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치킨 먹고 싶을 땐 마농치킨 올레시장 명물
서귀포올레시장 안에서 가장 명물로 많은 분들이 제주에 놀러가서 굳이 찾아 먹는 마농치킨. 마늘치킨의 제주말로 가게 이름은 중앙통닭입니다. 서귀포에서 치킨 생각날 때 먹으면 좋은 이 메뉴. 그만큼 맛도 좋을까요?
<서귀포에서 치킨 먹고 싶을 땐 마농치킨 올레시장 명물>
마농치킨은 수요미식회에 나오고 나서 엄청 유명해졌고, 포스팅으로도 많이 접하기도 했습니다. 익숙하게 찾아간 올레시장에서 한 마리 주문해서 들고 오는 그 길이 제일 설레는 것 같아요. 비닐봉투를 묶으면 안되기에 올라오는 그 향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거든요. ㅎㅎ
올레시장 명물 중앙통닭 기본정보
- 올레시장 안에 위치 (기본적으로 앞에 대기 인원이 있어 찾기 쉬움)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48번길 14-1
- 영업시간 : 07시 ~ 21시
- 브레이크타임 : 16시 ~ 17시 30분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연락처 : 064-733-3521
영업시간은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2호점도 가까이 있기에 애매하다면 그쪽으로 가서 사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하시는 분이 꽤나 잘하셔서 딱 정해진 시간에 가면 딱 맞춰서 치킨을 받을 수 있습니다.
2호점(064-738-3521), 3호점(064-762-3521), 그리고 성판포에 5호점(064-783-7855)이 있습니다. 마농치킨 제조 방법은 특허로 등록되어 있기까지 하네요.
마농치킨 그 맛은 어떨까? 정말 맛있나?
서귀포에 있는 동안 혼자서 두번이나 사먹었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혼자서는 두 번에 나눠 먹어도 남을 정도였어요. 숙소에서 혼술하기에도 좋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두 번이나 사먹게 되었네요.
처음엔 40분, 두번째엔 20분 대기했습니다. 저는 늘 이런 시장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거의 매일 갔기에 주문하고 돌아다니며 시장 구경하고, 사람 구경하고 받으러 가면 됩니다.
마늘치킨의 제주사투리. 마농치킨은 향이 사람을 엄청 사로잡습니다. 세상에 없는 맛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서귀포에 여행가서 한번 사먹을만한 메뉴라고 생각은 드네요. 회를 싫어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고, 숙소에서 야식으로 술한잔 하면서 먹기에도 좋은 안주가 됩니다.
양념소스 2개, 치킨무, 소금 하나를 함께 줍니다. 저는 한번은 치밥으로 해먹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 먹던 마늘치킨과는 맛이 달랐고, 이집만의 맛이라는 게 확실히 있긴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 되기도 했습니다.
중앙통닭 옆에 있는 한라통닭에서도 한번 먹어볼까 했으나 그러지는 못했네요. 하지만 닭강정을 먹어보니 마농치킨 외에는 다른 곳에서 충분히 맛볼 수 있는 것 같아, 여행객 입장에선 마농치킨 하나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메뉴가 하나이기 때문에 그냥 한마리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한라산 소주를 마농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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