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팬서 후기 및 부산 촬영지 정보
영화 블랙팬서를 보고 왔습니다. 설날 전날 친구와 함께 봤네요. (가족들은 마블 영화를... ㅠㅠ) 마블 영화를 워낙 사랑하는 저인지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부산이 나오는 장면들은 감동이었지요. ^^
<영화 블랙팬서 후기 및 부산 촬영지 정보>
화려한 액션씬이 가득한 마블 영화를 기대했다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영웅이 나오면 좀 더 시나리오에 집중했던 그동안의 행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블랙팬서 영화 관람에서는 액션보다 시나리오에 집중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미리 하고 갔는데 잘 한 것 같네요.
흑인 배우들이 주축이 된 영화여서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 생각하고, 결론적으로 우리가 충분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이 등장한다고 생각하네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영화>
우리나라 관람객들에게 영화 블랙팬서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가 바로 부산씬입니다. 꽤 비중 있게 나오기도 하고, 그 장면들이 좀 재미있기도 합니다. 함께 본 친구는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외국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이미지, 동양의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기도 했네요.
채드윅 보스만의 연기가 맘에 들었고, 블랙팬서 동생으로 나온 레티티아 라이트의 톡톡 튀는 연기도 볼만했습니다. 약간 싱거운듯한 액션신이 조금 아쉽기도 했고요. 마블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감이 너무 큰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블랙팬서에 등장하는 부산 촬영장소입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부산을 '북부 캘리포니아'에 비유하기도 했지요. 예전에 어벤저스 때 서울이 등장한 이후 두 번째 한국 촬영입니다.
- 자갈치 시장
- 광안리 해변로
- 사직북로
- 영도 와치로 삼거리
- 영도 영선대로
- 과정교
- 광안대교 상판
- 동서대 앞 비탈길
꽤 많은 장소들이 나옵니다. 추격전이 벌어지는 씬이 등장하기에 당연한 것이기도 한데, 예전 어벤져스 때 살짝 비친 것과는 완전히 다르지요. 부산의 모습이 영화에 제대로 담겨져 나오기에 해당 장면들을 볼 때 더 집중해서 보기도 했습니다.
아마 위의 촬영 장소들이 한동안은 부산여행의 포인트가 되기도 하겠지요? ^^
다른 마블시리즈보다 평점이 좀 떨어지는 것 같기는 한데, 저 개인적으로는 잘 보고 왔네요. ㅎㅎ
'일상이야기 > 일상 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카스나인 아메리카노 아라비카 커피 (37) | 2018.02.22 |
---|---|
코스트코 레드와인 추천 칼로로시, 가성비 좋은 대용량 상그리아 (38) | 2018.02.21 |
대출 관련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주의하세요 (54) | 2018.02.02 |
눈오는 날 함께한 공차 딸기 얼그레이 티라떼 (50) | 2018.02.02 |
다이소에서 만난 건강차, 오렌지 과일차 (54) | 2018.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