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과 신용등급 관계, 신용1등급 만들기
여전히 연체 없고 돈 빌려 쓰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야 신용등급이 높게 나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신용''등급'에 대한 단어만 제대로 이해해도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 오늘은 대출과 신용등급의 관계를 살짝 살펴보려고 합니다.
<대출과 신용등급 관계, 신용1등급 만들기>
친한 친구가 다음 달에 결혼하네요. 결혼적령기를 한참 넘긴 나이지만, 뒤늦게 소개받은 인연과 잘 되어서 결혼까지 가게 되어 친구로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의 신용등급을 조회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친구는 살짝 떨렸다고 하네요. 여친이 옆에 있었거든요.
아주 멋지게도 친구는 신용1등급이 나왔습니다. 녀석의 여친은 제2금융권 대출부서에서 일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에 대해서 아주 잘 알지요. 덕분에 둘 사이엔 더 멋진 신뢰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와 함께 수년 전 스타트업을 함께 차렸던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정말 성실하고 착한 녀석인데 법인을 설립하면서 신용등급 2등급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1등급인 친구는 집 대출이 있고, 자영업을 하면서 추가 대출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 차례의 연체도 없이 잘 갚고 있고, 그 기간이 3년이 되어갑니다.
2등급인 친구는 집 관련 대출은 있었지만, 그 외에 금융거래가 전무했었지요.
신용등급이 '대출'이나 단순히 '금융거래'만으로 책정되는 건 아니지만, 적당한 대출과 연체 없이 거래를 잘 해오고 있다는 건 신용을 올릴 수 있는 기본이 됩니다. 거래 속에서 신뢰가 생기는 것이니까요.
이제 반대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건 제 동생의 경우입니다. 신용등급 2등급이었던 동생은 사업 도중 급하게 필요하여 대부업체 대출을 잠깐 활용했습니다. 요새 대부업체 대출 정말 좋아요. 중도상환수수료도 없기 때문에 소액의 경우 잠깐 융통하고 바로 갚으면 이자도 거의 없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동생의 신용등급이 엄청 떨어졌습니다. 금방 다 갚고 3개월 정도 지나면서 조금 회복되긴 했지만, 그 잠깐의 대부업체 대출 이용으로 그렇게 등급이 확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글]
1금융권이 아니라면 불필요하게 대출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1금융권의 적절한 금전 활용과 무연체, 정당한 금융거래 등은 오히려 플러스가 된다는 점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최근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보면서 한번 포스팅하고 싶었답니다. ^^ 위의 신용등급 관련 참고글도 한 번 살펴보세요~~~
'재태크 & 경제 이야기 > 실전 생활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은행 추천 적금 및 이자 (29) | 2018.03.10 |
---|---|
내 계좌 한눈에, 숨은 돈 36000원 찾았네요 (58) | 2018.02.20 |
하나 빅팟카드, 활용도 높은 할인 항목들 (14) | 2017.06.07 |
삼성카드 4, 무난하고 실용적인 카드 (20) | 2017.04.30 |
때로는 짠돌이가 되자. 푼돈 모아 목돈 (34) | 2017.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