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알아야 할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8가지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 60% 이상이 운전자의 법규위반이라고 합니다. 특히 보행 중 사고로 인한 사망이 65%에 이른다고 하니 사고가 나지 않도록 교육을 해줘야만 합니다. 어린이 사망사고의 경우 1위가 무단횡단, 2위는 일반 횡단보도 사고, 3위는 이면도로 통행으로 인한 사고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주의해서 가르쳐야 할 항목들입니다.
<우리 아이가 꼭 알아야 할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8가지>
1. 횡단 시 초록불이 켜지자마자 바로 뛰어가는 경우
어른들은 압니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어도 지나가는 자동차가 있다는 것을요. 아이들은 초록불에 건너면 된다는 걸 알지만, 그걸 지키지 않는 어른이 있다는 건 가르쳐주지 않으면 모릅니다. 초록불이 켜져도 차들이 다 섰는지 반드시 확인 후에 건너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2.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급하게 뛰어 건너는 경우
차가 없는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건너야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건너도 된다고 판단하고 차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뛰어서 건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속도감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차가 가까이 오고 있으면 절대 기다려야 함을 알려줘야 합니다.
3. 무단횡단
어른들도 무단횡단으로 인해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지요. 무단횡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잘 일러두면 아이들은 잘 지키기 마련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데리고 다닐 때 어른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차도로 갑작스럽게 뛰어드는 경우
특히 공놀이 하는 도중 공이 차도로 나갔을 때 그걸 가지러 가는 도중 사고가 많이 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주의를 줘도 순간적으로 아이들이 하는 행동이기에 안전한 곳에서 놀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주정차 된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뛰어나오는 경우
4번과 마찬가지인데, 차들이 주정차 되어 있는 곳에서는 조심하라고 일러두어야 하지만, 안전한 곳에서 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6. 버스 바로 앞/뒤로 건너거나 차 뒤/아래서 노는 경우
아이들의 경우 작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대형차가 이런 문제로 사고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커다란 차가 있을 땐 붙어서 건너지 않아야 하고, 특히 차 뒤에서 놀지 않도록 알려줘야 합니다.
7. 대형차가 좌/우회전 할 때 안쪽에 서 있는 경우
백미러의 사각지대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내가 서 있으면 안되는 곳에 위치하는 게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문제가 되지 않지만, 큰 차가 움직일 때는 조금 거리를 벌릴 수 있도록 지도해주면 좋겠네요.
8. 차도나 이면도로에서 인라인, 자전거 등을 타는 경우
쓰다 보니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이 새삼 적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대로 차가 너무 많아져서 그 공간이 잠식당한 것일 수도 있겠고요. 옛날에는 골목길에서 뛰어놀아도 문제 될 게 거의 없었으니까요. 요즘은 골목길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죄다 차도지요. 그래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한 곳에서 놀 수 있도록 가르쳐야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모범입니다. 간혹 아이 손을 잡고 무단횡단하는 경우도 보게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요. 아무리 가르쳐도 어른이 보여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바빠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모습을 모범적으로 보여준다면 아이들이 제대로 배우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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