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맛집 봉평 현대막국수, 시원하게 한그릇 :: peterjun's story

평창 맛집 봉평 현대막국수, 시원하게 한그릇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8.08.01 21:58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메밀꽃 필 무렵'이 떠오르는 곳 봉평. 축제도 없고, 5일장도 없었지만, 시원하게 막국수 한 그릇 먹기 위해 들렀습니다. 평창에서 손꼽히는 맛집 중 하나인 현대막국수는 '식객' 만화에도 등장한 곳이지요.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지만, 날이 더울 땐 그저 시원한 먹거리면 무조건 오케이~ 사인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평창 맛집 봉평 현대막국수, 시원하게 한그릇>

봉평맛집 현대막국수

휴가 시즌이라 어딜가도 어느 정도의 사람들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기는 없어 바로 앉을 수 있었네요. 식객에 나온 식당들이 한때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변한 곳도 있고, 인기 때문에 자연스레 퀄리티가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큰 기대는 않고 갔네요.

평창 맛집 현대막국수 기본 정보

-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동이장터길 17 (지번주소 : 창동리 384-8)

- 전화번호 : 033-335-0314

- 예약 가능, 포장 가능

- 주차장이 식당 바로 앞에 있지 않아서, 다른 분들이 주차한, 차 없는 길가에 댔습니다. 장날 같은 북적이는 날에는 지정해준 곳에 대야 할 것 같아요. 

현대막국수 벽 많은 싸인들

봉평 현대막국수 메뉴

메밀의 고장인 봉평의 인기 식당이니 당연히 메밀을 활용한 음식들이 메인 메뉴입니다. 물국수 6,000원, 비빔국수 7,000원이며, 특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순메밀국수는 100% 국내산메밀로 만들어지며, 좀 더 빨리 소진되는 편입니다. 늦은 오후에 갔더니 이때도 이미 떨어지고 없더군요.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지만, 메밀부침이나 메밀전병 하나 정도는 함께 시켜놓고 먹는 게 좋습니다. 다만, 이곳은 음식이 빠르게 나오지 않는 편이니 바쁜 일정이라면 국수 한 그릇 정도로 만족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그랬네요.

평창맛집 현대막국수 메뉴

현대막국수 분위기

한적한 시골 식당 느낌이랄까요? 오래된 맛집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입니다. 넓은 홀이 있는 게 아니라, 들어가서 자리를 찾을 때 조금 불편한 감도 있어요. 

시골 식당 풍경

벽에는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사인들이 붙어 있습니다. 각 방마다 잔뜩 붙어 있어, 이곳의 인기를 알 수 있지요. 

훈민정음 도배지

시원하게 먹은 한그릇 물막국수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물도 직접 갖다 먹어야 했는데, 도심의 셀프서비스와 차이는 없지만, 이곳에서는 약간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었네요.

무김치, 열무김치

무, 열무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그다지 특징은 없었어요. 덜 익었는데, 아마 허영만 선생님이 평을 할 때는 맛있게 잘 익은 김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너무 많은 손님 때문에 원래의 맛을 완전히 잃은 김치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 개 집어먹지 않았네요.

비빔막국수

새콤달콤한 비빔막국수. 사진은 없지만, 함께 나온 육수가 괜찮습니다. 빨간 양념이 들어가 있지만, 그리 맵지도 않고, 조미료 맛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좀 덜 자극적이라고나 할까요?

담백하고 시원한 물막국수

물막국수는 역시 시원해서 좋습니다. 메밀면발이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해서 식감도 좋았네요. 맛 또한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건강하게 맛있는 맛. 하지만, 요즘 시대의 트랜디한 맛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괜찮았네요. 한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물막국수 한 젓가락

마무리...

이름만큼의 기대를 안고 간다면 어쩌면 실망하게 될 그런 식당이 될지도 모르는 곳이네요. 막국수가 맛있긴 했지만, 김치가 별로여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식객에 등장할 만큼 대단한 곳이지만, 많은 손님을 감당하기 어려워 그 멋진 맛들을 유지하지 못한 곳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메뉴판

하지만, 그 언젠가 봉평 근처를 지날 날이 온다면 다시 들러 한 그릇 먹고 갈 의향은 있습니다. 그땐 순메밀로 먹어보고 싶네요. 순메밀로 만들면 면발의 느낌을 살리기 어려운데,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궁금하거든요. ^^

[참고 글]

- 야경이 아름다운 강릉 솟대다리

- 양양고속도로 내린천 휴게소, 홍천 휴게소

- 여름휴가철, 햇볕에 탄 피부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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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384-8 | 현대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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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년에 저는 메밀꽃축제때 봉평에 갔었는데 시원한 물막국수도 좋겠네요.
  3. 정말 무더운 폭염입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4. 가까이 있다면 꼭 가보고 싶은데 너무 멉니다
    눈으로 먹습니다
    무더운날 시원한 막국수 절로 생각이 나네요
    • 요즘 같은 날씨에 어울리는 음식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이거 먹겠다고 일부러 봉평에 들렀네요. ㅎㅎ
  5. 좋네요.. ㅎㅎ 더위를 이길 수 있을 것같은데요^^
  6. 막국수는 많지만
    봉평막국수는 정말 맛난 것 같아요
    오늘도 시원한 하루되세요.. ^^
  7. 물막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는데 한 번 맛보고 싶네요. 식객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맛은 입맛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꾹 누르고 갑니다. 시원한 목요일 되세요.
  8. 더울땐 역시 냉면 아니면 막국수인거같아요 ㅎㅎ
  9. 시원하니 넘 맛있어보이네요.
  10. 간판만 봐도 맛있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시원한 막국수 한그릇 너무 좋네요~^^
  11. 이번 여름은 막국수를 많이 먹는거 같아요.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봉평에서 먹는 막국수라 어떨지 궁금하네요. ^^
    • 메밀의 본고장이라 그런가... 막국수 맛이 정말 좋아요.
      강원도에 막국수 맛집이 많은데.... 들어가는 양념 때문에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조금씩 있더군요. ㅎㅎ
  12. 정말 시원해보여요~~
    평창에서 드셨다니 넘 맛있으셨겠어요.
  13. 일단 비주얼은 통과네요. ㅎㅎ 시원한 여름에 막국수가 제격이죠. 유명인사도 다녀간 곳이지만, 전 막국수를 그렇게 즐겨먹는 편은 아니긴 해도 이거보니 먹고 싶네요. ㅎㅎ
  14. 메밀국수 시원해보입니다. 식객에 나왔던 곳이군요. 그 만화를 보지 않아서 ㅎㅎ
    저도 메밀국수 한그릇 하고 싶네요.
  15. 캬~! 보기만해도, 더위때문에 떨어지는 입맛이 싹 돌아오는 것 같네요. 저는 두가지 모두 먹어보고 싶어요~! ^^
  16. 가서 한그릇 시원하게 땡기고 싶어집니다.^^
  17. 평창 현대메밀막국수 달콤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아침부터 식욕을 자극하네요 ^^
  18. 유명해지면서 .. 뜻하지 않게 아쉬움이 드는 곳들이 있지요 ..
    순메밀 막구수 좋지요 .. ㅎㅎ
  19. 아주 시원하게 보이는게 맛있어 보입니다.
  20. 물막국수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비빔막국수가 더욱 좋네요 ㅎ
    봉평막국수~여름되니깐 자주가던곳이 생각이 나네요
    시원한 저녁 보내세요~~^^
    • 여름엔 막국수 최고죠.
      전 개인적으로 홍천에 있는 맛집 한 곳이 제일 좋았어요.
      이곳은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아 가족단위로 가면 좋을듯해요. ^^
  21. 와.. 시원하면서 맛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집을 잘 알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