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 :: peterjun's story

화창한 봄날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8.04.09 23:30 일상이야기/일상 다반사

겨울의 기운이 다 물러갔다 생각했는데, 벚꽃과 함께 추위가 찾아오는 바람에 적잖게 당황스러웠네요. 덕분에 감기 걸려서 겔겔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화창한 봄날 안에만 있기엔 답답합니다. 어디든 나들이 가야 직성이 풀리지요. 집에서 가까운 여의도 한강공원에 이렇게 또 가게 되네요.

<화창한 봄날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

남산타워

이날 어디 좀 다녀오기도 했는데, 차 뒷좌석에 앉아 여유를 좀 부렸네요. 

한강철교

63빌딩

창밖으로 보이는 한강 풍경이 참 멋스러워 몇 장 찍어봤습니다. 한강철교도 담아보고, 여의도 진입하는 길에 63빌딩도 담아봅니다. 하늘이 맑은 날이라 기분이 꽤나 상쾌했습니다. 

여의도 벚꽃 길

서강대교 근처 풍경

만개한 벚꽃은 괜히 마음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듯 화사하게 피어 있어 그 밑을 지날 땐 한없이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었네요. 되도록이면 한적한 곳으로 걸어봅니다. 

마포대교 위에서...

마포대교 위에서도 사진 한 장 찍어봅니다. 절대 무단으로 도로에 뛰어들어 찍은 건 아니에요. 건널목 건너다가 한 컷. 어린 학생들은 이때가 기회다 싶어 후다닥 뛰어가서 도로 한가운데를 배경으로 단체샷을 찍기도 하더군요.

마포대교 위에서 본 한강

마포대교 위에서 본 63빌딩

마포대교 위에 살짝 올라갔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 자주 걸었던 다리.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한강은 괜히 멋져보이기도 하고, 감성에 젖게 되기도 합니다. 유난히 푸른 하늘이 너무 맘에 들어 자꾸만 위를 올려다보게 되네요. 

봄소풍 나온 사람들

한강 데이트코스 즐기는 연인

다시 내려와 한강 강변으로 갑니다. 바람이 조금 불긴 했지만, 강 앞에 앉아 잠시 사색을 하고 싶었어요. 친구끼리, 연인끼리 함께 한강공원 나들이 나온 분들이 꽤 많네요. 어릴 땐 나도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밤새 누워있기도 했었는데... ^^

마포대교와 한강

마포대교 근처에 잠시 앉아 한강을 바라봅니다. 그러다 조금 걷기도 하고요. 나에게 닥친 어려움들을 올 상반기에는 반드시 매듭짓겠다 연초에 다짐했는데... 생각만큼 잘 풀어지지 않아 꽤나 속상한 요즘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여유를 부려보는 건 아직 충분히 가능하다 싶은 마음도 어느 정도는 있기 때문입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강물

힐링 좀 하고, 나를 돌아보고, 또 기운을 새로 얻기도 하고... 혼자만의 힐링산책, 나들이는 삶에 많은 도움이 되곤 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버스킹

평일 낮인데도 버스킹 하는 분이 있더군요. 목소리가 너무 부드러웠고, 봄날 햇살과 잘 어울리는 색깔을 가지셨더군요. 잠시 앉아 세 곡 정도 감상했습니다. 

버스킹 관람객들

괜히 어릴 적 추억이 떠올라 좀 더 걸었네요. 내 모교인 여의도고등학교를 잠시 보고 싶어졌거든요. ^^ 그때의 선생님도 없고, 학교 건물도 변했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 있는 내 모교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의도고등학교

그렇게 잠시 학교 앞을 서성이다가 화창한 봄날 혼자만의 나들이를 마무리했네요. ^^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한강 풍경 참좋네요~~
  3. 여의도는 언제가도 좋은거 같아요
    맑은 하늘이 참 좋네요^^
  4. 날씨가 참 좋은거같아요!! 지금은 벚꽃이 졌나보네요~ 조금씩 봄날이 다가오는거같아요
  5. 여의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셨군요 감회가 남다르실것같아요!!!
    그나저나 한강변 사진 너무 멋져요~
    한강 때문에 서울이 사랑스럽게 보일때가 있네요^^
    • 가끔 이렇게 한강 강변을 산책하면 속이 시원해지기도 하고, 힐링도 되고 좋더라구요. ^^
  6. 하늘이 너무 맑네요~~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
  7. 날씨가 변덕 스러워서 감기걸리기 쉬워요 조심조심~
    혼자만의 힐링 좋네요 .하늘은 것도 모르고 맑기만 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8. 와 정말 날씨가 맑고 좋은 날이었네요~^^
    날씨가 더없이 푸르른 날 한강 보고 모교 방문까지 감회가 새로우셨겠네요
  9. 사진 속 하늘은 정말 깨끗해 보이네요.
    저도 주말에 아이들과 부천에 다녀오긴 했는데
    실내라서 저런 하늘은 못 본거 같아요. ^^;
    • 날씨가 자꾸 변덕을 부리니...
      기회가 올 때 나가려는 마음이 자꾸 생기네요. 이날은 정말 좋았어요. ^^
  10. 멋지네요. 낮에 시간이 되면 가고 싶습니다.
    맑은 날 보니 좋습니다.
  11. ㅋㅋ 마포대교위에서의 사진은 정말 무단횡단 하신줄....
    한강이 아름다워보입니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들이~~~
    • 이날 비온 뒤 오랜만에 맑은 날이었어요.
      날씨 변덕이 참으로 심한 봄이네요. ㅎㅎ
      하늘이 너무 예뻐서 도로 가운데서 찍어보고 싶었는데... 이런 마음은 저만 있었던 게 아닌가봐요.
      다들~~ ㅎ
  12. 맑은 날에 사진 잘 찍었네요...
  13. 와~~ 한낮의 여유로운 한강은 이렇군요! 아아.. 한동안 바쁘게 살다보니 이런 여유 부럽습니다아~

    ...생각해보니 해 떠있을때 퇴근하는건 어떤 기분일까 부러워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아니, 출근해서 다니는 자체를 부러워하던 때도 있었군요ㅋ 투정은 조금만 부리고 다시 감사하며 뛰어가야겠어요^^; 그래도 덕분에 잠시나마 한강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회사생활 할 때... 봄만 되면 항상 미칠뻔 했어요.... 뛰쳐나가고 싶어서요. ㅠㅠ
      지금은... 이렇게 여유를 부릴 수 있긴 하지만, 그 반대로 어려운 점도 많긴 하네요. ㅎㅎ
      세상엔 쉬운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14. 즐거운 나들이가 되셨을 것 같아요.
    저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은 서울의 모습들이 참 많은데,,,
    여행 한 번 갔으면 좋겠네요.^^
  15. 저는 서울사람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한강 공원은 커서 좋은거 같아요.
    • 한강 라인을 따라 라이딩 하는 분들이 부러울 때가 많네요.
      저는 자전거를 타지 않아 늘 걷기만 하거든요. ^^ 이날 날이 좋아 기분 좋게 걸었어요.
  16. 제 눈이 다 시원하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저도 어서 나들이가고싶어져요~
  17. 와우~ 이 날만큼은 미세먼지가 없었나 보네요.
  18. 푸른 하늘이 넘 좋은 풍경이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19. 너무도 예쁜 파란하늘이네요~~
    미세먼지 없던 날이 그리워요
    3년전까지만 해도 일찍 끝나면
    도시락싸서 아이와 한강 갔는데
    이젠 안되네요 ㅜㅜ
  20. 한강이 참 큰 강이라... 서울 살면 강 풍경 때문에 넘 멋있어요.
    봄이 되니 그 모습이 아주 절경이네요!
    (외국인들은 한강 규모를 보고 깜짝 놀란대요! 바다 아니냐며 ㅋㅋㅋ)
    • 한강이 크긴 크지요...
      오래전 유럽 여행 갔을 때... 영국, 프랑스의 그 유명한 강들 보고... 처음에 어이없었던 기억이 ㅎㅎ
  21. 봄철은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외출을 하는 편인데요- 이날은 날씨가 정말 맑으니 잘 잡으셨네요^^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 후기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