김이라는 이야기에 열심히 담아오고, 마지막 어묵도 챙겼습니다. 

튀김만두

이번에는 카레소스에 두끼소스를 약간 섞은 버전으로 끓여봤네요. 라면 사리가 비었는데, 끝내 채워주지 않아 원하는 만큼 세팅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당당하게 달라고 하면 줄 것 같은데.... 제가 좀 소심!!!

붉은빛이 도는 카레떡볶이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배가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네요. 

카레떡볶이

매운 카레 떡볶이

그냥 갈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마무리 볶음밥. 밥과 다져 놓은 김치, 그리고 김 가루 올려서 남은 소스에 볶아 먹으면 맛이 환상입니다. 참기름 뿌려서 마무리 하면 맛도 향도 기가 막히지요. 배가 엄청 불렀지만, 왠지 잘 먹었다는 표시를 하고 싶어 빡빡 긁어먹었네요. ^^

볶음밥

빈 그릇

대략 셀프바가 치워지는 9시 반 정도에 나왔습니다. 40분 정도밖에 안 걸렸네요. 너무 빨리 먹은 것 같다능 ;;; 애석하게도 마감 시간이 겹쳐 좀 어수선하고, 뭔가 맘에 들지 않는 느낌(?)이 있어 아쉬웠네요. 남자 알바분이 친절하고 일을 잘하시던데... 맘에 들지 않은 2%는 아마도 셀프바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식사 마치고 나오는 시간을 9시 정도로 맞추고 가면 기분 좋게 두끼 같은 한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성인 1인에 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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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구로동 1123-1 2층 | 두끼떡볶이 구로디지털단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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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가격도 저렴하고... 대박
    떡볶이도 뷔페가 있는 지는 처음 알았네요 ㅋㅋ
  2. 저는 이런곳을 근래 한번도 가 본적이 없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면 그나마 가자고 이야기를 해 볼텐데 좋아하지 않으니..
    이렇게 포스팅으로나마 간접 경험을 합니다^^
    •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건강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지요. ㅠㅠ
      그래도 전 무척이나 잘 먹고 왔네요. ㅎㅎ
  3. 군침도는 비주얼이네요 ㅎㅎ
  4. 헐 보는게 아니였는데ㅋ 지금 배곱픈 상태에서 보니 더 배곱픈거 같아요ㅠㅠ
  5. 앗! 여기 들어본 거 같아요. 떡볶이 뷔페라니 저에게는 완전 천국입니다ㅋㅋㅋㅋ 정말 좋아하거든요.
    여기 들어갔다 나오면 순식간에 3kg가 쪄 있을 거 같아요ㅋㅋㅋㅋ
    • 사실 여기 갈 때 엄청난 결심을 하고 가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못 먹게 되더라구요.
      어쨌건.... 최소 두 판은 먹는지라... 만족도는 높습니다. ㅎㅎ
  6. 떡볶이를 좋아하는 저로썬 정말 맛있겠네요.^^
  7. 오랜만에 두끼 포스팅 보네요^^ ㅎㅎ 저도 두끼 한번 다녀오면
    떡볶이 원없이 먹고 오는 거 같아요 ㅎㅎ
    마지막에 볶음밥 까지 ㅎㅎ
    배가 터질 것 같더라구요 ㅎㅎ
    가성비도 넘 좋기때문에 ~ 저도 두끼 넘 좋습니다^^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8. 정말 괜찮은 떡복이 집이네요^^
  9. 이곳은 저를 위한 곳인 것 같군요ㅎ

    제가 떡볶이를 진짜 좋아해서,
    한국에 오랜만에 가면 엄마가 뭐 먹고 싶냐고 물어 보시면,
    점심같은 경우엔 떡볶이를 해달라고 하거든요ㅎㅎ

    다음에 한국가면 여기가서 떡볶이 진짜 '배터지게ㅋ' 먹고 와야 겠네요ㅎ
    • 두끼.. 인기 많아요. ㅎㅎ
      한국에 언제 오실지 모르지만... 오시면 꼭 가보세요. ^^
      요새 많이 생기더라구요.
  10. 안그래도 좀 매콤한 것이 땡기는 요즘인데, 떡볶기 보니 떡볶기가 급 땡깁니다.
    침 좔좔...^^
  11. 튀김 가격 진짜 비싼데....튀김까지 무한 리필인데 7800원이면 @.@ 좋아하시는 떡볶이라서 즐겁게 즐기신게 글에서 느껴집니다ㅎㅎㅎ튀김과 떡볶이와의 만남도 환상적인데 , 볶음밥에 김치까지ㅎㅎㅎ 야무진 구성이에요! 어렵게 찾은 시간들이니 꼭!! 건강해지세요^^
  12. 샐프떡볶이 바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제주도에도 생기면 대박칠거 같은데....
  13. 남편이 떡을 먹지 않다보니 떡볶이를 먹는 일이 잘 없네요. 그래서 더 맛있게 보이네요. 꾹 누르고 갑니다.
  14. 나중에 떡볶이 좋아하는 제 친구를 데리고 가봐야겠네요~~ㅎㅎ
  15. 지금 일하는데가 구로인데 이런데가 있는줄 몰랐네요 같이일하는 팀원들 꼬셔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 한 번 들러보세요. ^^
      전 이수역점에 갔다가 너무 좋아서... 집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또 가게 되었네요. ㅎㅎ
  16. 저도모르게 이글에 먼저 클릭이 되네요 ㅎㅎㅎ 두끼 !!! 너무 좋아요!!
  17. 떡볶이 뷔페. 이것도 제가 한국 살 때는 거의 보지 못했던 모습이예요.
    이것저것 원하는 거 넣어서 만드는 떡볶이. 아주 맛있겠어요.
    떡볶이 뷔페는 특히나 여자들이 좋아하겠어요. 여자들... 떡볶이 정말 잘 먹어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