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뽑은 한솥도시락 베스트메뉴 top4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7.02.24 09:35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가성비 좋은 도시락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한솥도시락. 최근 들어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살다 보니 한솥을 일정 기간 동안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한 번씩 생기네요. ^^ 매번 같은 것만 먹기엔 지루하다 보니 이것저것 먹어보게 되고, 결국 대부분의 메뉴를 섭렵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오늘은 내가 뽑은 한솥도시락 베스트메뉴를 top4만 뽑아보았습니다.

한솥도시락 베스트메뉴

1. 돈까스카레

예전에는 치킨마요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일 좋아했었는데, 요새는 카레도시락을 제일 좋아합니다. 가격대비 퀄리티가 특히 좋은 메뉴들이 있는데, 한솥도시락의 카레메뉴는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다섯 번을 먹으면 최소 두 번은 먹게 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카레도시락

돈까스카레는 3,800원이지만, 돈까스를 뺀 그냥 카레는 2,700원입니다. 우선 카레가 너무 맛있기 때문에 카레를 싫어하는 분이 아니라면 거의 호불호가 없는 메뉴입니다. 돈까스를 얹어 먹게 되면 전체 밥과 카레양과 균형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2. 치킨마요

한솥도시락이 개발한 메뉴 중 최고는 바로 마요시리즈가 아닐까 싶은데요. 몇 년 전에는 한동안 매일 먹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제가 사랑했던 최고의 도시락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랜만에 먹게 되었을 때도 역시 생각도 않고 바로 먹었던 메뉴가 바로 이녀석이네요.

치킨마요

하지만, 오랜만에 먹었을 때 놀랐던 건 두툼한 치킨이 사라지고, 잘게 썰어진 치킨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요 시리즈만큼 맛도 가성비도 괜찮은 메뉴는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2,700원이며, 빅치킨마요는 3,200원인데 대식가인 저조차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그거면 되지 않나 싶네요. 

치킨마요

3. 칠리포크

예전에는 고기고기 시리즈를 애용하곤 했습니다. 새치 고기고기라든가, 돈치 고기고기 같은 메뉴를 주로 먹었었지요. 최근에 동생 때문에 먹게 된 칠리포크는 무엇보다 칠리소스 때문에 제가 사랑하게 된 메뉴입니다. 탕수육, 돈까스, 함박의 3종 세트에 매콤달달한 칠리소스를 얹어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칠리포크도시락

최근 들어 제일 자주 먹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그런 저보다 동생이 더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고요. 칠리포크 가격은 3,600원입니다. 

칠리포크

4. 김치볶음밥

2,9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무난한 김치볶음밥은 자주 먹지는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볶음밥 시리즈는 한솥에서 이 녀석 말고는 그리 튀는 메뉴도 없고요. 3,700원짜리 불고기김치 볶음밥도 있는데, 생각보다 가성비가 그리 잘 나오지는 않지만, 맛이 좋아 종종 먹곤 합니다.  

불고기 김치볶음밥

요즘 귀한 계란후라이까지 하나 올려져 있는 김치볶음밥은 간단하게 먹기에도 좋고, 느끼한 메뉴가 아니어서 좋습니다. 한솥도시락을 자주 먹다 보면 어쩐지 김치가 무척이나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그때 먹으면 제일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5. 번외 - 최근 먹은 아쉬운 도시락 나시고랭

얼마 전에 먹은 나시고랭 메뉴인데요. 무려 4,500원이나 하며 요리 시간도 길어 포장하려면 한참 기다리기도 해야 합니다. 나시고랭을 참 좋아해서 시도해본 것인데, 너무 실망해서 그 뒤론 시켜먹지 않고 있네요. 한솥 홈페이지 가면 인기메뉴로 구분되어 있는데, 조금 의아한 메뉴입니다. 그냥 흉내만 낸 메뉴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메뉴들의 퀄리티를 봤을 때 무척이나 아쉬운 메뉴입니다. 조금 더 손봐서 맛이 올라가면 제가 애용할만한 메뉴인데... ㅋ

나시고랭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이런저런 논란도 있겠지만, 분명 가성비가 제일 좋은 대표 도시락은 한솥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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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시락은 요즘 먹을 일이 없습니다
    밖에서 끼니를 때우더라도 전 그냥 만두나 이런걸로 요기하는편이라..ㅎㅎ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찾아 먹지는 않는데..
      상황때문에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요새는 도시락 없으면 굶어야하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먹고 있답니다. ㅎㅎ
  2. 치킨마요가 2위이군요!!
    1위인 돈까스 카레의 맛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칠리포크도 못먹어본 메뉴라서.. 먹어보고 싶어요!~
  3. 치킨마요와 칠리포크는 공감하네요. 나머지는 안먹어봐서.. 다만 말씀하신대로 치킨마요는 이제 고기가 잘게썰린 부스러기애들만 들어있어서 한솥을 안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빅치킨마요먹어도 배가 안차더라구요. 고등학교 다닐 때.. 2013-4년 정도에 치킨마요가 첫등장했는데 칠리포크랑 도련님(그땐 돈까스도련님이 없었지만 고등학교 옆 매장은 도련님에 생선까스대신 돈까스를 넣어줬어서 좋았죠)과 함께 3대 천왕이었어요.
    • 저도 예전에는 도련님 많이 먹었어요. ㅎㅎ
      칠리포크는 되려 최근에 먹어보게 되었는데, 맛있어서 애용하고 있어요.
  4. 한솥도시락 대학 때 많이 먹었네요. 요즘은 편의점 도시락을 많이 먹고 있네요. 제가 사는 곳에 한솥도시락이 없어서요. 기회가 되면 치킨마요를 먹어보아야겠네요. 꾹 누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편의점 도시락은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는데도 잘 안먹게 되네요. ㅠ
      만약 근처에 한솥이 없다면 먹었을 것 같아요. ㅎㅎ
  5. 저도 예전에 자주 먹었는데^^
    간편하게 먹기에 너무 좋은거 같아용~~
  6. 한솥도시락... 한때 많이 먹었었죠.
    빅 치킨마요에 진라면 이면 나름 풍성한 한끼. ㅋㅋ
  7. 칠리랑 치킨마요는 학교 다닐때 정말로 많이 먹던 메뉴죠. 저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메뉴는 치킨마요!
  8. 오오~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이는데요?^^ 여행가면 제일 힘든 점 중 하나가 느끼함인데..이런 도시락이 있다면 몇 개 챙겨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국 마트에 한국 도시락 몇 가지 나왔다고 하던데 올만에 가봐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한편으론 집밥이 너무 그리워지는 요즘이네요.
      그래서, 어젠 늦은 시간인데 집에가서 급하게 김치찌개를 끓여 먹었답니다. ㅋ
  9. 한솥도시락 애용하시더니 이제 베스트 메뉴 선정할 정도까지 골고루 드셔보셨군요! 치킨마요 정말 인기 좋죠. 제 입에는 조금 안 맞지만 매우 많은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칠리포크 참 맛있겠어요. 고기고기한 것이 참 예쁜 도시락이네요 ㅋㅋ 나시고렝은 흉내내는 수준에서 벗어나지는 못했군요. 아쉬움이 좀 큰 메뉴네요^^;;
  10. 저렴한 가격에 점심 한끼 딱이네요.
    젊은층에서 좋아할만한 도시락이예요..
    • 좀 더 밥다운 밥을 먹고 싶어 평소엔 잘 이용하지 않지만, 이렇게 환경이 어쩔 수 없을 땐.. 이곳만큼 괜찮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ㅎㅎ
  11. 저는 치킨마요 팬입니다 ㅎㅎ
    한솥이 예전과 다르게 정말 도시락 전문가죠! ㅎ
    저도 즐겨 먹는 편이라 ~ ㅎ
    가격도 저렴하고 특히 혼밥할때 정말 좋죠^^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12. 치킨마요 미만 잡!!!!!!!! 이라고 외치고 싶네요ㅎㅎㅎㅎ
    집에서 해먹어 보려고 해도 저맛이 잘 안나더라구요.
    고등학교 때 자주 먹었는데^^
  13. ㅋㅋ 치킨마요는 워낙 유명해서!!ㅋㅋ
    김치볶음밥도 맛있을 것 같아요~^^
    • 김치볶음밥은 무난한 편인데...
      그래도 한솥의 느끼한 메뉴들 속에서 빛나는 녀석이죠. ^^
  14. 예전에 대학 다닐 때 한솥도시락을 종종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워낙 잘 나와서 '한솥도시락이 아직도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한솥 도시락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을 많이 개발한 것 같네요ㅎ
  15. 한솥은 이제 편의점이나 본도시락같은 경쟁업체가 분발하고 있을때 너무 뒤늦은 대응을 했죠. 그래도 치킨마요라는 킬러 컨텐츠가 살아있는만큼 다시 시장경쟁을 위해 분발해줬으면 하네요. 너무 편의점 일변도로 가니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느낌이 나요 ㅠㅜ
    • 사실 편의점 도시락이 부각되면서... 여타 다른 업체들이 죽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 와중에 한솥이 살아남은 이유는... 제 생각에는 직장인들의 힘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ㅋ 근처에 한솥이 있다면 편의점보다는 이곳으로 가더라구요.

      대신 요즘은 퀄리티 괜찮은 도시락도 인기가 많아.. 한솥의 입지가 예전만 하지는 못하지요. ^^
    • 고등어
    • 2017.03.06 00:43 신고
    저도 한솥을 자주 갑니다 그런데 님처럼 나시고랭을 받아 보고서는, 다시는 시키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