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역 달빛오징어광어, 가성비 좋은 동네 횟집
까치산역 근처에 위치한 달빛오징어광어 횟집. 친구네 집 근처라 가게 되었는데, 깔끔하고 가성비도 좋아 정말 괜찮더군요. 포장이 되기 때문에 초저녁엔 포장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소주 한잔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
<까치산역 달빛오징어광어, 가성비 좋은 동네 횟집>
널찍한 도로변에 위치한 곳이 아니다 보니 동네 횟집이라 할 수 있겠네요. 도보로 갈 수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가서 회 한 접시 드시라고 권해주고 싶은 곳입니다.
친구가 알려주기를 달빛오징어광어 횟집에서 직접 먹어도 좋지만, 포장해서 집에서 편하게 먹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지도 첨부하려고 봤더니 잠실 석촌동에 본점이 있는 체인점이었네요. ^^
전반적으로 가격이 그리 세지 않습니다. 이 정도 가격의 횟집에 가면 재료가 부실하거나 깔끔하지 못한 경우가 많지요. 회가 깔끔하게 잘 나오면서 상차림은 간소한 스타일을 저는 선호하는 편입니다.
조금 늦은 시간. 손님이 세 테이블 뿐이었는데, 먹는 동안 조금 더 차긴 하더군요. 북적대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포장 손님은 수시로 있었습니다.
기본 상차림도 깔끔합니다. 번데기는 한창 즐겨 먹곤 했는데, 요샌 또 안 먹게 되네요. 하지만, 친구들이 금세 해치워버리더군요.
연어, 광어, 그리고 해물라면으로 주문했습니다. 수차례 와본 사람이 있으니 주문하기 편해서 좋습니다. 식당가서 '뭐 먹을래?'라고 물어보면 괜히 멍~ 해지기도 하거든요.
연어도 광어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후각 예민한 제가 거슬린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으니 이 정도면 누가 가도 싫다 소리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얇지도, 또 너무 도톰하지도 않은 정도의 두께.
해물라면은 5,000원이었는데, 이 정도 재료면 너무 싼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본 해물이 넉넉하게 들어갔습니다. 친구네 동네니 새우는 직접 까서 친구에게 양보했네요. ㅎㅎ
맛있는 해물라면 국물과 함께 먹으니 속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뉴스 보니 홍합 관련 좋지 않은 기사가 떴던데... 안심하고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세상은 아마도 오지 않겠지요?
까치산역 달빛오징어광어 횟집.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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