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맥주안주, 정말 맛있는 촉촉한 버터구이 오징어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업어온 맥주안주 촉촉한 버터구이 오징어. 다양한 맥주안주가 있지만, 이 녀석도 꽤 괜찮은 녀석 같습니다. 평소 술을 먹지 않는 동생과 조촐하게 회식(?)을 했는데, 맥주 한 캔씩과 오징어 한 팩 먹으니 딱 맞습니다. 마치 양을 맞춰놓은 것처럼...
Buttery Roasted Squid. 전자레인지에 20초 데워 먹으면 더 맛있다고 되어 있는데, 정말 그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 ㅠㅠ 그냥 먹어도 맛있었기에 딱히 렌지가 아쉽지는 않았네요.
페루산 오징어를 사용했는데, 대왕오징어일까요? 우리나라 오징어가 참 맛있는데, 요샌 구경하기 힘든 게 사실이죠. 각종 재료는 사진으로 살펴보세요. 관심 있게 보는 이들은 거의 없겠지만요. ^^
한 봉지에 총 6개의 팩이 들어 있습니다. 가볍게 맥주 즐기는 분이라면 6번의 술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안주네요. 13,990원이니, 개당 2,332원입니다.
맥주는 CASS FRESH. 이 녀석 편의점 판매 1위 제품입니다. 봄, 여름, 가을이면 편의점 앞에서 맥주 한 캔씩 사서 가볍게 마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술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는 게 아니라면 저도 편의점을 종종 이용하는데, 돈도 많이 들지 않아 꽤 좋습니다.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소주 마시는 건 비추.
오징어가 먹기 좋은 사이즈로 조각조각 나 있고, 이렇게 붙어 있습니다. 근데 잘 떼어지기 때문에 렌지 돌리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다만, 손가락에도 버터의 풍미가 느껴지겠지요.^^
오징어 특유의 짠맛은 전혀 느낄 수 없고, 달달한 맛이 강합니다. 버터 풍미가 강하게 나고요. 오징어답게 씹는 식감은 좋습니다. 가볍게 먹기에 좋고, 맛있어서 더 좋고, 식감이 좋아 안주로 최고인 것 같네요. 요고 하나는 저랑 동생이 먹고, 나머진 제수씨 맥주 안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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