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실내를 운치있게, 드라이플라워 종이액자

Posted by peterjun
2017. 4. 13. 15:11 일상이야기/일상 다반사

저는 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꽃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보는 것을 참 좋아해 가끔 꽃박람회를 다니기도 하지요. 꽃이 아름답게 핀 계절에 걸어서 여행하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몇몇 플로리스트분과도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게 있어 이번에 구입해보았네요. 

<밋밋한 실내를 운치있게, 드라이플라워 종이액자>

suple_flower라는 이름을 사용 중이신데, 네이버에는 수풀플라워 라고 검색해야 나오더군요. 개인이 소소하게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플로리스트 분들 상품에 비해 조금은 이색적이라 해야 할까요? 

실제로 상품을 살펴보니 퀄리티 대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요새 제가 운영하고 있는 영업장 일부 벽면이 무척이나 허전한 편이라, 무언가 장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습니다. 봄이 왔으니 꽃이 좋겠다 싶어 고르기 시작했는데, 막상 고르기 시작하고 사는 데까지 시간이 엄청 걸렸네요. ㅋ 잘 모르니 어떤 게 더 괜찮은지 고르느라 거의 2주는 잡아먹은 것 같습니다. 

벽면을 채워줄 것이니 액자가 더 나을 것 같았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드라이플라워 종이액자입니다. 하트모양으로 만든 이 액자 속의 꽃은 자나장미라는 꽃입니다. 생화를 2~3주 건조해서 만든 것이라 하니, 보통 정성으로는 이런 작업도 할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상 받아보니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습니다. 아담한 사이즈네요. 예쁘게 배치해놓고 멋스럽게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있지만, 카페 같은 곳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 바라보게 되면 아마 나도 모르게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액자를 보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갔으면 좋겠네요. ^^

사는 김에 하나를 더 샀는데, 프리저브드 배리열매 종이액자입니다. 천 일 동안 변하지 않도록 약품 처리해서 만든 제품이라 하니, 이 녀석 아무래도 마지막까지 벽 한쪽을 장식할 것 같네요. 

또 다시 겨울이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으니, 이렇게 예쁜 장식으로 실내를 멋스럽게 꾸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수풀플라워에서 제일 맘에 드는 건 이벤트상품인데, 그래서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하나 구매할까 생각 중이네요. ^^ 사게 되면 그것도 후기 올릴게요. 

물론 사게 된다면요... ㅎㅎ

(제 돈 45,000원 들여 직접 구매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