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 단계별 종류 정리(본원통화,협의통화,광의통화...)
통화에는 총 5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그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보려고 하는데요.
통화나 통화량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시다면,
기본 개념에 대해 정리해 놓은 저의 포스팅을 먼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섯가지 통화의 단계별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본원통화
조폐공사에서 돈을 찍어내면 한국은행으로 입고가 되는데,
이렇게 입고된 돈이 시중의 다양한 은행으로 흘러들어가는 순간 통화량으로 잡히게 됩니다.
이것을 본원통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현금(동전이나 지폐)을 의미합니다.
본원통화를 공식으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화폐발행액 + 금융기관 지준 예치금
= 민간보유현금 + 금융기관 시재금 + 지준예치금
= 민간보유현금 + 금융기관 총지급준비금
본원통화는 긴 시간을 두고 완만하게 증가해 왔으나,
2008년 금융위기 때 돈이 돌지 않는 바람에
본원통화량을 급격하게 늘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돈이 돌지 않으면 경기가 계속 침체 상황에 빠지기 때문에
통화량을 늘리기 위해 지폐를 많이 찍어냈던 것입니다.
파생통화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본원통화를 제외하고,
나머지 네 개의 통화를 묶어서 파생통화라고 분류를 했습니다.
파생통화는 본원통화가 예금과 대출의 반복으로 인해
신용창조 과정을 해서 늘어나는 통화를 의미합니다.
즉, 본원통화를 제외한 모든 통화를 파생통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파생통화는 현금화를 할 수 있는 난이도에 따라
다시 4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협의통화
M1이라고도 하는 협의통화는 현금통화에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예금을 더한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일반 보통통장이나, 당좌예금, 투신사의 MMF등도
협의통화 범주안에 들어갑니다.
M1을 공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M1 = 민간보유현금 + 은행 요구불예금 + 은행 저축예금 + 수시입출식예금(MMDA) + 투신사 MMF
광의통화
M2라고도 하는 광의통화는 협의통화의 의미를 좀 더 넓인 것입니다.
만기 2년 미만의 정기예금 등을 더한 것인데요.
한국은행에서는 매월 광의통화량을 측정해서
경제성장률이나 물가, 금리 등을 감안하여 통화량을 늘리거나 줄입니다.
일반적으로 뉴스에 나오는 통화량의 개념을 이 광의통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M2 = M1 + 정기예/적금 및 부금 + 거주자외화예금 + 시장형 금융상품 +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 금융채 + 발행어음 + 신탁형 증권저축
금융기관 유동성 (Lf)
2년 미만의 기간으로 한정된 광의통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모든 금융기관의 유동성까지 포함한 통화를 의미합니다.
예치기간이 정해져 있는 모든 상품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2년 이상의 정기예적금이나 금융채, 증권회사의 예수금,
생명보험회사의 보험계약 준비금 등 다양한 것들이 포함됩니다.
광의 유동성 (L)
최종적으로 나라 안의 총 통화량을 광의 유동성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금융기관의 유동성에 상호저축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이 발행한
유동성 금융상품들이 모두 더해집니다.
국채나 지방채, 기업어음, 회사채 등도 포함이 되어, 나라의 모든 통화량을
합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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