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 복개천 맛집 백궁양꼬치, 양갈비와 연태고량주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8.10.28 01:37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까치산역에서 조금만 가면 아주 길~게 늘어선 수많은 식당과 술집들이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까치산 복개천이지요. 이곳에서 종종 식사하거나 술을 한잔할 때가 있어요. 많은 가게들 중 백궁양꼬치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까치산 복개천 맛집 백궁양꼬치, 양갈비와 연태고량주>

까치산역 맛집 백궁양꼬치

거의 10년 다 되어가는 전 직장동료들 모임이 하나 있습니다. 너무 절친이 되어버려 각자 다른 회사,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된 지금도 종종 만나곤 합니다. 이번에 선배 형이 회사를 차리게 되어, 축하 자리를 만들어 즐겁게 만나고 왔네요. 제가 실패했던 과정을 따라가지 말고, 꼭 성공의 길을 가길 응원해주려 합니다. 

백궁양꼬치는 내부가 깔끔하기도 하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맛도 좋아 우리 멤버들이 정말 좋아해요. 축하파티라 연태고량주까지 시켜 먹었는데, 덕분에 다음날까지 고생 좀 했네요. 고량주는 거의 10년 만에 먹은 것 같습니다. 

백궁양꼬치 기본 정보 및 메뉴

주소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5나길 118 (화곡동 927-6)

전화번호 : 02-2605-3458

백궁양꼬치 메뉴

메뉴는 메뉴판을 참고해주세요. ^^ 개인적으로 양갈비, 양삼겹, 양꼬치 다 맛있어요. 우리 멤버들이 가게 되면 꼭 시켜 먹는 건두부볶음도 괜찮고요. 

백궁양꼬치 기본 세팅

사실 이날 낮술을 먹게 되었네요. 쉽지 않을 텐데, 다들 오후반차까지 써가며 모였습니다. 기본 차림은 여느 양꼬치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양꼬치 기본 반찬

짜사이(자차이), 튀긴 땅콩, 양배추 샐러드, 쯔란 등등... 개인적으로 어떤 곳에 가면 제 입맛이랑 안 맞아서 잘 못 먹는데, 여긴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숙주나물 볶음

무엇보다 백궁양꼬치에서 좋은 것 중 하나는 기본으로 나오는 숙주나물볶음이 정말 맛있어요. 이것만 있어도 술꾼들은 아마 술이 술술 넘어갈 것 같아요. 건두부무침이랑 함께 먹어도 기가 막힙니다. 

연태고량주 대

백궁양꼬치 주 메뉴

양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연태고량주 대자도 함께요. 시킬 때부터 저는 기겁을 했지만, 다들 좋아라합니다. 한 명 빼고는 술 잘 먹는 사람도 없는데... ㅋ

양갈비 2인분

굽고 있는 양갈비

양갈비는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어서 처음에 적당량 시켜서 먹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날도 2인분 먼저 시켜 먹고, 그다음에 양삼겹을 주문했네요. 부드러운 육질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양삼겹

양삼겹 양꼬치

양갈비 다 먹고 주문한 양삼겹 양꼬치. 삼겹살 형태로 생겨서 양삼겹이라 부르나 봅니다. 돌돌 돌아가는 불 위에 굽다가 이 집만의 특제소스를 살살 발라주면 맛있게 익어갑니다. 고소한 맛도 있어서 배가 불렀는데도 계속 들어가더군요.

건두부볶음

갈 때마다 시키는 건두부무침도 나왔습니다. 건두부 식감이 생각보다 좋아서, 이제는 저도 많이 좋아하는 메뉴가 되었네요. 여기에 숙주나물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양고기 물만두

그리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챙겨주신 물만두. 이 안에 양고기가 들어간 것 같은데,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소스에 찍어 먹는 메뉴지만, 꼬치에 끼워서 살짝 구워 먹어도 맛있더군요. 일행 중 한 녀석이 갈 때마다 참기름을 달라고 하니 사장님이 이제 금방 알아봐 주셔서 좋네요. 챙겨주시기도 하고... ^^

술 먹다 말고 우쿨렐레 연주

일찍 만나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연태고량주 여파가 생각보다 일찍 왔네요. 덕분에 12시 전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그리고, 뒤늦게 참여한 후배 한 녀석이 3차 자리에서 미안한 마음과 함께 우쿨렐레 연주를 해줍니다. 이번에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비행기값만 들고 몽골에 간다는데... 멋진 도전인 것 같네요. 

양갈비 구이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만나니 좋습니다. 좋은 일, 나쁜 일 있을 때 챙겨주는 좋은 지인들이 있다는 건 멋진 일이지요. ^^

[참고 글]

- 까치산역 맛집 대왕곱창구이, 맛도 인심도 최고

- 까치산역 달빛오징어광어, 가성비 좋은 횟집

- 판교 이가네 양갈비 양꼬치, 멋진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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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 927-6 1층 | 백궁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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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고치 먹어본적이 없는데 맛있어보입니다.ㅎㅎㅎ
  3. 와, 좋은 지인분들과 함께 양갈비, 양꼬치를 드셨군요? 저도 아직까지 먹어보지 못한 음식인데요- 정말 맛나보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기분좋게 보내시길 바래요
    • 부드럽고 담백한 양갈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양꼬치 메뉴를 먹으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4. 양갈비 보는 것만을도 군침이 도네요.
    행복한 시간되세요.
  5. 꼬치 전문집인데 꼬치만 파는 게 아니로군요.
    사진의 음식이 맛나 보입니다.

    날씨가 매우 쌀쌀해 졌습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6. 좋은 시간 보내신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곳 다른 영역에서 살아도 이렇게 가끔씩 모일만한 친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삶에 힘이 될 것 같습니다 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참 정겨운 이들이에요.
      평소 각자의 삶에 충실하다가 이슈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만나서 회포를 푸는.... ^^
      서로 챙겨주니 정말 좋네요. ㅎㅎ
  7. 양꼬치 특유의 맛이 있죠~ 저도 자주 먹지는 않지만, 먹을 때마다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8. 중국 선술집형태로 제대로 드셨네요 ㅎ
    친구들과 한자리여서 더욱 좋은 자리였겠습니다.
    연태술이 좀 순한편입니다.^^
    • 제가 고량주는 정말 못 마시는데...
      그래도 이건 먹을만은 했어요.
      힘들긴 했지만요. ^^
  9. 양갈비는 특유의 냄새 안나나요? 전 그 냄새가 별로라서 안먹었는데 홋카이도의 징기스칸은 냄새가 안나서 맛있게 먹습니다만... 냄새가 나는 고기랑 안나는게 있는거 같아요
    • 처음에 양꼬치를 접했을 땐 그랬어요.
      그러다가 양고기의 특유한 향을 잡는 방법들이 잘 알려져서인지 지금은 어지간한 곳에 가도 괜찮은 듯 싶어요. ^^
  10. 아... 양고기는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었는데....
    처음으로 그 모습을 보게 되네요... 갈비가 아주 맛날듯 합니다. 쩝~~
  11. 아! 양꼬치에 양갈비라니! 너무 맛나보입니다!
    특히 저 양꼬치 혼자서 돌아가고 있는 모양을 보고있노라면
    뭔가 더 배고파지는것이... ㅎㅎ
  12. 저 양꼬치 정말 좋아하는데..!
    건두부무침에 물만두까지 정말 군침 흐르네요~
  13. 와 양꼬치도 맛나 보이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 더 멋진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14. 사업을 시작하게된 선배형님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배형님이 우클렐레를 연주 하는 분인가요? 체격이 있으신 분이시네요. 잘 하실겁니다. 피터준님 늘 건강하세요. 일교차가 요즘 심하네요.
  15.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식은 그게 뭐든 다 맛있죠~
    즐거운 시간 되셨을 것 같아요.
    친구들 얼굴 못본지도 꽤 되었는데,, 괜히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러네요^^
    • 이날 조금 오버했지만... 그만큼 즐거운 시간이긴 했네요.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때... 그게 무엇이든 행복한 것 같아요. ㅎㅎ
  16. 건두부를 좋아하신다니 너무 반갑네요~~^^
    대림 양꼬치 골목에서 처음 맛본 건두부무침에 빠졌었어요 ㅎㅎㅎ
    양갈비, 양꼬치와 음식들과 함께면 술이 술술 들어가겠습니다!
    • 지인들 덕분에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좋아하게 된 메뉴네요. ^^
      이날 다들 과음좀 했네요. ㅎㅎ
    • 2018.10.29 23:23
    비밀댓글입니다
  17. 까치산 터널 근처에 닭꼬치 정말 잘하는 곳이 생각나네요 ㅎㅎ 거기서 맥주랑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말이에요 ㅎㅎ 근 10년도 전에 다녔던 곳인데 요새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양꼬치 사진 보니 양꼬치도 땡기네요 ㅎㅎ
  18. 양꼬치 제대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 항상 하고 있었는데 여기 사진보니 넘나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고량주까지는 무리고 ㅋㅋ 소주 한 잔 하면서요^^
    좋은 사람들과는 뭘 먹어도 즐겁고 좋지요.
    사진만 봐도 음식이 맛있었겠지만 마지막 우클렐레 연주 사진을 보니 즐거운 모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같아서 미소가 지어졌네요^^
    • 즐거운 시간들이었어요. ^^
      선배형 축하도 해드렸고...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었지요. ㅎㅎ
  19. 반차까지 써가며 다들 대낮부터 모이시는 걸 보니, 정말 다들 아주 친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양꼬치는 워낙 자주 먹었는데 양갈비는 여태 먹어본 적이 없어요!ㅋㅋㅋ
    고량주랑 아주 잘 어울렸을 것 같네요!ㅋㅋㅋ
    • 어찌보면 정말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인데....
      정말 친하게 지낸답니다. ㅎㅎ
      갑자기 "여행가자~" 라고 누가 외치면 바로 휴가내서 떠나는.... (그런 적이 있었네요. ㅋ)
  20. 양갈비, 양꼬치 다 좋아하는데
    가격이 비싸서 양갈비, 양꼬치만으로 배부르게 먹기에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