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수술 치료 전 주의사항

Posted by peterjun
2015. 6. 29. 18:48 생활정보, 각종 상식들/생활정보, 각종 상식

척추질환을 앓게 된다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척추질환 환자에게 지나치게 수술을 권하고 있는 것은

매체에서도 종종 다루는 바입니다.

매체에 나오다보니 아무래도 최근에는 개선이 많이 되었겠지만,

여전히 무지한 환자들은 의사분들의 말을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술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데,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이유로 제대로 알지 못하는 환자가

무조건적인 수술을 거부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

다만, 비싼 척추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한 번 쯤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체크하고자 합니다.

 

추가 진단

고가의 척추수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면,

되도록이면 한 번 쯤은 다른 병원(특히 대학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에 대한 맹신은 금물

특히 최신치료라는 말로, 또는 비수술 치료라는 말로

효과가 과장된 치료법들이 많이 있는데,

'최신치료 = 좋은치료' 의 공식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의학부분에서는 오히려 검증이 되고, 오랫동안 잘 사용되어 온

치료법이 안전하고 좋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아울러 좋다고 나온 최신치료법들이 유행을 한참 타고 나서

문제가 밝혀진 뒤 사장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에 치료법 선택 자체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시술 없이도 개선이 가능

허리 통증이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우리의 인식은 잘못된 것입니다.

현대인들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자세를 교정하는 것 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될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허리 강화 운동이라든가, 근육 강화 운동,

필요하다면 투약 정도로도 환자의 80% 이상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런 치료들을 반 년 정도는 하고 나서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이나 시술을 생각해 봐도 늦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을 챙깁시다.

허리디스크등의 척추질환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관심을 가지지만,

상대적으로 골다공증에 대해서는 무덤덤한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큰 증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골다공증은 척추의 기형을 가져올 수도 있고,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폐경에 가까운 여성분들은 골다공증 검사를 받고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심이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 척수증과 뇌졸중

뇌졸중은 중풍이라고도 합니다.

증상이 목 척수증하고 비슷한데요.

신체적 움직임을 정상적으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면이

닮아 착각하기 쉽습니다.

 

척수증의 특징은 말이 어눌하지 않고, 의식이 명확합니다.

목 위로 신경이 멀쩡합니다.

 

척수증이 심해지면 작은 외상에도 사지마비까지 올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수입니다.

 

이런 주의 사항에 대한 인지를 가지고,

자신의 척추질환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문헌. 분당제생병원 이영상 교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