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쓰레기봉투 상식,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봉투 가격이 야금야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요즘 재활용만 잘하면 쓰레기봉투를 거의 안써도 될 정도라고 하니 분리수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쓰레기 줄이는 데에 모두가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절약습관이 큰 부자로 가는 가장 기본이면서 근본적인 생활습관입니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대한 상식과 봉투에 넣으면 안되는 물건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종량제 쓰레기봉투 상식, 쓰레기 줄이기>

기본적으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는 재활용품과 음식물을 제외한 소각처리를 할 수 있는 생활쓰레기를 넣는 것이 원칙입니다. 귀찮다고 이것저것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봉투에 다 담아서 내놓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가정의 생활비용이 늘어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에는 소각처리할 때 나오는 유해물질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단속을 제대로 하기 힘든 것이기는 하지만, 관련 법을 어겼을 경우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쓰레기 무단투기

- 일반쓰레기에 음식물, 재활용품 혼합배출 시

- 배출 시간 위반 시

대부분의 분들이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분리수거가 가능한 것들을 50% 이상 섞어서 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봉투에 넣으면 안되는 것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음료수병, 술병, 기타 병류 : 병뚜껑을 떼어내고 내용물을 비워서 분리수거

- 페트병, 세제병, 요구르트병 등 : 내용물은 깨끗하게 비우고, 가능한한 압착하여 배출

- 신문지 : 물에 젖지 않도록 하고 반듯이 펴서 묶어 배출

- 책자, 노트 등 : 비닐코팅된 표지나 공책의 스프링은 제거

- 종이컵, 종이팩 : 내용물 비우고 물로 헹군 뒤 압착하여 배출

- 의류, 신발, 가방 : 의류수거함으로~~~

- 비닐류 : 투명한 비닐봉투에 비닐만 따로 담아 배출

- 스티로폼 : 깨끗한 스티로폼은 재활용으로, 이물질이 많이 묻은 것은 봉투에 담아 버려도 됩니다. 

제 친한 친구의 부모님은 단 한번도 쓰레기봉투를 사신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대나 쓰레기를 버리지도 않으시죠. 절약정신이 정말 투철하신 분들인데, 그런 절약 습관으로 4남매 모두 대학을 보냈고, 딸 셋을 시집 보냈으며, 집을 여러 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전 친구의 부모님을 정말 존경합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을 쓰고 관리하는 습관에 대해 오늘도 다짐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