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한정판 초코파이 딸기블라썸 핑크핑크
봄이 올 즈음 마트에 가면 핑크핑크한 느낌의 군것질거리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습니다. 막내랑 장 보러 갔다가 봄한정판 초코파이, 딸기블라썸이 눈에 띄어 12개임 한 박스를 사 왔네요.
<봄한정판 초코파이 딸기블라썸 핑크핑크>
이번엔 유난히 딸기가 비싼 느낌입니다. 요새 대파, 양파, 계란 시세가 어마어마해서 마트에 가는 게 겁날 정도네요. 싱싱한 과육을 자주 맛보지 못하니 봄한정판으로 나오는 다양한 제품들을 맛보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오리지널 초코파이가 최고지만, 그래도 한 번쯤 사 먹기에 좋은 딸기블라썸 초코파이이니다.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좋고요.
봄한정판 초코파이 딸기블라썸
많이 바쁜 요즘이라 워커홀릭에 빠진 사람처럼 정신없이 지내기에 한 번씩 당 충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건강이 그리 좋지는 못하기에 군것질은 안 하려 하지만, 봄이 오면 이런 한정판 제품들은 모두다 모른 척 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
국내산 딸기파우더, 국산 딸기, 스페인산 라즈베리퓨레, 미국산 크랜베리가 재료들 중 눈에 들어옵니다. 재미있는 건 폴란드산 딸기씨앗!!! 이런 것도 들어가네요. 좀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초코파이에 꽃이 피었다고 자랑을 합니다. 딸기 원물 파우더로 완성한 핑크빛 초코파이! 달콤, 상큼, 향긋한 3가지 베리!! 지난해보다 필링이 두 배로 늘어났다고 하네요. 핑크핑크한 느낌이 따사로운 봄을 느끼게 합니다. 이제 곧 벚꽃 개화시기인데... 2년 연속 벚꽃 구경을 못 갈 것 같아 벌써부터 아쉽네요.
딸기블라썸 초코파이 맛은?
봄한정판이라는 단어는 마치 마법을 가진 단어인 것 같아요. 호기심보다는 한 번은 먹어야겠지? 라는 생각으로 구매한 것 같아요.
초코파이 하나를 뜯어보았습니다. 핑크핑크핑크핑크....아주 핑크핑크합니다. ㅎㅎ 분홍색의 색감이 오리지널 초콜릿 색감보다 못하다는 느낌이에요. 포장에서는 느낌이 아주 좋았는데, 알맹이를 보니 역시나 이건 맛보다는 먹기 전까지의 느낌에 더 점수를 줘야겠네~ 싶더군요.
맛있습니다. 자주 먹진 않아도 초코파이 좋아하거든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군대 때부터 좋아했어요. ^^ 오리지널보다는 못한 느낌이지만 색다른 맛, 색다른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요새 이상하게 믹스해서 나오는 제품들이 많지만, 딸기블라썸 초코파이는 굳이 별로다~라고 할 이유는 없는 것 같네요.
아침에 가족들끼리 하나씩 뜯어서 나란히 앉아 먹었네요. 봄나들이 갈 때 챙겨가면 좋겠어요.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고요. 초코파이는 추억의 먹거리니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그런 간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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