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생일파티, 파리크라상 프리미엄 딸기 생크림 케잌과 함께

넷째 동생 녀석의 생일입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에 입영날짜를 받아놓고, 탱자탱자 놀고 있는 울 집 귀여운 백수 녀석입니다. 가족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받으며 자란 아이라 어른이 되었는데도 재롱을 많이 떨어 마냥 귀여운 동생입니다. 집에서 조촐하게 가족 생일파티를 했네요.

<파리크라상 프리미엄 딸기 생크림 생일 케잌>

점심에 미역국과 갈비찜, 잡채 등의 음식으로 1차 축하 시간을 가졌지만, 좀 더 본격적인 생일 분위기는 저녁 시간이 더 어울리지요. 연년생 막내 동생이 열심히 요리하여 저녁식사 겸 파티자리를 가졌네요.

식사를 위해 토마토 파스타를 준비했습니다. 늘 크림스파게티와 함께 두 가지로 준비하는 편인데, 배고프시다는 아버지 독촉으로 한 가지만 했다 하네요. 덕분에 소스가 듬뿍 들어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떡볶이와 김말이도 준비했네요. 아주 작은 떡이지만, 안에 치즈가 들어 있어 쫀득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김말이는 가족파티에서 첫선을 보인 메뉴인데, 너무 잘 만들었네요. 분식집에서 파는 김말이튀김 잘 안 먹는 편인데, 맛있어서 두 개나 먹었습니다. 

생일 당사자인 넷째가 해산물을 아예 안 먹기 때문에 요녀석이 좋아하는 치킨요리가 더해졌습니다. 달콤하면서 매콤한 소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양념치킨 소스 같은 맛은 아닌데, 꽤나 매력 있는 소스였습니다.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그리고 두고두고 먹고 있는 코스트코에서 사 온 대용량 와인도 등장합니다. ^^

식사를 마치고 케잌 커팅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파리크라상 프리미엄 딸기 생크림 케잌입니다. 가격은 38,000원. 딸기가 듬뿍 올려져 있어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딸기라면 환장하는 막내 동생이 고른 케이크지요. 

식용 꽃잎으로 장식되어 있고, 그 위에는 살짝 금가루가 붙어 있습니다. 우리 가족하고는 맞지 않는 구성이긴 한데, 고급스러워 보여 만족스러웠네요.

단맛만 강한 케잌이 아니라 정말 좋았어요. 파리크라상 제품은 가격은 조금 더 나가는 편이지만, 맛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딸기가 듬뿍 들어간 케잌이라 좋았네요.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생일. 제대 이후엔 참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군대 가기 전 당사자의 마음은 꽤나 복잡하지요. 그래서, 이런저런 좋은 이야기도 나누며 생일파티를 즐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