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토다이 반포점, 즐거운 가족 외식
다시 찾은 토다이 반포점. 막둥이 졸업식 날 다녀오면서 챙긴 1인 런치 무료 식사권을 끝내 쓰고 왔네요. 이런 쿠폰에 엄청 쿨한 가족들인데, 우연찮게 가족 외식 이야기가 나왔다가 가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음식 퀄리티가 좋고, 깔끔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뷔페 브랜드입니다.
<다시 찾은 토다이 반포점, 즐거운 가족 외식>
평일 점심시간. 살짝 이른 시간에 갔습니다. 지난번에 갔을 땐 사람이 엄청 많았기에 너무 늦게 가면 자리 없을까 봐요. ^^ 12시에 갔는데 널널했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자리는 거의 다 찼고요.
메뉴 및 가격
- 평일 점심 : 성인 28,500, 초등학생 15,500, 미취학아동 9,500
- 평일 저녁 : 성인 39,800, 초등학생 19,500, 미취학아동 9,500
- 주말/공휴일 : 성인 43,800, 초등학생 19,500, 미취학아동 9,500
동선이 일자로 좀 길게 잡혀 있어 좋습니다. 넓은 뷔페 레스토랑인 만큼 동선이 몰려 있으면 엄청 북적대니까요. 깔끔하게 세팅된 음식들을 보니 즐겁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뷔페에 가면 특정 음식만 골라 먹기도 하지만, 저와 가족들은 이것저것 맛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네요. 특히 저나 아버진 하나씩 다 맛보겠다는 과한 욕심 때문에 늘 배를 두드리며 나오기도 합니다.
가볍게 죽과 샐러드 종류를 먼저 먹고 시작합니다. 다른 스프나 죽이 있지만, 호박죽만큼은 꼭 먼저 먹게 되네요.
스시 코너에서 한 접시 챙겨와 먹습니다. 초밥전문집보다야 못하겠지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마음 같아선 초밥만 먹고 싶기도 하지만... 뷔페에선 그게 잘 안되네요. 가족외식인 만큼 대화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뷔페에선 그게 참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늘 자리를 비우게 되네요.
한식, 중식, 서양식.. 이런저런 메뉴들을 다 맛봅니다. 열심히 접시에 음식을 담아오긴 했지만, 꽤 많은 걸 동생이 먹었네요. 저답지 않게 이날 입맛이 그리 좋지 않아... 뷔페치곤 꽤 소식했네요. 토다이 반포점 두 번째인데, 음식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냉면, 쌀국수... 이런 메뉴는 한 젓가락이면 끝납니다. 역시 맛은 튀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냥저냥 괜찮은 맛.
토다이의 장점 중 하나가 음료와 디저트도 잘 되어 있다는 것인데, 지난번에는 딸기주스였는데, 이번엔 오렌지주스가 메인입니다. 맛은 있지만, 딸기광인 저에겐 지난번이 더 좋았어요. 하지만, 다른 딸기 디저트들이 많아 나름 흡족했습니다. ㅋ
디저트 쿠키, 케잌까지 먹고 마무리했네요.
쿠폰 사용해서 한 명은 무료로 식사했고요. ^^
[참고 글] 목동 토다이 돌잔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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