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워크샵, 세인트존스호텔과 강문해변

Posted by peterjun
2019. 5. 12. 22:28 여행 이야기/여행 관련 정보

목~금 워크숍을 다녀왔네요. 토요일은 동생 면회. 자연스레 블로그 포스팅을 오랜만에 하게 됩니다. 오늘은 숙박으로 묵었던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강문해변 풍경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지난번 소규모 때와 달리 이번엔 연구소 전체가 움직였는데, 뜻깊고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강릉 워크샵, 세인트존스호텔과 강문해변>

세인트존스호텔

강릉에 오션뷰를 가지고 있는 꽤 큰 호텔이더군요. 기업 워크샵을 갈 때 호텔로 잡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 소장님 고향이기도 한 만큼 주변 분들의 조력이 좀 있었습니다. 덕분에 더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강릉시장님께서 찾아주셨다는 건데, 좋은 말씀 해주셔서 좋았네요. 

호텔 기본 정보 및 이모저모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307 (강문동 1-1)

- 전화번호 : 033-660-9000

- 홈페이지 주소 : https://stjohns.co.kr

- 체크인 16시, 체크아웃 11시

- 등급 : 5성급...이라고 하네요. ㅋ (제가 아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

- 시설 : 연회시설, 회의실, 세탁 서비스, 목욕가운, 커피숍, 카페테리아, 무료주차, 안전금고, 커피/차 메이커, 데스크, 욕실완비, 피크닉지역/테이블, TV, 사우나, 헤어드라이어, 개인욕실, 특별층, 비즈니스센터, 에어컨, 금연실, 비데, 자가세탁 (공식 안내 기준)

호텔 복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방

위치가 워낙 좋다 보니 그 자체로 괜찮은 숙박시설이 아닌가 싶네요.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대부분의 방이 정리된 후여서 배려를 받아 이른 체크인을 했습니다. 

세인트존스호텔 어메니티

대부분 여행객들도 비슷하겠지만, 워크샵 일정으로 묵는 경우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그 기준에서 시설이 너무 좋아 잘 이용했네요. 물론 대부분 밖에 있었기에 알차게 활용한 건 아닙니다. ^^

강릉 오션뷰 호텔

호텔방에서 바라본 강문해변 바다

오션뷰 방을 배정받아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푹신푹신한 침대도 좋았고요. 2인 1조로 방을 쓰게 되어 워크샵답지 않게 너무 편하게 쉬었습니다. 

st.john's hotel

밤늦게 라운지바에도 갔었지만 사진은 없네요. 옥상에 있는 인피니티풀은 정말 좋아 보이더군요. 조금 작다는 느낌이 있었고, 오션뷰와 함께 수영을 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어 좋아보였습니다. 수영하는 분들 사진을 찍으면 안되니 바깥쪽으로 살짝 찍었는데, 분위기를 보여주기엔 조금 모자란 사진이네요. ㅎㅎ

세인트존스 호텔 인피니티풀

워크샵 세미나실

대여한 세미나실에선 여러 행사들을 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중한 논의도 했고요. 설립때 세계 10대 의학연구소로 올라가는 게 목표였다고 하던데...;; 갈 길이 너무 멀었네요??? ;;

강문해변 풍경들

짐을 풀고 해변 산책을 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 걷기에도 정말 좋았지요. 햇살이 살짝 뜨거운 정도였지만, 아직 바람이 차기 때문에 시원했네요. 

강문해변 맑은 날 바다풍경

잔잔한 파도 해변

동해 바다의 특징인 맑은 바닷물이 참 좋았습니다.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지만, 곧 세미나에 참여해야 해서 그러진 못했네요. 밤에도 잠시 산책을 했었는데, 바닷소리와 함께 걷는 걸음이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강문해변 노란 등대

걷다 보니 산책하는 다른 동료들과 만나 사진도 찍고 좋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밤에 보면 좋은 솟대다리 근처까지 걸어갔다 돌아왔네요. 

각종 회 듬뿍

문어데침 맛있다

이날 먹은 먹거리 중 회와 문어는 정말 최고였어요. 회를 배부를때까지 먹은 건 오랜만이었네요. ㅋ

강문해변 일출

새벽까지 놀았지만, 일출을 보겠다며 아침 일찍 잠시 일어나 마주한 일출 풍경도 너무 멋스러웠네요. ^^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리 모두 이런 워크샵은 언제라도 환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말았답니다. ㅋ

[참고 글]

- 안목해변, 강릉여행 시 꼭 가봐야 할 곳

- 야경이 아름다운 솟대다리

- 강릉커피빵 카페에서 바라본 강문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