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와의 전쟁, 올 여름은 제발!!

Posted by peterjun
2015. 7. 6. 15:16 생활정보, 각종 상식들/생활정보, 각종 상식

매년 모기와의 전쟁이 여름만 되면 일어납니다.

올 여름은 제발! 올 여름은 제발!

간절히 바라지만 혼자만의 바람이죠.

 

올해는 계속되는 가뭄때문에 모기가 번식하기엔

환경이 조금 안 좋았습니다.

덕분에 아직은 모기가 기승을 부리지 않지만,

이제 곧 장마철이 지나면서 이 녀석들이 대거 쳐들어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모기퇴치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

 

이렇게 이름만 들어도 나를 힘들게 하는 모기에 대한 상식과

어떻게 하면 모기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모기의 일대기 / 생존 전략

 

모기는 알에서 성충이 될 때까지 약 13일 ~ 20일 정도가 걸립니다.

그리고, 1개월 ~ 2개월 가량을 살다 떠납니다.

 

암컷/수컷의 크기는 차이가 나지 않는데요.

수컷은 사람을 물지 않고, 꽃의 꿀이나 이슬을 먹고 삽니다.

한편 우리를 끝도 괴롭히는 녀석은 바로 알을 낳기 위해 단백질 공급이 필요한 암컷입니다.

 

 

 

위의 표는 암컷의 일대기이자 성충 모기 탄생의 과정입니다.

수컷의 경우 1주 ~ 3주 이상은 생존하지 못합니다.

암컷 역시 좋은 환경이라면 알을 빠르게 낳고 빨리 죽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여름에 가장 흔히 만나게 되는 빨간집모기

한 번에 약 155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70여일을 생존하는데, 그 동안 13번의 알을 낳습니다.

약 11,000개 이상의 알을 낳는 것이지요.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이러니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는 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모기는 통상 7~8미터 정도 날 수 있지만,

바람을 타고 더 올라갈 수도 있고,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도

고층까지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특히 집에 유난히 작은 모기가 자주 눈에 띈다면, 집 어딘가에 모기가 알을

낳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혹시 모기가 월동하는 거 아시나요?

겨울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는 모기들.

절대 다 죽은게 아니라, 월동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주로 암컷이 함)

 

모기에 대한 예방 - 원천 차단을 통한 기선 제압

 

 

개인들 보다 먼저 앞서서 진행되는 방역

모기 때문에 괴로운 개개인에 앞서 각 지방자체단체에서

여름이 다가오면 한 발 앞서서 모기에 대한 방역활동을 하게 됩니다.

 

미꾸라지는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즐겨 먹는데요.

하루에 천마리씩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미꾸라지를 풀어놓는 친환경 방역이 많이 활용됩니다.

 

내 집에 알은 금지!

모기는 마른 곳에 알을 낳지 않습니다.

물이 조금이라도 고여 있는 곳에 알을 낳는데요.

집 내부에 이런 환경이 처해 있는 곳을 미리 관리를 하면 좋습니다.

 

구석구석 물이 고여 있을 만한 곳을 찾아내어 모조리 닦아주어

깨끗하게 합니다.

 

방충망 점검

모기는 2mm의 구멍만 있어도 비집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방충망과 창틀 사이에 있는 구멍을 막는 것도 좋습니다.

(비가 많이 올 때 물이 안으로 새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모기와의 전쟁 - 나를 보호하라, 나에게 맞는 모기 퇴치 방법 활용하자!!

 

모기는 냄새에 몹시 민감합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감지해서 먹이를 찾아나섭니다.

즉, 사람의 호흡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만으로도 모기에게 존재를 알리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호흡량 많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불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체취가 강하고 다양한 화장용품을 쓰는 여자분들이 남자보다 불리합니다.

 

모기는 젖산에도 반응을 하는데요.

그래서 성인보다 젖산 분비가 활발한 어린 아기가 물릴 확률이 높습니다.

 

최대한 청결 유지!

특히 운동을 했거나, 다른 이유로 땀을 흘렸다면 반드시 샤워를 해서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 후 만들어지는 젖산이나 아미노산을 모기는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자기 전에는 향이 강한 향수나 로션, 스킨 등을 되도록이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활용

모기는 토마토의 '토마틴' 성분을 몹시 싫어합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모기향 활용

모기향은 탄산가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모기를 불러모으게 됩니다.

이렇게 불러모은 모기에게 피레드로이드라는 신경마비 물질이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너무 아래쪽에 두면 되려 몰려온 모기가 온 김에 피 한 번 빨고 갈지도 모르고,

신체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위쪽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모기향을 사용할 때에는 불조심도 꼭 유의해 주세요.

 

한편, 시판되는 모기향이 아닌 천연모기향을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오렌지 껍질이나 레몬 껍질을 말려서 태우는 것으로 활용가능합니다.

 

선풍기를 틀어라!

모기의 비행속도는 꽤 느린 편입니다.

선풍기를 틀어 놓으면 바람의 세기 때문에 접근을 쉽게 못하는데요.

선풍기 바람을 사람이 계속 맞아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계피 활용

모기는 계피를 싫어합니다.

계피를 달인 물을 분무기에 넣어 스프레이를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천연 퇴치제여서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고, 진드기 박멸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는 계피를 망 등에 넣어 걸어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모기장으로 차단

모기장을 활용하면 모기는 완벽히 차단할 수 있지만,

조금 불편한 생활은 감수해야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답답하고 더운 것이 단점입니다.

 

스프레이 살충제 사용

피레스린이라는 살충 성분으로 인해 좁은 공간에서 사용 시

구토, 두통 등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사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사용 후 환기를 꼭 시켜주기 바랍니다.

 

또한 스프레이에 들어 있는 LP가스가 불꽃에 노출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야외 모기기피제 사용

야외에 나갈 때 사용하는 제품에는 피부가 약하거나

어린 아이들한테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디에틸톨루아미드' 성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직접적으로 피부에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남은 맥주 활용

맥주 두컵 + 구강청정제 반 컵 + 소금 한 큰술

이걸 스프레이로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물기가 많은 화장실에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허브 활용

페퍼민트, 시트로넬라 등의 허브를 사용하면 좋은데요.

특히, 라벤더향이 좋습니다.

라벤더향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천연 방충제로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최첨단 시대! 음파 어플 활용

언젠가 무척이나 유행을 했던 음파 어플입니다.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의견이 많았지만, 모든 것에 완벽한 것은 어차피 없습니다.

그랬으면 우리가 왜 모기 때문에 걱정하겠습니까? ^^

 

초음파 파장이 30,000 Hz이상이면 모기가 죽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체 수를 줄이는 정도에 그친다고 하네요.

암컷의 경우 산란기에 흡혈을 하는데, 이 때에는 수컷을 멀리한다고 합니다.

약 400 ~ 500Hz의 주파수 소리를 활용하면 어느 정도는 방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옷의 색깔을 화려하게 입자.

모기는 어두운 계통의 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밝은 색의 옷을 입으면 덜 물릴 수 있습니다.

 

모기한테 물렸을 때 대처방법

 

흐르는 물에 씻되, 침은 바르지 말자!

모기한테 물린 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환부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을 바르면 입안의 세균이 고스란히 상처 부위에 들어가

연조직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조직엽은 홍반, 열감, 통증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데요.

피부 표면의 작은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게 심해지면, 물집이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판되고 있는 연고 사용

상처가 쉽게 가라앉지 않거나 붓거나 할 경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모기와의 전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저 또한 피할 수 없는 이 녀석들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려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대한 많은 방법을 다 활용하고 싶은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올 여름은 모기로부터 좀 자유롭고 싶지 않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