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한 관찰력과 성공, 끊임없는 연습

Posted by peterjun
2017. 7. 15. 21:00 성공을 위한 이야기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그중에서도 ‘남들과 다른 관점’ 이라는 측면을 많이 강조하기도 합니다. 열정, 노력은 어찌 보면 기본이겠지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건 단순한 열정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그만큼 확신이 있어야 하며, 그 확신에도 불구하고 실패할 확률도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 어둡기만 하지요? 사실은 아주 조금 다른 길로 가서 성공한 케이스도 많습니다. 그저 그게 어려워 보일 뿐이지요. 그 근간에는 바로 ‘디테일한 관찰력’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성공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것이지만, 조금 다르게 보고,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발전시켜 성공으로 이끈 사례는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렇게 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많고요. 가장 쉽게 예를 들 수 있는 건 바로 중국집 그릇이 아닐까 싶습니다. 짜장면도 먹고 싶고, 짬뽕도 먹고 싶었던 한 사람. 그는 결국 반반 메뉴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게 되고 성공신화를 이루게 되지요. 이 사례를 보면 보통 사람도 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지금보다 나은 삶으로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감동까지 더해진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어렵게 커온 케욘고라는 사람이 미국의 호텔에 머물렀을 때 이야기입니다. 하루 자고 다음 날 외출 후 돌아오니 새것으로 바뀐 비누. 그게 무료인 걸 알고 그는 미국 전역의 호텔을 찾아다니며 고작 하루 사용하고 폐기처분되는 비누를 수거하겠다고 했습니다. 청결 문제로 매년 수백만 명이 죽어가는 아프리카. 그는 수거한 비누들을 간단한 재활용 시설을 만들어 새롭게 재생산해내게 됩니다. 그렇게 탄생한 글로벌 비누 프로젝트. 그는 6년 전 CNN에서 선정한 영웅 중 한 명이 되었지요.


디테일한 관찰력



이런 사례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상상’에서 무언가 나온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릇, 비누…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이 작은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성공의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는 것.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거라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상하게도 그것만큼은 잘 못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와 관련된 모든 것들에 대해서 너무 살펴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늘 밖을 내다보고, 남의 것을 보고, 허황된(또는 현실적인) 미래만 꿈꾸죠. 진짜 대박 아이템은 내 옆에 있을 수도 있고, 이미 내가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성공을 위해 실패도 많이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즉, 경험이 필요하고 거기서 배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모든 성공은 대부분 ‘내 경험’에서 출발합니다. 나의 경험에 대한 디테일한 관찰력에서 시작되는 것이지요. 근데 우리는 시작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해, 나의 경험에 대해 잘 모르니까요.


그렇기에 이 디테일한 관찰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합니다. 우선은 나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합니다. 가장 쉬운 훈련은 ‘쓰기 훈련’이라고 합니다. 내가 본 것에 대해서 써보고, 내가 경험해 본 것에 대해 써보고, 가능하다면 함께 경험한 사람들도 쓰게 하여 비교해 보는 것이 큰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방대한 정보가 모두에게 공개되고 있는 세상에 사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디테일’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공도 좋지만, 나의 경험에 대하여 디테일하게 관찰하는 습관과 연습은 나의 행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를 더 알아가는 그 과정 자체도 무척이나 소중하거든요.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나는 나의 내적, 외적 모든 경험들에 대해서 얼마나 디테일하게 알고 있고, 관찰해왔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