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CMA 기본 개념 들여다보기 및 활용

Posted by peterjun
2015. 6. 11. 15:46 재태크 & 경제 이야기/경제공부

단기간에 예치해도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상품으로

널리 알려진 CMA, MMF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잠깐동안 놀게 되는 돈을 관리하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겠습니다. 

 

 

 

 

CMA (Cash Management Account)

 

고객의 예탹금을 CP (기업어음), CD (양도성예금증서),

국공채 등의 단기상품에 투자해서 얻게된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을 의미합니다.

 

'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도 하는데요.

CMA는 다양한 편리성도 보장하고 있습니다.

 

- 급여 이체 가능

- 수시입출금 가능

- 자동납부(이체) 가능

 

이런 기능들이 있음으로 인해, 일반 예금통장 못지 않은

일반 생활 업무까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의 세 기능들은 MMF와 다른점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CMA는 상당히 인기 있는 금융상품이며,

그 경쟁력 또한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가 나오며,

만기가 지나도 돈을 인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재예탁이 되어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상품입니다.

회사에 따라서는 가입시에 공모주 청약도 가능하니

가입 할 때 확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요즘에는 신용카드 기능을 겸한 상품도 출시가 되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CMA상품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은행권에 비상이 걸렸었는데요.

그만큼 일반 예금에서 발전한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은 금융기관도 무한 경쟁시대이고,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0.1% 정도에 불과한 예금이자에 비해

2~3% 정도의 금리가 붙은 CMA 통장은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서 수시로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금형 CMA의 경우는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도 되니,

안정성이 보장된 상품이며, 많은 분들이 급여통장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MMF (Money Market Fund)

 

MMF는 단기금용시장펀드로 해석이 됩니다.

만기가 1년 미만인 CP (기업어음), CD (양도성예금증서),

Call Loan (콜론) 등의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상품입니다.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법적으로 우량채권 등의 비교적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손실 위험이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율 또한 보통예금에 비해 많이 높은 편입니다.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은 경제위기 때에

특히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원금이 100% 보장이 되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금리가 계속 올라갈 때 MMF 자금이 대거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카드 발급 또한 되지 않아 현금인출기로 입출금이 불가능합니다.

CMA의 장점 기능인 자동이체 등이 안되는 것도 단점이겠습니다.  

 

 

 

 

CMA나 MMF의 잔고가 늘어나거나 줄어들 때

 

간혹 CMA나 MMF 잔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거나

최고치라는 기사가 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예금금리가 너무 낮아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이거나,

주식/부동산의 수익성이 좋지 않아 불투명할 때

사람들이 단기금융상품으로 몰리게 되는데요.

이러현 현상을 '단기부동화'라고도 합니다.

 

이럴 때는 나도 CMA나 MMF에 돈을 넣어두고

잠시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CMA나 MMF잔고가 바닥을 친다는 이야기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돈이 투자로 빠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즉, 경기가 회복되면서 좋은 수익을 찾아

CMA나 MMF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이 때는 투자가 살아나면서 주식/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맺으며...

 

요즘에는 워낙 다양한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회사별로 제시하는 투자수익률, 운용규모, 운용자산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운용규모가 적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