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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캄보디아 며느리 임신 - 가장 먹고 싶은 것 본문

일상이야기/다문화 가족 이야기

[다문화가족] 캄보디아 며느리 임신 - 가장 먹고 싶은 것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6.04.18 08:00


작은 제수씨가 한국에 들어온 지 어느새 두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꽤나 오래된 것 같은데, 돌이켜보니 이제 두 달이더군요. 최근에 아주아주 좋은 소식이 하나 생겼는데, 작은 제수씨가 임신을 했습니다. 큰아들인 저는 아직도 솔로고, 둘째네는 노력중이지만 아직 아이를 못가졌는데, 셋째네는 정말 빨리도 가졌네요. 소식을 듣고 가족이 다함께 모여 축하하며 케잌을 한번 썰었네요. ^^


<[다문화가족] 캄보디아 며느리 임신 - 가장 먹고 싶은 것>


[다문화가족] 캄보디아 며느리 임신 - 가장 먹고 싶은 것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소원을 빌며 함께 케잌을 썰었던 사진입니다. 현재 임신 5주 정도 되었으니 생각보다 빨리 아이가 들어선 게 맞습니다. 5남매 키우느라 고생하신 아버진 이제 할아버지가 되시는데도 기분이 정말 좋으십니다. 




아직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는 상태지만, 새생명은 이렇게 조금씩 자라나게 되겠지요. ^^ 


하지만, 걱정거리도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아직 한국에 제대로 적응도 못한 상태인데, 벌써 임신을 했으니 앞으로가 걱정이지요. 작은제수씨 당사자도 기쁨도 잠시, 무섭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가족들이 어떻게 문제거리들을 헤쳐나갈지 많이 의논하고 있네요.



캄보디아에서 온 며느리들이 임신을 하면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망고라고 합니다. 잘 익은 노란 망고는 마트에 가면 언제든 살 수 있지만, 위의 사진처럼 초록색 망고는 쉽게 구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행히 저희 집은 캄보디아 식재료 전문 마트를 알고 있기에 먹고 싶어하는 초록망고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잔뜩 살 수 있었습니다. 저 망고는 저도 참 좋아하지만, 제수씨를 위해서 우리 가족 모두 아무도 손대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문제점들이 있겠지만, 잘 헤쳐나가면서 건강하게 아이를 낳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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