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관련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주의하세요 :: peterjun's story

대출 관련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주의하세요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8.02.02 23:48 일상이야기/일상 다반사

가족 이야기이지만, 지인으로 표현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사실대로 써봅니다. 전 동생 부자인데요. 그중 유독 속을 썩이는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대출 관련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공유해봅니다. 방심은 금물이에요. 항시 주의하시기 바라는 마음에 쓰게 되었네요.

<대출 관련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주의하세요>

대출 보이스피싱 사례

셋째 동생 이야길 쓰려면 정말 끝이 없을 것입니다. 워낙 많은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녀석이라... ^^

각종 사기부터 시작해서 다단계까지 당해보지 않은 게 없을 정도였지요. 그래도 보이스피싱만큼은 아직 당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키도 크고, 잘 생기고, 참 멋스러운 이제 31살 젊은이에요. 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고요. 멋진 외모만큼 착하기도 합니다. 순진하기도 하고, 조금 어리숙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이용해서 아픔이 많은 녀석입니다. 그걸 해결하겠다고 매번 따라다니고, 난리 쳤던 저는 고생길이었고요. ㅋ

이번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대출 관련입니다. 최근 금전적으로 힘들었는지 대출 상품 안내 전화를 받게 된 동생이 혹~ 하게 됩니다. 심지어 신뢰 있는 기관을 들먹이면서 상품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나름 검증한답시고 인터넷에서 그 기관의 대출 상품에 대해서 검색도 해보았다고 합니다. 

금세 믿어버린 동생은 처음에 했던 '보이스피싱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접고, 수수료 3만 원을 급기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며칠 후 다시 전화가 왔는데 수수료 30만 원이 더 필요하다고 했더랍니다. 그래서 또 보내게 된 동생.

다시 일주일이 흘러 전화가 오더니 300만 원의 수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리숙하게 넘어가니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치는 사람들이 수수료 금액을 올려서 계속 받아먹는 시도를 한 것이지요. 

300만 원. 이제 동생은 눈치를 깝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건 그사이 많은 개인 정보들이 그들에게 흘러갔다는 것이지요. 제수씨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까지 쓰였다고 하는데, 이는 제가 직접 확인한 사항은 아닙니다. 어쨌든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친 나쁜 놈들에게 동생은 총 250만 원 정도를 뜯기게 되었네요.

겁이 워낙 많은 녀석이라 경찰에 신고도 못 하고, 은행 쪽으로만 알아본 모양입니다. 보이스피싱으로 사용된 거래들이 다 정지가 되긴 했지만, 온전히 돌려받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서에 가서 진술서를 써야 하는데, 가기 싫다는 걸 어르고 달래서 겨우 보내서 서류처리를 했네요. 

오래전이긴 하지만, 다단계 회사에서 800만 원 사기를 당했을 때가 기억나네요. 그때 제 눈이 완전 뒤집혀서 살다가 욕을 그렇게 많이 해본 게 처음이었지요. ㅋ 너무 안타까웠던 건 취업이 잘 되지 않는 20대의 청년들이 정말 많이 얽혀 있다는 걸 보게 되었다는 것이죠. 진짜 나쁜 놈들입니다. 남의 약점을 이용해서 사기로 돈을 갈취하는 행위들.

대출해준다는 보이스피싱에 걸리는 게 말이 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을 주의하는 분들은 사실상 거의 문제가 없긴 하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정상적인 금융회사로부터의 대출 권유 전화도 자주 걸려오는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마음을 놓고 있다가 훅 당해버리는 거죠. 게다가 돈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럴듯한 상품을 소개해줬다면, 누군가는 그 덫에 걸릴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제 동생은 당해선 안 될 사기들에 삼단, 사단 콤보로 다 겪어보게 되었네요. 일부라도 회수는 될 것 같지만, 상처는 또 남게 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 남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일이 우리 가족 안에서 발생하니 화도 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세상의 경쟁에서 살아남긴 어려운 녀석이지만, 그래도 착실하게 열심히 살고 있는 동생이기에 마음이 더 안 좋네요.

저의 경우 대출 관련 전화는 그게 무슨 내용이든 다 차단을 해버립니다. 설사 정말 좋은 상품이라 하더라도 필요하다면 내가 알아본다고 하며 끊어버리지요. 아마도 이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네요. 필요하면 내가 찾아가야 하는 게 대출상품입니다. 전화 광고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원천차단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출 관련 보이스피싱 사례였습니다. 모두 주의하세요. !!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다양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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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늘 조심해야할 듯..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헉 33만원으로 끝난게 아니었네요 ㅜㅜ
    어쩐데요. 사기수법은 자꾸늘어나고 속기시작하면 약해지는 마음을 이용하는나쁜놈들이네요 ㅜㅜ
  4. 아이고...안타깝네요.
    앞으로는 절대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미국은 금융 계통은 절대 전화로 거래를 하지 않아요...물론 전화로 할때는 내가 은행으로 전화를 했을때만 믿을수 있지요... 그리고 수수료를 먼저 요구 하지도 않구요.

    그래도 카드 정보를 도용 해서 당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 나고 있네요.
    • 이번에 여러 면에서 안타깝게 당했어요.
      제 동생이... 그런 부분에서 조금 어리숙한 편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지금 세상에서 참 많이 이용당하게 되더라구요.
      형으로서 매번 옆에서 지켜줄수만은 없기에.... 안타깝네요. ㅠ
  5. 정말 아차하게 당할 수 있는 일이 사기 인 것 같습니다. 항상 정신줄 단디 붙잡고 조심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도 계속해서 이상한 전화들이 많이 걸려옵니다.. 새벽에는 애 울음소리 전화가오면서 아이가 아프다는 등 보이스 피싱 전화가 걸려오는데요- 정말 아이를 키우시는
    집안이라면 놀랄 것 같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다음부터는 절대로 다시는 보이스 피싱등 각종 사기 피해 없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 그게 또 잘 안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이 나쁜 사람들은 누구든 하나만 걸려라~ 이런 생각인 것 같아요. ㅠㅠ
      다신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6.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7. 항상 조심해야할것중에 하나죠 ㅎ
  8. 보이스피싱도 진화하는것같아요. 정말 ㅠㅠ 모르면 당하기 십상입니다. 부모님들께도 신신당부하고 있어요~
    • 사실 부모님들이 제일 조심하셔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종종 당부를 드리곤 하네요. ㅠ
  9. ...많이 당해보다 보니 요새는 좀 안 당하더라구요. 저는 가족 아닌 당사자입니다 아하하^^;
  10. 큰일을 치루셨군요.
    보이스피싱 저도 당해보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 직접 겪은 상황을 들어보니 정말 뭐에 홀린듯이 당한다더라고요.
    사기라는 범죄는 정말 악질중에 악질인거 같아요.. 대포통장까지 너무 일이 커질뻔했는데 다행입니다~
  11. 셋째동생님이 그런일을.... ㅠ.ㅠ
    마음아프겠지만 빨리 잊어버리셔야 할듯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꾹!
    • 이런 피해가 이젠 좀 그만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지만... ㅠㅠ
  12. 안타까운일이네요.
    사람의 약한마음을 이용하는 나쁜것들....
  13. 저도 예전에 보이스피싱에 낚일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 ㅠㅠ
    동생분 마음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 ..
    아무튼 착한 사람 등쳐먹는 놈들은 다 제대로 혼나야 합니다 ..
  14. 보이스피싱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15. 어떡하나요?ㅠㅠ 작정하고 속이는 사람들이라서 잠시 생각을 놓치면 낚이기 쉬운 것 같아요 나쁜 사람들ㅠㅠ 액수가 상당하네요...전액까지 안되더라도 보상처리가 되면 좋겠어요ㅠ 아무쪼록 동생이 낙심하여 마음의 상처까지 받지 않았음 하네요. 피터준님께서도 옆에서 챙기시느라 수고롱시겠지만 힘내시길요!!
    • 이번에 제수씨까지 넋놓고 있다가...
      아주 제대로 당했네요. ㅠ
      금세 회복할 수 있으니 너무 상심말고 열심히 살라고 독려하고 있네요.,
  16. 돈 관련 해서는 의심부터 하고 시작해야겠군요.
    • 그렇죠...
      전 그냥 아예 원천차단해버리네요.
      근데 가족을 들먹이며 이야기하면 저도 간담이 서늘해질 것 같아요. ㅠ
  17. 나쁜 보이스피싱..동생분때문에 맘고생도 많이 하셨을것같네요
    글을 보기만 했는데도 속이 뒤집히네요 아겅~
    보이스피싱 잡히면 아주 엄벌에 처해야된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야 다신 안하지.
    세상이 어케 돌아가는지 에그~ ㅋㅋ
    • 많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엔 그냥 원천차단이 좋은 방법인데... 그 사람들은 한 수 위에 있으니 ㅠㅠ
  18. 보이스피싱! 정말 방심은 금물!!
    항시 주의해야 겠습니다.
  19. 전 그냥 모르는 전화는 안받아서ㅠㅠㅠㅠ 아직까지는 걸려본 적이 없어요.
    이게 사례를 많이 읽어보는 것도 엄청 중요하더라구요ㅠㅠㅠ
    절박한 사람들 이용해서 사기치는 사람들 진짜 너무해요ㅠㅠㅠ
    • 나쁜 사람들이죠.
      이번 계기로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저도 원천차단하는 편이라.... 걸릴 일은 없겠지만... 가족들 때문에라도 좀 더 많이 알아두어야겠다 생각하고 있네요. ^^
    • 2018.02.05 19:31
    비밀댓글입니다
      • 2018.02.07 00:54
      비밀댓글입니다
  20. 헐! 저는 한번 연변말쓰시면서 대출받으신거 갚으셔야죠~~이랬나? 그래서 제가 대출받은적없는데 이왕전화하신거 삼천만땡겨줘요~~이랬더니 끊으심!
    그뒤로 모르는번호 안받아요~~
    • 저도 모르는 전화번호 잘 안받는 편이네요. ㅎㅎ
      연변말투 쓰면서 보이스피싱하는건 좀 웃기더라구요. 저도 전화 받은 적 있긴 한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