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의 종류, 콜금리, 리보금리, 우대금리 등
금리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제 기사들을 보면 별 금리가 다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금리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기준금리, 콜금리, CD금리, 시중금리, 단기금리, 장기금리...
이렇게 다양하고도 많은 금리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장 흔하고 자주 쓰이는 계산방법에 따른 구분
단리
원금에 이자를 한 번만 더하여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이자는 년 단위로 계산이 되는데,
예를 들어 100만원을 예금하고, 연5%의 단리라고 한다면
100만원 (원금) + 5만원 (5%) = 105만원이 1년 후 되는 것입니다.
복리
복리의 신비로운 힘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있을 만큼
중요한 개념인데요.
복리는 원금에 이자를 더하고, 그 상태에서 다시 이자가 더해지는 방식입니다.
100만원의 원금을 복리 연 10%로, 3년 만기라고 한다면
100만원(원금) + 10만원 (1년차 이자) + 11만원 (2년차 이자) + 12만원 (3년차 이자)
= 133만원 (천원 단위 삭제) 이 됩니다.
어렵나요? 복리에 대해서는 향후 다시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다른 금리에 영향을 주는 기준이 되는 금리들
공정 금리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다른 금융기관들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게 되는 금리를 뜻합니다.
이 금리는 우리나라에서 여러 가지의 금리들에 대한 기준이 됩니다.
리보금리 (LIBOR - London Inter_Bank Offered Rates)
영국 런던의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은행들 간 단기 자금 거래 시 금리입니다.
이 리보금리는 국제금융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이 됩니다.
따라서, 국제적인 자본 유동성 상황을 살펴보는 지표로 활용이 됩니다.
은행과 고객간의 금리
대출금리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게 되는 금리입니다.
자본의 투자나, 기업의 활동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여신금리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고, 시중금리(시중은행의 대출금리)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우대 금리
신용도가 높은 고객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줄 때 적용하는 금리인데요.
일종의 특별금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신금리
고객이 은행에 돈을 예금할 때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공적? 사적? 에 따른 금리
공금리
금융당국에서 금리의 갑작스런 급등을 막기 위해 정해놓은 금리를 뜻합니다.
명목금리, 표면금리, 규제금리라고도 합니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공정금리가 대표격입니다.
실세금리
민간 금융기관이 적용하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일반 가정이나 기업이 시중은행에 예금/대출을 할 때 적용받는 이자율입니다.
대출, 수신금리 같은 것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물가상승률에 따른 금리
명목금리
물가 상승율을 감안하지 않은 금리를 의미합니다.
이 때 은행에서 제시한 연금리보다 물가상승의 폭이 더 큰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데요.
이것을 마이너스 금리라고 합니다.
실질금리
명목금리와 다르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금리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실질금리는 금리의 실제 가치를 나타냅니다.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므로, 실질적 체감금리의 지표가 됩니다.
변동 여부에 따른 금리
고정금리
만기 때까지 금리가 변하지 않고, 처음 정해진 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변동금리
금리가 고정되지 않고,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변하는 것입니다.
은행간 금리
콜금리
거대 자본이 왔다갔다 하는 은행의 경우에도 어떤 때에는
돈이 부족한 상황이 생기는데,
자금의 여유가 있는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게 됩니다.
이 때 발생하는 금리를 콜금리라고 합니다.
CD 금리
좀 더 고차원적인 금리 형태인데요.
CD라는 것은 Certificate Deposit 의 줄임말입니다.
예금증명이라는 뜻인데, 정기예금증서라고 보면 됩니다.
이것은 은행과 상관없이 만기 전에 개인끼리도 팔 수 있는 것인데,
이 또한 향후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기간에 따른 금리
단기금리
상환기간이 1년 미만의 금융상품의 금리입니다.
대표적으로 콜금리(1일), CP금리 (91일), CD금리 (91일)가 있습니다.
장기금리
상환기간이 1년 이상인 금융상품의 금리입니다.
대표적으로 통안채(1년), 회사채(3년), 국고채(5년)가 있습니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은데, 그 이유는 위험성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통장 표면에 찍힌 금리를 뜻하는 표면금리라거나
실제로 지급받는 금리를 의미하는 실효금리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료 요약을 조금 해 보자면,
참 많은 금리들을 설명해 보았는데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보자면
기준금리와 그 외의 모든 금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정하는 기준금리는 경기 조절을 위해서 정하는
인위적인 금리인데 반해,
나머지 모든 금리는 시장경제의 원칙인 수요와 공급에 의해
형성되는 금리입니다.
그래서 기준금리라는 단어가 나오면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금리 단위에 대한 상식 하나 정리하고 맺겠습니다.
금리가 5%에서 1% 올랐다고 하면 5.05%가 됩니다.
금리가 5%에서 5%포인트가 올랐다고 하면 10%가 됩니다.
여기서 용어의 차이를 살펴보셔야 하는데요.
그냥 %와 %포인트의 차이입니다.
금액이 큰 국제시장에서는 bp(basis point) 단위를 쓰는데요.
1/100%를 의미합니다.
1bp = 0.0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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