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필수먹거리 고기국수, 자매국수에서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20. 2. 14. 07:23 여행 이야기/제주도 이야기

제주여행에서 필수먹거리 중 하나로 자리잡혀 버린 고기국수. 많은 식당들이 있고, 유명한 곳도 많습니다. 워낙 알려지다 보니 기대감에 못 미쳐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고, 저처럼 입에 맞아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이번에 자매국수 노형점에서 먹고 왔네요.

<제주도여행 필수먹거리 고기국수, 자매국수에서>

제주시 맛집 자매국수

본점에 갔으나 이미 영업을 마무리하고 계시는 중이라 노형점으로 이동했네요. 다른 유명한 곳들도 찾아보고 싶었는데, 늦게까지 하는 곳은 별로 없더라고요. 음식에 관심이 없는 친구지만, 국수는 워낙 좋아하는지라 꼭 들러야 했던 코스입니다. 

자매국수 노형점

- 전화번호 : 064-746-2222

- 주소 : 제주 제주시 월랑로4길 6 (노형동 1279-1)

- 영업시간 : 매일 08시 30분 ~ 02시 30분

- 주요메뉴 : 고기국수, 비빔국수, 멸치국수

자매국수 내부 풍경

비도 내리고,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뒤편으로 갔는데, 그곳이 원래 주차장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날씨 때문인지 관리하시는 분이 흔쾌히 세우고 다녀오라고 해주셔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고기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 돔베고기, 아강발, 치자면 맛

제주산 1등급 돼지고기를 이용하고, 3년 자연숙성 신의도 토판염과 최고급 새싹소금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면은 치자면으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해줍니다. 김치, 깍두기, 고춧가루도 직접 재배한 것으로 사용합니다. 

아랑졸리 자매국수 메뉴 가격

고기국수, 비빔국수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두 명이니 돔베고기도 하나 시키면 좋겠으나, 배가 많이 고픈 상태는 아니어서 추가로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제주 대표메뉴가 된 고기국수, 비빔국수 맛

개인적으로 부산의 돼지국밥도 정말 좋아하고, 제주의 고기국수도 좋아합니다.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이 참 좋거든요.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사람이 꽤 많더군요. 어쨌든 가볍게 먹기에도 좋은 메뉴라 앞으로도 계속 인기 있는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김치 두 종류와 양파절임의 간단한 상차림이 차려졌습니다. 직접 재배한 재료로 담그는 김치라 그런지 맛이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식당에 가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중국김치도 잘 먹는 편이지만, 이렇게 제대로 담근 걸 더 좋아할 수밖에 없지요. 

담백하고 고소한 고기국수

치자면과 고기한점

고기국수가 나왔습니다. 처음 국물을 한 번 맛보더니 친구가 살짝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몇 번 먹더니 먹을만하다고 합니다. 국수를 좋아해서 나름 까다로운 입맛인데 잘 먹어주니 함께 간 보람이 있네요. 

고기국수 한 젓가락

소면보다 굵은 중면 정도의 치자면의 식감이 좋습니다. 물에 빠진 고기를 싫어하는 친구는 면만 먹었고, 덕분에 저는 고기와 면을 함께 맛나게 먹었네요. ^^

쫄면 맛나는 제주도 비빔국수

비빔국수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습니다. 함께 나오는 국물은 멸치육수인 듯싶은데, 향이 꽤 강한 편이라 저에게는 살짝 맞지 않았네요. 적당히 매콤하면서 단맛이 있어 맛이 괜찮았습니다. 

돔베고기와 비빔국수

먹으면서 딱 떠오른 메뉴가 쫄면인데, 양념이 거의 맛있는 쫄면집 양념 느낌입니다. 두 가지 메뉴를 함께 먹으니 더 잘 어울리고 좋네요. 오랜만에 먹어서 좋았고, 친구도 잘 먹어서 좋았네요. 

[참고 글]

- 늘봄에서 맛본 제주흑돼지, 맛의 풍미를 느끼다

- 제주 자매국수에서 맛본 담백하고 진한 고기국수

- 제주에서 만난 하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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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맛있겠당.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오호!~
    고기와 함께 먹는 국수군요
    맛도 좋을 것 같아요.. ^^
  4. ㅎㅎ 예전에 고기국수 처음 보고 진짜 신기했어요. 맛있더라구요~
  5. 이 곳 이야기는 아니지만... 2주 전에 제주도에 갔을 때 여기 갈까 하다가 올래국수에 갔었답니다.ㅋㅋㅋ 잡내 없는 고기국수는 정말 처음이었어요. 다음에 기회되시면 거기 꼭 가보셔요! 추천드립니다.ㅎㅎ 저도 다음엔 자매국수로...
    • 올래국수엔 매번 가보려다가 실패해요. ㅎㅎ 그래서 아직도 맛을 못봤네요.
      언젠가 먹어볼 수 있겠지요? ^^
  6. 고기국수는 아직 못 먹어보았네요.
    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꼭 한 번 가보아야겠어요.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 직접 재배한 양념을 사용하고 치자로 면을 만든다니
    중국산 재료를 쓰는 양산형 식당들과는 차별화가 많이 된 맛집인듯 합니다.
    제주에 가면 고기국수 가끔 먹고 오는데 여기도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지네요. ^^
    • 제주 고기국수가 유명해지면서 올레국수, 자매국수가 제일 먼저 혜택을 받은 것 같아요. 너무 유명해서 본점은 가기 힘드네요. ㅠㅠ
  8. 친구분이 은근 까다로우시네요 ... ^^
    덕분에 고기를 듬뿍 먹을 수 있어서 좋은점도 있으시고요 ... ㅎㅎ
    자매국수 본점 갔다가 엄청난 대기줄에 포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ㅠㅠ
    고기국수는 허름한 곳에서 고기냄새도 좀 나고 이런 곳들이
    저는 좋더라구요 .. 고기국수에 소주 한 병 먹을 때의 행복감이 좋습니다. ㅋㅋ
    • 라오니스님 가신 곳도 살펴봤는데... 이날 시간이 좀 늦어서...
      다른 곳에 가기가 애매하더라고요. ^^
      예전에 여기 여러번 간 적이 있다 보니 가게 되었네요. 본점은 저도 결국 실패 ㅠㅠ
  9.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와이프가 고기국수를 싫어해서 못먹어봤는데 한번 먹고 싶어집니다.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10. 이시간에 보니 배가 고파집니다.
  11. 제주도여행시 친구분과 자매국수 에서 고기국수를 드셨군요?
    면이 노란색이고 적당한 굵기라 식감도 좋을것 같고 아주 맛나보입니다^^
    아직 제주도에 가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여행을 가게되면 꼭 참고해야겠습니다.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내렸는데요,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건강 관리는 항상 잘 하시길 바래요
  12. 제주도 고기국수가
    정말 맛나 보입니다.

    2월 중순인데 눈이 내리네요.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13. 면 종류는 엄청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게다가 수육도 추가해놓으니 완전 군침이...쩝... ㅎㅎ 잘 보고 갑니다.
  14. 같이 먹으면 정말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고기국수를 한 그릇 못먹었네요.ㅜㅠ
    • 한그릇 뚝딱 먹기에 좋더라고요.
      예전에 혼자 갈 땐 매번 하나만 먹어야 했는데, 둘이가니 좋더군요. ㅎㅎ
  15. ㅎㅎ 저도 다시 제주로 가족여행을 가보고 싶네요^^
  16. 고기국수 든든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치자면의 색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
  17. 여기 국수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18. 다양한 면요리를 즐기셨네요.
    치자면에 비빔면에.. 고기가 고명으로 있으니..
    무엇을 먹어도 풍부한 맛을 즐기셨을듯..
  19. 제주도가서 고기국수 먹어보고 실망해서 찾지않았는데 이집은 맛있어보이네요
    제주가면 이 집 한번 가봐야겠어요^^
    • 고기국수 호불호가 좀 있는 것 같아요. ^^ 전 예전에도 여기 종종 가서 먹었던 곳이라.... ㅎㅎ
  20. 친구분이 입이 까다롭다더니 물에 빠진 고기도 안드시는군요 ㅋㅋ 완전 제 친구보는듯ㅋ
    이번에 제주도 갔을 때 고기국수를 못 먹어서 사진의 고기 국수가 더 땡기네요 ㅠ.ㅠ 먹고 왔어야 하는데...
    특히 비빔!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ㅠ.ㅠ 흑흑
    • 두 가지를 같이 먹으니 괜찮더라고요.
      예전에 혼자 가면 그냥 고기국수만 먹어야 했는데... ㅎㅎ
  21. 예전 자매국수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작년인가 재작년에 처음으로 먹었던 자매국수의 고기국수는 다른 곳에서 먹었던 제주도의 고기국수에 비해 많이 평범해졌다는 느낌이었어요.
    내륙에서 먹은 국수와 비슷한 맛이어서 장사가 잘되면서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맛으로 바뀐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peterjun님은 맛있게 즐기셨나 봅니다. ^^
    • 전 꽤 막입이랍니다. ㅋ 대체적으로 맛있게 잘 먹는 편이죠. 자매국수 엄청 유명해졌지만, 호불호가 많은 듯 싶어요. 예전에 이 근처에 잠시 있었기에 자주 갔었어요. 그래서 저에겐 좀 더 친근감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