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저녁식사 메뉴 모음, 면요리 위주
저희집은 저녁식사 때 면요리를 자주 먹는 편입니다. 주로 잔치국수를 해 먹는 데, 간단하게 할 수 있어 좋고, 가볍게 먹을 수 있기에 더 좋습니다. 늘 먹는 메뉴다 보니 가끔은 대충 해 먹기도 하고, 또 가끔은 잘 차려놓고 먹기도 하지요. 요 근래에 먹은 저녁식사 메뉴를 모아봤습니다.
<근래 저녁 식사 메뉴 모음, 면 요리 위주>
1. 비빔국수
선선한 계절이 되었지만, 아직은 가끔 비빔국수를 해 먹곤 합니다. 멸치육수에 면 삶아 잔치국수를 먹는 게 가장 흔하지만, 가끔은 매콤하게 비벼 먹는 국수도 정말 맛있지요. 죽어가던 입맛도 살리는 맛이라, 덕분에 입맛이 없을 날이 없는 것 같네요. ㅋ
2. 김치말이 국수
이 역시 시원하게 먹는 음식이라 이제는 들어갈 때가 되었지만, 너무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어 애용하는 메뉴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냉면 육수 하나에 면과 묵은김치만 있으면 되지요. 오늘 저녁에 먹은 메뉴입니다. ㅋ
국수만 먹으면 서운하니 감자전, 부추전, 호박전도 함께 부쳐 먹었네요. 덤으로 삶은 달걀도 한 개 넣고!!
3. 베트남 쌀국수
사 먹는 것도 맛있지만, 집에서 막내 여동생이 해주는 쌀국수는 훨씬 더 맛있습니다. 이것만큼은 제가 직접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며칠 전 제가 부탁해서 한 끼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날 역시 국수만 먹기에 아쉽다고 탕수육을 만들어 함께 먹었네요. 가끔 세일을 크게 할 때 튀김용으로 쓸 기름을 쟁여놓곤 합니다.
4. 들깨칼국수
요즘 같은 날씨에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막내가 하면 일반 칼국수나 닭칼국수, 샤브칼국수를 주로 하지만, 제가 하면 들깨칼국수를 하는 편입니다. 들깨가루 팍팍 넣어주기만 하면 되니, 어렵지도 않고요. ^^ 국물 한 방울 버릴 수 없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5. 카레라면
요즘 아예 제품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정말 귀찮을 때 카레 가루를 녹여 라면 사리 넣고 끓여 먹곤 하네요.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하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밥하기 싫을 때 이렇게 해 먹으면 순식간에 상이 차려집니다. 물 끓이면서 카레 녹이고 면 넣고 끓이면 끝이니까요. 심지어 밥까지 비벼 먹어도 되기에 제가 집에서 해 먹는 요리 중 가장 간단한 요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것도 요리인가? ㅡㅡ;) 그리고, 이거 엄청 맛있습니다. 카레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멋진 요리죠. ㅋ
얼마 전까지 잠시 집을 떠나 있다가 두 달 만에 돌아왔는데, 요새 저녁마다 면식을 하는 것 같네요. 어지간하면 굶으려고 하는데, 먹다 보니 또 버릇이 되어서 몸 관리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이렇게 먹으면 안 되는데, 주로 먹방의 달인 네 명의 가족이 함께 있다 보니 쉽지 않습니다. ㅋ 내일부턴 좀 더 건강하게 먹어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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