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간식 애플파이, 연세 바나나우유 조합
코스트코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한 번 가면 이것저것 많이 사 오는 편입니다. 집에서 먹을 것, 가족들 일터에서 사용할 것 등 다양한 것들을 사 오지요. 매번 쇼핑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디저트인데요. 이번에는 애플파이와 연세 바나나우유를 선택했습니다. 은근 궁합이 잘 맞는 이 둘. 아직 한창나이인 동생들이 너무 잘 먹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간식 애플파이, 연세 바나나우유 조합>
1. 미니 애플턴오버
페스츄리 계열의 이 미니 애플파이는 코스트코 디저트 메뉴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녀석입니다. 너무 튀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으며, 또 너무 맛있지도 않기(?) 때문이죠. 적당한 맛은 두루두루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25개 들어 있고, 가격은 12,990원. 둘째 동생이 빵돌이라 쇼핑할 때 꼭 이런 것 한 두 가지는 집어 들곤 합니다. 물론 사오면 온 가족이 하나둘씩 맛을 보는데, 식구가 많으니 금세 없어집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계란, 우유, 밀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람 입 모양으로 생겨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윗 이빨과 아랫 이빨을 갈라봤더니 안에 애플잼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사과향이 진하게 납니다. 대단히 단 맛이 나는 건 아니지만, 평소 단 음식을 즐기지 않는 저에겐 역시나 너무 달달하다는 느낌입니다. 단 것 좋아하는 분들껜 조금 싱거울 수도...
2. 연세 바나나우유
요 200mL 짜리 작은 팩에 들어 있는 바나나우유는 24개 들어 있고, 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바나나우유 또한 국민 우유라고 할 정도로 두루두루 많이들 접하는 음료이지요. 바나나 과즙이 이스라엘산이네요. 저에게는 조금 신기한 정보.
하나 빨대 꽂아서 마셔보니 흔히 먹어왔던 빙바 보다 조금 맛이 약한 편입니다. 이 녀석 역시 단맛은 약한 편이어서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하나씩 줘도 되겠다 싶더군요.
애플파이랑 먹어서 그런지 조금 밍밍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렇다는 건 안 어울린다는 소린가? ;; 그래도 맛있게 잘 마시긴 했네요.
사 오자마자 하나 까먹었는데, 나머진 시원하게 먹으려고 냉장고에 다 넣어버렸습니다. 24개 들어 있었으니, 대략 3일 정도면 다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두 가지 간식거리 모두 매번 사먹기엔 물릴 것 같고, 로테이션 돌리면서 가끔 사먹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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