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실내낚시터 나들이 :: peterjun's story

[다문화가족] 실내낚시터 나들이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6.05.04 08:00 일상이야기/다문화 가족 이야기


요즘 한 집에 8명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늘 가족 이야기를 하면 처음 듣는 사람들은 놀라곤 하지요. 그 와중에 캄보디아에서 시집 온 가족이 한 명이 있으니 저희집은 대가족이면서 다문화가족입니다. 소소한 갈등이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고,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가정들보다 행복한 가정이라고 당당히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그렇거든요. ^^


<[다문화가족] 실내낚시터 나들이>


[다문화가족] 실내낚시터 나들이


캄보디아에서 온 작은 제수씨는 이제 3개월차인데요. 제대로 적응도 못한 상태에 임신까지 해서 이래저래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시간이 날 때마다 챙겨주곤 합니다. 


평상시 바깥 출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바람도 쐴겸 이렇게 나들이를 한번씩 하면 참 좋아하곤 합니다. 얼마 전에는 실내낚시터에 다함께 가게 되었네요. 


동생이 낚시를 좋아해서 평소 낚시터에 자주 가곤 하는데, 실내낚시터는 가족 모두가 처음이었습니다. 



실내낚시카페에서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사람이 꽤 많은 편이어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가장 큰 물고기를 잡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당당히 1등을 하셨네요. ^^


그 다음엔 가장 작은 물고기를 잡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번엔 막둥이 녀석이 1등을 했습니다. 초짜 낚시꾼들에게 1등을 다 내어준 다른 손님들은 어안이벙벙합니다. ㅎㅎ


오히려 낚시를 자주 다니는 동생은 거의 낚지를 못했습니다. 



키치아트에서 나온 와이드 그릴을 상품으로 받아왔습니다. 이 외에도 몇가지 상품을 더 받았네요. 큰 돈이 들지 않아 가족단위로 재미있게 놀 수 있었는데, 운 좋게 상품까지 챙기게 되었으니 이날은 완전 복이 터져버린 것 같았습니다. 


이 와이드 그릴로 가족끼리 삼겹살 파티도 한번 했었는데요. 아래 포스팅이 바로 그 파티 포스팅입니다. ^^


캄보디아에서 온 작은 제수씨도 이날 한 마리 잡았는데요. 임신 이후 웃는 얼굴 보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모처럼 활짝 웃는 모습에 온 가족이 행복했습니다. 


함께 추억을 쌓다보면 정도 쌓이고, 그렇게 가족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1. 실내낚시터가 캄보디아 분위기라 캄보디아인줄 알았는데....글을 읽어보니 우리나라네요...
    전 한번도 안가봐서 생소한 곳이군요...
    • 그러고보니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가족들끼리 놀려고 하면 놀꺼리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
  2. 아이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아할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실내낚시터가 이런 모습이군요>.< 행복도 얻고 선물도 얻고 넘 좋네요. 삼겹살 파티의 모습을 탄생케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게 되네요.ㅎㅎ 새식구가 타지생활과 임신이 겹쳐 이래저래 마음이 힘든가보네요. 그래도 피터준님 가족의 따스한 사랑이 많은 힘이 되어주리라 믿어요. 드디어 고대하시던 휴일이 시작되었네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 되시길요^^
    • 오늘 하루는 산책하고 푹 쉬었네요. ^^
      계획에 없던 여행이 잡혀서... 아마 내일하고 모레는 서울에 없을 것 같아요. ㅎㅎ
  4. 실내낚시터가 생각보다 괞찮아보이네요^^
    나중에 아이가 크면 같이 가봐야 겠었요..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 대가족이 한집에 사시는게 흔치 않은 일인데.
    참 대단하신거 같아요. 장단점이 있겠지요? 아무튼 가족끼리 서먹하기도 한데 부럽네요.
    • 장단점들이 많이 있어요...
      좋은 점도 많고, 안좋은 점도 많고요. ㅎㅎ
      그래도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네요. ^^
  6. 실내낚시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제수씨가 임신을 해서 힘들 수 있는데 가족들이 다정하게 해 주어서 잘 적응할 것이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